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넘이 입원했다가 작은넘은 상태가 호전되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서 퇴원시켜서 시골집에 데려다 주고왔네요 .. 큰넘은 오히려 더 안좋아진것도 같으고 .. 아빠 아빠 울면서 보채는 딸래미 시골집에 내려주고 올라오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오던지 .. 돌아오는내내 차안에서 울었네요 .. 큰놈과 와이프는 병원에 .. 작은넘은 시골부모님댁에 .. 아무도 없는 텅빈집에서 나혼자 .. 아이스크림 달라고 보채고 장난감 가지고 싸우고 싸우는 놈들 혼내는 마눌님의 목소리도 .. 그냥 텅빈공간에 나혼자만 있다는게 이렇게나 외롭고 힘든것일줄은 몰랐네요 .. 오늘은 퇴근하면 옷가지들 챙겨서 병원에서 아들넘 옆에서 자야겠네요 .. 어제 병원에서 12시쯤 들어왔는데 .. 마눌님이 전화해서 엄마 아빠는 왜이렇게 빨리갔어 ? 아빠랑 같이 자고 싶은데 .. 아빠 보고싶다 .. 이런 저런 푸념을 늘어놓더라네요 아들넘이 .. 금식 5일째인 아들놈 .. 목소리에 힘이 없네요 .. 씩씩하던넘인데 .... 몸은 천근만근이고 .. 생각은 다른데로 가있는데 할일이 많으네요 .. 이래저래 일도 손에 안잡히고 하루빨리 상태가 호전되어서 밥이라도 먹였으면 .. 빨리 완치되서 퇴원시켰으면 .. 날마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
애들 아픈 것처럼 속타는 일이 없는데,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네요.
애들 키우면서 누구나 겪는 일이라구 생각하시구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