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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동행한 가족 밤낚시!(노래는 15님께 띄웁니다.)

IP : a7a171c06a46781 날짜 : 조회 : 6305 본문+댓글추천 : 0

24시간 죽은듯 자고일어나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먼저 이건뭐야? 저건뭐야? 하며 의문사항을 그렇게도 많이 제시하고 쫑알 쫑알~ 쉴세없이 지져귀는 아들넘 귀엽게 받아주신 무디님 꽃붕어님 감사드리고 영감님들과 저희가족 식사신경쓰주시고 동행해주신 15님, 입질님 수고 하셨습니다. 결혼후 당일 낚시는 간간히 데리고 갔지만 밤낚시에 식구들과는 처음 나가보았다 이렇게 동행출조 할려고 마음먹은것은 일석 삼조를 노린 육자베기의 고난위도 잔박 굴리기에서 비롯된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ㅋㅋㅋㅋ 첫째로 본인의 손이 근질거려 출조는 해야하나 잦은 출조와 주일마다 장거리 출조로 몸살난것으로 알고있는 독사에 대한 유화책이였으며 두번째로 아들 학교에도 말한듯이 자연의 신비함을 아들내미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하루 학교 수업보다 값진 것이라고 느껴진다면 앞으로도 이렇게 해볼까 합니다. 새벽물안개에 비친 신촌리 자양지는 무디님 말씀데로 가히 중국 무협소설 어디에 나오는 절세 비경과 비교해도 절대 빠지지않는 멋진 그림을 연출하였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배고푸다며 눈비비고 일어난 아들내미에게 꽃붕어님식 팅팅라면으로 새참 한사발먹이고 부자간이 바라보는 새벽 정치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 일전에 낚시대 선전인가 커피 선전에서 나온 부자간 낚시하는 장면은 내일 아침에와야할 정도였심다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낚시 동호인들의 정과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었읍니다. "아니 어쩜 연세도 적지않으신분들 대화가 소년들 처럼 그렇게 해맑고 재미있는지 모르겠다"며 철수후 용암온천 갈때까지 꽃붕어님과 무디님의 마음쓰심과 말빨(?)에 감탄을 하더군요. 3주연속 월요일 마다 장거리 출조로 삐질때 즈음 이렇게 낚시도하고 탠트치고 야외에서 캠핑하며 음식도 해먹고 자랑은 아니지만 남편과 선배월척님들의 자연사랑과 자연의 아름다운것을 혼자보기 아까워 모시고 왔다는 남편의 이 자상함(?)에 감탄하게 만들려는 이잔박! ㅋㅋㅋㅋ 마지막 굳히기 한판 출조후 물좋고 가까운 온천 가자며 용암온천으로 가서 한두시간 몸풀고 경산으로 해서 자인장터 막구이로 점심먹고 집으로~~아이고 배도 부르고 잠은오고 미치건네~~ 빨리 운전 마스트를 시켜주든지 해야지 힘들어 몬댕기 겠네요~ 어짜피 휴무날 집에서 쉴것 같으면 가족과함께 그전날 떠나보세요 너무좋았습니다.물론 주위분들께 피해가 되어 죄송했지만은요~*^^* 독사曰 용이아빠! 우리 용이 중학교 입학하면 자주 이렇게 나오자~ 오야~` 언제든지 맘 내키면 나오도록하자~~(흐미 ~ 안되는디~~) 다시한번 무디님 꽃붕어님 15님 입질님 감사합니다. 수고하셨구요*^^*~

1등! IP : 60ddd5f9dd00543
우와~~~
그거 일석 몇존교?...ㅎㅎ
좋아하는 물가에서 낚수하고,
월척 선배님들하구 유대관게 맺고,
아들내미 산 자연학습 시켜주고,
독사님한테 좋은 소리 듣구,
특히 그 마지막 굳히기는 환상입니다요..ㅎㅎ
그렇게 잔박 굴리니 살이 안찌는갑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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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육자님 빠쁘신와중에도
다방면으로 신경쓰가면서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부럽 사옵니다..

