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이 좋아서 인지
낚시 좋아 하시는 분들. 얼음낚시 공부 엄청하던데요..
얼음타실땐 얼음낚시를 먼저 배우기 보단 얼음에 관해 먼저 배우셔야 할겁니다..
우리 월님들 내년봄에도 뵈야 하니 갑자기 생각나는 얼음 상식 몇가지 말씀드립니다.
1. 무조건 구명조끼는 입으셔야 합니다. 언제 빠질지 몰라요
얼음이 꺼지면서 빠지면 몸이 빠진 구멍에 있지 않고 주변의 얼음아래로 들어가게 됩니다. 당연히 못올라 오겠죠
하늘을 쳐다보며 빠진 구멍을 찾아 올라 와야 하는데 글쎄요 그럴 정신이 있을까요?
그런데 구명조끼 입으면 가슴정도 빠지면 부력으로 뜨게 되니 얼음아래 갖힐 우려가 없으며 구조를 요청할수 있습니다.
2. 적어도 얼음 두께가 7Cm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3. 먼저 얼음끌로 찍어보시면 한방에 구멍나면 안됩니다.
4. 앉아서 얼음표면을 쭈욱 훓어 보시면 얼음이 다른곳보다 조금 높게 들뜬것처럼 보이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부분은 빙질이 약하니 특별하게 두꺼운 얼음이 아니면 올라가지 마세요
5. 수초가 있는 지역을 많이 찾으시는데 수초가 겨우내 싹으면서 열이 발생하여서인지? 용존산소가 많아서인지?
다른데 보다 얼음이 약합니다. 얼음표면을 보아서 수초가 보이면 가급적 밟지 마세요
6. 아침에 좋은 얼음위더라도 오후 2시정도 지나면서 얼음표면에 물기가 만져지면 철수를 생각하세요
표면이 녹으면 얼음 밑쪽은 빙질이 많이 약해집니다. 두껍다고 느끼서라도 얼음이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습니다.
7. 철수 하실때 좀 돌아가더라도 빙질이 졸은 곳으로 가십시요. 가깝다고 수초지역으로 가지 마세요
얼음이 약해요
죽다 살아 난 기분 어떤 느낌인지 경험하지 못한 분은 잘 모르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얼음낚시는 아니지만 낚시가서 거의 죽을 뻔한 경험이 있습니다.
큰 저수지에 보면 수문(물너미)에 콘크리트나 시멘트로 높이(15미터)만들어 건너가게 해 놓은 곳이 더러 있습니다.
양손에 보조 가방과 짐을 지고 거기를 건너가는데 발을 헛딧는 바람에 아래로 풍덩........
만일
우측으로 떨어 졌으면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그래로 골로 갔을 테고
다행히 좌측 물속으로 떨어져 목숨은 건졌습니다.
물속으로
떨어지면 해엄쳐 나오면 되지 싶으나 40킬로가 넘는 장비를 메고 있었고
더군다나 어깨끈이 흘러내리지 말라고 가슴을 조여주는 벨트 요놈이 풀리지 않아 그대로 저수지 바닥까지 입수되었답니다.
그 짧은 순간에
그동안 살아온 순간 순간들이 아주 또렸하게 번개처럼 스처지나 갑니다.^^
그런 죽다 살아난 경험을 해도 아직 낚시에 미쳐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난 글 잘 읽었습니다! 일등이네용~~~
저도 얼음낚시하다 비슷한 상황으로 물속에 퐁당한적이 있어서..ㅎㅎ
그다음부턴 조금이라도 따듯해지면 저수지 가에서는 절대로 안갑니다 ㅋㅋ
근데 궁금한게 있슴다. 바람난 갈대양(?)은 알겠는데..
화려한 첫경험(?)이 뭔지여..?? 당췌 글눈이 어두어서..
태클은 아니오니..이해하세요. 답 안해주셔도 원망 않을께요.
그때그 긴생머리 갈대양에게 x-mas 카드라도 한장 보내시죠.
헤헤오름님! 연말 잘보내시고.. 새해 소원성취 하십시오.
좋죠.. 내가 원하는 포인트 어디던 가볼수 있고..
하지만 조심하셔야죠
오늘만 사실거 아니잖아요. 봄되면 산란철도 맞아야 하고요
요즘 인터넷이 좋아서 인지
낚시 좋아 하시는 분들. 얼음낚시 공부 엄청하던데요..
얼음타실땐 얼음낚시를 먼저 배우기 보단 얼음에 관해 먼저 배우셔야 할겁니다..
