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접속하신 회원님들중에 대구 경북분이 많으시네요.
제가 대구 낚시인을 처음본게 예전 대청댐 회남권에서 였는데
낚시대 거의 기본2대 피고 멍텅구리나 3봉낚시를 할때라 3대이상 피면 옆에서 와~ 할때였지요.
그때 대구 낚시인들은 정말 놀라움의 연속 이었지요.
촘촘이 5~6대 다대편성에 아시바 라고 하나요?
모두들 받침대 대충꼿고 낚시하던때에
낚시 자리도 평평하게 삽으로 잘 닦아놓고 아주 편하게 낚시하고
대청댐 물 차오를걸 대비해서 미리 낚시자리 위쪽까지 풀까지 깍아놓은건 정말 충격이었지요.
그땐 차없던 시절이라 삽 가지고 다닌 사람도 별루 없었습니다.
그런데 낫까지 가지고 다니다니.............
마대 자루에 흙담아 받침대 꼽는것도 대구낚시인꺼 첨 봤습니다.
깻묵 닭사료 등 엄청난 물량공세에 황토 밑밥주는것도 그때 첨 대구 사람에게 배웠습니다.
같이 밤 낚시해도 충청권 사람들은 설렁설렁 졸리면 자는데
눈 깜박 안하고 밤새는 대구꾼들 하여간 멀리서 봐도 대구꾼들은 표가 확 났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같이 낚시해도 조과는 대구꾼들을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었습니다.
소양호 한참 향어 잘나와 모두들 짧은대 한두대로 향어에 몰입할때
그 수많은 사람중에 다대편성하고 붕어 노리고있던 사람은 모두 대구꾼이었죠.
장박에 그 어렵다는 소양댐 붕어를 정말 쑥숙 뽑아내어
철수길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었지요.
낚시배를 타도 대구낚시꾼들은 짐에서 부터 표가 확 났습니다.
장박 짐이라 모두들 짐들이 많았는데도 대구꾼들짐은 상상을 초월했지요.
지금은 대물 낚시하는 분들이 많아 왠많한 대물짐은 이삿짐 수준 이지만
그땐 대구꾼들 짐보고 수도권조사들은 저걸 어떻게 옮기냐며 모두들 한마디씩 하곤 했지요.
장박에 파를 땅에 심어 먹어가며 낚시하는것 첨 본것도 대청댐 대구꾼들 입니다
그땐 아~ 저사람들 정말 대단하다
농사를 지으면서 낚시하네 하고 감탄했지요. ㅎㅎ
충주댐에 한참 붕어 잘 나올때 3칸대도 길어서 잘못던지는 윗쪽조사들 무안하게
5칸대에 덧줄 길게 달아서 월척을 수십마리씩 처음 뽑아대던 사람들도 대구 낚시인들 이었지요 .
지금보니 의성 칠곡 등 주위 경북분들이 많으신데 그때 수도권 낚시인들은 모두 통털어 대구꾼이라고 호칭했지요.
제가 듣기론 대물낚시를 처음 유행 시킨분들도 대구 낚시인들이라고 들었습니다.
요즘도 조행기 보면 대구 경북분들 기본이 열 몆대 저번 어떤 조행기엔 20여대 핀분도 대구 경북분들 이던군요.
하여간 처음 본 대구 낚시인들은 어떻게 저렇게 낚시를 잘할까 하는 정말 충격의 연속 이었습니다.
수도권 낚시인들이 보고 평하기를 " 정말 대단한 대구꾼들이었죠 "
지금은 세월이 지나서 모두가 추억이 되었지만....................
대구 경북 낚시인의 낚시 열정만은 예나 지금이나 알아줘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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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구요~ 오랜 낚시 전통과 노하우 전수가 있었던게 아닐까 싶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대구꾼에 들어가나요...
울집앞에 저수지가 있지요
가물치루어낚시에 메카라고 하더구요
고딩시절 울산차넘버 아저씨들이 오더니 낚싯대를 열대가까이 펴더군요
미친줄 알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망태를 보니 여기에 이런붕어가 있었나 싶을 정도에 큰 붕어가 있더군요 그때 부터 새우낚시란걸 알고
빠져버렸습니다
벌써 이십년전 예기네요^^
우리지역 모 저수지에 봄부터 파심고, 상추갈고, 고추심고.........그리고
개키우고, 병아리 치는것도 봤습니다
그분 초겨울에 홀연히 떠나셨습니다^^
우연히 전주 봉동쪽 동네 또랑에서 제가 떡밥낚시할때
옆에 낚시하시던 촌로분께서 대낮에 작은 물고기로 미끼달아 낚시하시며 연신 씨알 좋은 붕어를 잡으셔서..
무슨 낚시하시는거에요??
엉 참붕어 잡아 낚시하는데 잘잡혀~~젊은이 자네도 참붕어 써봐였읍니다~
벌써30여년전 일이네요~~
경상권에서 새우낚시를 참붕어낚시는 전라도권에서 오래전부터 붕어미끼로 사용하시던 걸로 아는데..
낚싯터서도 연배많으신분..(적어도 조력20년 된듯한...대구서 왔다니까 아주옜날부터 대구꾼들
날고 기었다고,,ㅎ)그때는 시도하지 않았던것들 많이 했었나봄니다..