독사 사모님 꽃뱀안만들려만 육자님 잘하이소~~~
엑~~~ 내가 뭔소리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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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ㅋㅋㅋ^^
좋은 시간 보낼수있었서 좋았습니다.
언제 대구리도 하고 저도 좋은 시간보내죠,,,,,,무디님 말씀따나..봉투생각^^
하마 퍼뜩해야 될낀데...ㅋㅋㅋㅋㅋ
그래도 제가 누굽미까,,,다 기억합니다. 무디님 얼마더라~~꽃붕어님 얼마더라,,,육자베기님 얼마더라~~~~ㅋㅋㅋㅋㅋ
동행하신 모든 분들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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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참 좋은 풍경이 그려집니다.
제 큰놈(중2.176cm,71kg)과 마눌은 낚시하면 정신없는 놈(?ㅋㅋㅋ 지송함다)들이 하는거라 생각하고 있으니...이걸 어쩐다요!!!
어캐해야 이 둘을 물가로 모실수 있는지...님들 좀...
육자베기님 동행하신 우리님들 모두 행운이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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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육자베기님 즐거운 시간 보내셨다니 저 또한 기쁩니다.
형수님도 뵙고, 아들내미도 보고....
언제 또 날 잡아 이번에 진짜 함 쪼아봅시다.
전 어제 전장 180cm 무게 80kg 인어를 낚았습니다.
근데 이놈이 얼마나 큰지 챔질을 해도 꿈쩍도 안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허허 웃으며 포기할라는 차에 지나가든 꾼이 제게로 와서 제가 한번 해보지요 하면서 챔질을 하는데....
첨에 두 번은 꿈쩍도 않고 인어가 버티고 있는데, 다시 강하게 챔질을 해보더니 이윽코 그 큰놈을 물가로 건져내는게 아닙니까?
그러더니 큰 놈 한 마리 끄집어 내고 힘이 딸리는지, 국수 한 그릇을 먹고 식 사라지더라구요.
자기는 이렇게 큰놈은 필요없고, 다음에 붕어 잡거든 좀 달라고요...
근데 제가 붕어를 잡아야 주지요...
ㅋㅋ 제가 무슨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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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육자배기님 애(??) 쓰셨네요///
이거 우리 마눌 보면 안되는디....
떡붕어님 말씀 맞다나..다방(?)..면..으로다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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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아~~ 여기서 잠시 초짜 15님의 조행기올리겠심다
언제:2003.617
어디서: 월척데스크에서
동행인: 공작찌님.떡붕어.15님
채비: 감시 6호바늘<--중요 <br/>미끼: 손가락
어떻게: 채비 교환하다가(바늘묶다가) 덥썩 손가락 입질
깊이 1.5 cm 정확한 아웃
---나머지 월척 소감은 본인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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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월님 여러분 바늘 묶으실때 필히 조심해서 하세요.
제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그 큰 바늘이 순쉽간에 박혔어요.
이렇게 황당한일이...웃음밖에 안나오더라구요.
바늘이 상당히 많이 박혀서 병원에 가야하나 망설이고 있는 찰나에 우체부 아저씨가 오셔서 제 손에 박힌 바늘을 뺀찌(?)로 뺐습니다.
떡붕어님, 공작찌님....
그라고 보니깐 참 섭합니다.
떡붕어님은 칙칙이(이게 마취용으로 쓰이나?)라도 뿌려주시어 마음에 위안이라도 줬지만 공작찌님은....'우야노, 병원가도 똑같은데만 카시고...
얼마나 황당하든지 그냥 웃음만 나오고 어찌할바를 모르겠고....
덩치를 큰데, 이거 소리지를 수도 없고....
우체부 아저씨 돌팔이는 아닐까, 엄청 쫄아서 빼내는거 보고 있는데...
한번만에 못빼내고, 두번째도 못빼내고, 세번째도,
네번째만에 빼시더라구요....
속으로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두 눈 부릅뜨고 빼는거 지켜봤습니다.
긴장을 해서인지 아니면 칙칙이의 효능인지 생각보다 고통은 없었습니다.
얼마전 살인의 추억 영화를 보니깐 파상풍때문에 다리 절단하든데, 혹해서 소독약과 약 바르고 약먹고 했습니다.
묶다 남은 바늘 손 소독한다음에 마저 다 묶었고....
지금 손맛이 그리워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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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나는 15님 꿈이야기하는줄알아뚜만
십오야 밝은 둥근 달이~~바늘에 콱박혀부렸군요 ㅋㅋㅋ
지나가든 꾼은 국시미끼에 잘잡히는 떡모붕어님 일꺼구 ㅋㅋ
그땐 눈딱감고 확 집어넣고 나온 바늘끝을 짤라삐야 되는디ㅋㅋ
몇해전 금강에서 사람 빠져죽을뻔한거 봤는디요.
왜 여름에 피라미 줄낚 치잔아요 고기 띠다가 손가락 끝에바늘
박혔는데 피리바늘그거 확땅기면 미늘도 작고 빠져나오잔아요
엄살 엄청시리 부리다가 울고불고 ㅋㅋㅋ 지풀에 넘어져서
허리 까지밖에 안오는 여울에서 물 엄청묵고 죽다살아나온
아저씨 생각하면지금도 아이고 ~~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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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우~야꼬 !!! 주제가 봐꿔네.!
손맛은 어떠해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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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육자베기님 즐거운 추억을 낚으셨네요.
행사(?)란 뒷정리가 깔끔해야 효과가 배가 되는법!