우리 월님들 내년봄에도 뵈야 하니 갑자기 생각나는 얼음 상식 몇가지 말씀드립니다.
1. 무조건 구명조끼는 입으셔야 합니다. 언제 빠질지 몰라요
얼음이 꺼지면서 빠지면 몸이 빠진 구멍에 있지 않고 주변의 얼음아래로 들어가게 됩니다. 당연히 못올라 오겠죠
하늘을 쳐다보며 빠진 구멍을 찾아 올라 와야 하는데 글쎄요 그럴 정신이 있을까요?
그런데 구명조끼 입으면 가슴정도 빠지면 부력으로 뜨게 되니 얼음아래 갖힐 우려가 없으며 구조를 요청할수 있습니다.
2. 적어도 얼음 두께가 7Cm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3. 먼저 얼음끌로 찍어보시면 한방에 구멍나면 안됩니다.
4. 앉아서 얼음표면을 쭈욱 훓어 보시면 얼음이 다른곳보다 조금 높게 들뜬것처럼 보이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부분은 빙질이 약하니 특별하게 두꺼운 얼음이 아니면 올라가지 마세요
5. 수초가 있는 지역을 많이 찾으시는데 수초가 겨우내 싹으면서 열이 발생하여서인지? 용존산소가 많아서인지?
다른데 보다 얼음이 약합니다. 얼음표면을 보아서 수초가 보이면 가급적 밟지 마세요
6. 아침에 좋은 얼음위더라도 오후 2시정도 지나면서 얼음표면에 물기가 만져지면 철수를 생각하세요
표면이 녹으면 얼음 밑쪽은 빙질이 많이 약해집니다. 두껍다고 느끼서라도 얼음이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습니다.
7. 철수 하실때 좀 돌아가더라도 빙질이 졸은 곳으로 가십시요. 가깝다고 수초지역으로 가지 마세요
얼음이 약해요
갑자기 많은 생각이 안나네요
조심하셔서 월하세요
낚시가실때 옷가지는 여벌을 준비하셔야죠^^
계절에 관계없이 필요합니당 저랑 올해친해진 조우는 제가 가지고다니는
여벌로인해 위기를? 숱하게 넘겻죠 ^^
솔직히 추천은 친절하신 참붕어님께 드려야하는데 아쉽네요^^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
콜롬보님, 화려한첫경험은 첫빙판 얼음낚시에서 고생한걸 빗대어 푸념한말 입니다.ㅋㅋ
참붕어님, 캬~ 좋은 정보 잘 배웠습니다. 맘으로라도 추천! 날~려드립니다. ^^헤헤
첫경험=====> 사정=====>쪽팔림======>생명연장=======>눈물의 맹세
=====>깨물면 아파요...
우리모친 저 강아지 가져다 드리면, 무척 좋아 하겠네요.
댓글 안달고, 깨물린후 집으로 데려 갈려다 참습니다.
님댓글이 더 잼나네여 ㅋㅋ
저 강쥐 빌려온거라 ... ^^헤헤
낚시를 다니다 보면 참 재미있는 일도 많고 고생했단 기억도 많지요^^
20여년전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6명이서 대천 밑에 있는 남포지로 6박7일 낚시를 갔지요.
먹을것보다 떡밥이 더 많을 정도 였으니까요.
출발부터 꼬이기 시작하데요.
기차좌석표 6장을 샀는데 그 여섯자리모두에 노인분들이 앉아 계시는 겁니다.
우린 멀리가니까 좀 가다보면 내리시겠지 했는데 그분들 장항까지 가시네요 ㅠ.ㅠ
5시간을 서서 대천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남포지 상류에 내렸습니다.
상류에서 건너편으로 넘어가서는 그 많은 짐을 들고 등산을 했지요.
제방 쪽으로 산을 넘어가면 20여미터정도 만곡진 부분이 있는데 수심도 적당하고 텐트도 칠수 있는 장소가 있거든요.
삐질삐질 땀을 흘려가며 도착하자마자 문제가 생겼지요.
한여름에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채우지 않고 온 것입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한놈을 대천시내로 보냈는데 글쎄 그놈이 대형 아이스박스에 들어가지도 않을 만큼 큰 얼음 덩어리를 매고는
버스를 타고 산을 넘어 가져 왔더군요^^
그 황당함이란.......