원래 대구에 낚시꾼이 좀 별나고 낚시에 만큼은 대단한 승부욕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댐이나 대형지등등에서 좀 유별시리 낚시를 하시는꾼들 때문에 다른꾼에게 손가락질 받는 경우가 아주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낚시에 기술또한 대단한 노하워가 있긴 합니다.
요즘 다른꾼에게 눈살 찌뿌리는 행동은 좀 자제하는 경향이 많을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 웃 세대에 선배님들께서는 아직도 자기에 일방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남은 생각하지 않으시고 환경에 좋지않은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십니다.
맞습니다 대단한 대구꾼"""ㅎㅎㅎ
낚시꾼으로는 너무너무 행복한 고장입니다.
한시간이면 원하는곳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서울경기지역분들 왕복500키로이상 오셔서 낚시하시는것보구 깜짝 놀랬습니다.
열정은 서울경기분들이 더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대구에서 100키로 이상이동해서 낚시하시는분 별루 안계실껄요...^^
소양댐 샛골에서 붕어치던 시절이 그립네요
대구꾼... 유별나단 소리 .. 옛 생각에 슬몃 웃음이 나옵니다
소양댐 수위 160 ~ 180? 때
금쪽같던 소양댐붕순이들이 미끈한자태를 뽐내며 반겨주더랍니다
그 때 손님고기로 올라오던 장어를 다과멋었더라면 ㅎㅎㅎ
받침대를 대포처럼 전방으로 세우고
기본 4칸대이상의 장대로 7칸까지..
장대 돌리는 것을 보면 예술입니다..
낚시터에 나무가 통째로 잘려있으면 김천꾼짓이라고 했을 정도지요..
- 장대 돌려치기를 위해 근처 나무는 죄다..
여하튼 대구경북이 꾼이 많긴 많은 가봅니다..
동료가 대여섯분으로 늘어 났다고 갑자기 소주병들고 저수지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하지는 말아 달라고하는...ㅋㅋ
꼭 대구분들만 그런건 분명히 아닐건데...하필 제게만 그런 기억이 많은건지?...ㅎㅎ
좌우간,현지 주민도 잘 못찿는 산골 소류지에까지 바톤터치가 이어지는 대구꾼님들의 열정은 두손 들었습니다^^
좋게 봐주셔 감사드립니다.
500KM 행군하는 서울 경기꾼님들 열정이 대단해서가 아니구요^^*
갈곳이 없어 방황하는 겁니다 ㅋㅋ
대구근교 배스터에 서울 경기분들 가끔 오시더군요.
저도 의아해 했심더..
저 먼거리를 오시는걸 보고 감탄 한적이 ..ㅎㅎ
그런사람은 일부분인데 대구 사는 제가 보기에는 않좋네요
꼭 대구분 아니라도 같은분 많습니다
대구 낚시 하는분 양반 많습니다
예전에 다른 지역분들이 흉내내려다 여의치 않자 나무를 베어내고 낚시하다 호되게 욕먹은 일이 기억 나네요.
혹시라도 그런분 보시면 응징 바랍니다.
저도 대구 사는데 다른분이 많이 펴시길래
어떨결에 저도 그렇게 됏네요~^^
철수때고생 많습니다~~~`^^
어르신 생각이 납니다.
원래 댁이 경남 합천이었는데
낚시 편하게 하시려고 대청댐 근처로 이사하셨다던...
황금빛 잉어 손맛이라도 함 보려면 추소리(?)쪽으로 갔었죠.
현지인(?)들과 인사나눌 때 대구에서 왔다하면
우선 물어보시는 말이 그 쪽엔 소류지도 많고 월척도 많다던데 왜 이리 멀리 오시냐고..ㅡ.ㅡ"
그리고 릴낚시 10 대 이상 펴놓은 사람은 거의 대구분이라고 아시면 된다고...ㅎ
또 그리고 릴 아무리 많이 펴놓았어도 옆에서 보면 딱 한 대 펴놓은 거 처럼 보인다고요....ㅎㅎ
릴 쳐밖기 여러대 펴는 사람은 대구쪽 사람들입니다.^^*
부산쪽 사람들은 민장대 낚시로 승부를 보는반면........
대구쪽 사람들은 다대편성에 릴 쳐밖기로 ......^^*
대구는 양사방으로 꽉 막힌 분지형 도시입니다.
필시 저수지 모양이랑 비슷하죠...이때문에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에 엄청나게 덥죠...
분지보양이 저수지 모양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ㅋ
양사방이 뚝방으로 둘러쌓인 분지..ㅋㅋㅋ
그럼 그안에 서식하는 사람들은 붕어(?) ㅋㅋㅋㅋ 그래서 낚시 잘하나 봅니다...
동병상련의 기분이랄까...ㅋㅋ
하지만 좀그러네요 어떻게보면 흉보는거 같고
아님 칭찬인가요? ㅎㅎ 낚시열정이야 경북 대구 빼면 시체아님니까
모든 분들 올해 안출하이소
이야기만 들어도 웃음이 절로 납니다.
안츨 하이소.....
유전인자에 화끈한 것들이 있나 봅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