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마눌과 건강검진을 받았지요.
전 이상무!
근데 마눌 가슴에 쫌 종양 비슷한 이상한 것이 있다고 정밀검사를 받으라고........
전문병원에 예약하고 지난 주 정밀검사 받았는데 의사왈 "생활에 불편한 거 없었냐"고 하여
마눌이 잔뜩 쫄아 한 걱정하기에 "씰데읎는 걱정 사서한다, 걱정마라, 별거아니다"고 큰소리 빵빵 쳤지만
내심 불안불안 했는데.......
쫌전에 마눌에게서
"양성이래요, 걱정마소"란 문자가.......
간단히 수술하면 된다고~~~~
휴~~~~우!
미리미리 검진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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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행입니다.
그렁거슨 빨리 읍쌔버려야 합니다.
읽어 내려 가면서 걍 물혹이었으면~했는디......
정말 다행입니다---
한다고 합니다.
글구...앞으론 대구 지나가시다가 걍 가시면
지뢰 달아 폭파하는 경우가 생기니
이 점 염두해 두십시요...
동인동 찜갈비 저두 안먹어본지 꽤 되었습니다...
엉아님 핑계삼아 갈비 함 뜯을려고 했띠만....
절때 걍 가시면 안됨....
부대장님께 꼬발라 영창 보낼껴~~~~
그동안 내색은 안 하셨지만 얼마나 고생 하셨읍니까~~~
사모님 마이 사랑 해주이소~~~~.^
잠시라도 큰 고심을 하셨을 사모님께 위로 많이 주세유~^^
그나저나 그 깡마른 체격에 건강하시다니...부럽사옵니닷~ㅎㅎ
우짜든동 앞으로 싸모님을 많이 사랑해 주이소~
수술은 간단하다고 합니다만.
낚수대만 디따~챙기지말고 앞으로 마눌에게 신경좀 많이 써소~
행운을 빌어드립니다~
놀란 가슴 쓸어내립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엉아님
앞으로 잘해주셔요 ㅎㅎㅎㅎ
즐거운 연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