철수후에 잠이 쏟아지는 가운데에도
짐 들이고 씻고 정리하는 귀찮은 일거리까지
부인께 맡기지 말고 처리 했을때
"그래, 니는 인간이 됐따.
낼부터 맘 놓고 낚시 댕기거라~"
이렇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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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지도 울아부지랑 낚시 한번 가봤으면......
저희아버지는 낚시를.. 아니 기다리는것을 싫어하싶니다...
혹 친구분들과 낚시를 가시더라도.. 혼자 술에취해 주무시곤.... ^^
15님의 손가락 꿰기 기술은 가히 뚝새님의 빠지기 기술과 견주어
한치의 모자람이 없는 고난이도 기술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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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육짜님 수고 했씀니다.....
부인과 오짜도 잘 갔겠지요 ..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손맛도 보면 더욱 좋을걸...
다음 기회에 다시한번더........
물이 다 말라버리면 아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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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자양지가 그러키 경치가 좋심미까?
나도 가바야지..즐거운 시간 되셨다니
반갑습니다.
근디 갑자기 밤낚 가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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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참 일오님..
아무리 손맛이 그리워도 그렇지...
손가락을 걸면 우얌미까? 급하마
그 바로옆에 수족관 있잖아요..ㅎㅎ
손맛 진하게 본거 축하해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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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아니~~~그 귀하고 아까븐
칙칙이를 그런 용도로 낭비(?)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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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육자베기님 축하드립니다
좋은 시간 되었으면 좋은것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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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근데요 !
요즘에는 손가락에도 칙칙이 부려야 됩니까 ?
손가락이 xxx 이 있는 감 ?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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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즐거운 시간은 자신이 만들어야 나오는군요.
좋은 시간 가지셔서 행복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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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철수길에 "빵"하는크락숀소리와함께 청도쪽으로내빼길래
아~~또낚수하러가는구나 했더만.....그런일이있었군요?
하여간~~ 가족을위하는 님의모습이 참아름다웠습니다.
덕분에 우리들도무척이나 즐거운하루였답니다.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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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관심가져 주시고 꼬리글 달아주신 여러 선배님 후배님들 감사하구요
낼모래 자연보호 낚시대회때 모두 물가에서 반가운 얼굴 뵙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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