그 와중에 한놈은 석유버너에 밥한다고 불붙이다 옷에 불이 붙어서는 "1도화상 1도화상"하며 껑충껑충 뛰어다니고
한놈은 커다란 덩어리의 수박을 끙끙대며 매고 왔더니 곯아버렸다고 투덜투덜, 또다른 놈은 받침대 꽂고 있는 줄 알았는데
물에 빠져 붕어하고 수다떨고 있더군요.
일주일내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낚시도 제대로 못하고 죽도록 고생만 하다가 올라왔지요.
그래도 그때를 생각하면 괜스레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경사진 지형에서 혼자 밤 낚시하면서..
졸다가 물에 빠지지 않으려 허리춤을 밧줄로 묶고 낚시하던 옛 일이 생각나네요..
수질 오염 시킨다고 용왕님이 혼내셨나 봅니다.^^*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님의 추억또한 씨~익 웃음이 맴도네여 ^^
머피의법칙님,
^^헤헤
예지인님,
방가버여!! 밧줄묶어 밤낚시까정.. ㅋㅋ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
저는
얼음낚시는 아니지만 낚시가서 거의 죽을 뻔한 경험이 있습니다.
큰 저수지에 보면 수문(물너미)에 콘크리트나 시멘트로 높이(15미터)만들어 건너가게 해 놓은 곳이 더러 있습니다.
양손에 보조 가방과 짐을 지고 거기를 건너가는데 발을 헛딧는 바람에 아래로 풍덩........
만일
우측으로 떨어 졌으면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그래로 골로 갔을 테고
다행히 좌측 물속으로 떨어져 목숨은 건졌습니다.
물속으로
떨어지면 해엄쳐 나오면 되지 싶으나 40킬로가 넘는 장비를 메고 있었고
더군다나 어깨끈이 흘러내리지 말라고 가슴을 조여주는 벨트 요놈이 풀리지 않아 그대로 저수지 바닥까지 입수되었답니다.
그 짧은 순간에
그동안 살아온 순간 순간들이 아주 또렸하게 번개처럼 스처지나 갑니다.^^
그런 죽다 살아난 경험을 해도 아직 낚시에 미쳐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물에 빠져 본 사람만이 그 심정을 압니다.
그만하시니 다행입니다. 고로 저는 빙판에는 가지를 않습니다.
수영실력이 좋으신가봅니더 ^^
고마해1님,
어이구 여서 또 만나네여.
저도 그후 얼음 낚시는 저~얼대루 안갑니더 ^^헤헤
추운날 고생하셧겠어요
1번은 낚시회총무가 줄을 던져주어서 살았고,,,
또한번은 아들넘 앞에서(그당시 아들 11살,,) 빠졌는데 다행이도 목까지만 물이 차서 살았네요,,ㅎㅎ
아들넘 얼마나 많이 울던지,,,
암튼 살아는 나왔는데 옷은 다 젖고 춥긴 하고,,,휴~~~ㅎㅎㅎ
제 경험(?) 으로는 첫추위때는 얼음두께가 5센티만 해도 안꺼지는데 늦겨울에는 10센티도 위험하더군요,,,
구명조끼 꼭 챙겨 입으세요~~~~~~~~~~~~~~~^^&
헤헤오름님 "꼭지 잡은것 놓치고 난후가?" - 자연방생? 하셨는지,,,
얼음 잡히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몇년전에는 크리스마스 지나면
첫얼음을 탔었는데,
요즘은 지구온난화로 시즌중 얼음 탈수있는
기간이 점점 짧아져 안타깝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얼음낚시 하면서
물에 빠진경험이 있을겁니다.
건강하세요,,,
낚시 함 가셨나여??
모든 월님들이(저도포함) 요즘 낚단현상땜에 고생께나 ... ^^헤헤
풍류조사님,
2번씩이나 .. 전 그때 함 빠져 개떨듯 떨어대고는 다신 안갑니다.
아드님 앞에서 ㅋㅋ 쩍팔리셨겠네여 (지~송) 웃음이 ... ^^헤헤
무거운 어깨악동님,
다시 한번 더...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댓글 조금 달았다고 넘 큰 선물을 주셔셔 몸둘바를 모르겠심더 ( _ _ ) 꾸~벅 ^^헤헤
uujaguk님,
맞아여, 요즘 얼음빙판 보기 힘듭니다.
어릴적엔 동네앞 저수지 빙판위에서 자전거도 타고 썰매도 타고 ,,
아카시아 나무 베어 아이스하키도 하고 그랬는데... 그때가 그립슴~따 !!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