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습니다. 물오른 버드나무가 봄꽃보다 더 반가운 이유는 봄이 되면 들로 산으로 내지를 때 꽃이 아닌 연록색의 버들 등을 보면서 정녕 봄이 왔음을 눈으로 가슴으로 느끼는 까닭이겠죠?
유모차를 끌고 봄 나드리 나온 가족들... 봄이 싱그럽기만 합니다.
해넘이를 보다가 우리집 달덩어리를 옆에다 세워 봤는데 자다 잃어나서 그런지 뾰루퉁한 모습입니다.
경산권 일대 여러 저수지를 들러봤습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조황이 신통치 않았으며, 또한 꾼들의 모습 또한 별로 보이지 않았는데요.. 돌아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들른 침범지(반월지 or 바느리지)에서 많은 꾼들을 볼 수 있었고 모두가 한결같이 살림맘을 물속에 담궈두고 있었습니다. 내일을 기약하고 발길을 돌리려다 해넘이가 근사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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