천주교 결혼식 두번정도 갔었는데 사전 정보가 있어서인지 그리 길게느껴지지 않았네요^^ 요즘은 신랑신부와 그 친구들이 준비를 너무 많이해서.. 어른들은 좀 지루해하시는 분도 있는듯^^
나중에 알고 보니 친구 아들놈이 주례하는 목사에게
소변이 급하다고 속삭였다네요.
저희가족은 다 성당을 다니기에 거룩하고 좋은분위기였지만 그게 아니신 하객분들은
많이 불편해하시더라구요. 천주교의 특성상 예식중에 섰다가 앉다가 하는일이 많은데
요즈음에는 주례신부님께서 안내를 해주시기도 합니다.
특성을 설명해주시고 불편하시면 그냥 쭉 앉아계셔도 되고 아니면 밖에서 기다리시다가
사진때만 오셔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저는 결혼식에가면 종교에 상관없이 끝까지 보고 사진찍고 자리 지킵니다.
밥은 안먹어도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