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대만 4년정도 사용하였습니다. 긴 시간이라면 긴 시간이고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죠.
처음에 수보대를 접하고 그 색깔에 놀라고 (너무 못생겨서) 손맛의 투박함에 놀랬습니다. (그 전에 연질대)
하지만 이왕 구입한대라 쓰기로 마음먹고 열심히 사용하였습니다.
수초. 떡밥. 전천후대가 맞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사용했구요. 하지만 객관적인 평을 내리자면
어정쩡한 대입니다. 중경질이라 어떻게 보면 당연하겠지만 수초에 랜딩시 조금 어렵습니다.
당연 기타 경질대에 비해서 그렇습니다.
떡밥낚시시 손맛 많이 떨어집니다. 떡밥낚시대에 비해서...
떡밥낚시대와 대물낚시대를 동시에 가질 수 없는 분들에게는 분명 추천할만한 대이나
따로 낚시대를 구비하실 요량이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손맛은 오히려 수파가 훨~~~씬 뛰어나며 손맛을 따지지 않는다면 다른 비슷한 가격대의 경질대가
낳아보입니다. 전천후로서 좋다는 이야기이지 전문분야에서 뛰어난 낚시대는 아니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단점을 정리하자면 손맛도 별로고 제압력도 별로입니다.
장점을 정리하자면 손맛조금 있고 제압력 조금 있습니다.
ㅋㅋㅋ 상충되나요?
아무튼 좋은대이긴 하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대라고 생각됩니다.
무조건 수보대가 좋다는 글을 볼때마다 전문성이 부족해 보인다는 생각을 금할 길이 없네요.
(글쓴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낚시대가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이야기)
저는 요즘 낚시를 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찌맛이야 머 올리는 족족...물고기 탓이니
상관말고 손맛에 대해 좀더 공부하고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렷을 적 낚시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손맛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손맛을 즐기려 수파골드구입중이구요...손맛을 보며 어렸을 적
생각이 드니까 수보대에는 손이 덜 가게 되더군요.
또 프리미어 무한대를 조금 구매하였는데 수보대는 손이 더 덜 가게 되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시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수보대에 관한 저의 생각입니다.
(댓글달기 전 10초 생각하고 달기 운동 프로젝트 본부장)
글쓴분과 동일한 의견입니다.
수보다 예전에 사용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처분한지 오래되었습니다.
(구형제품이 그래도 휨세가 더 나옵니다. 하지만 편심이 고질적이라)
신수향과 같은 휨세나. 발란스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본인이 사용하기에 맞는다고 하면. 그게 최상이고. 나름대로 처음에는 익숙치 않다가. 점차 익숙해지면
좋을수도 있겠지요.. 낚시대에 생각은 전부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사견이라 여깁니다.
초보분들이나. 처음 접하는분들이 낚시대에 접근하실때도. 한쪽귀로 듣고. 반드시 한쪽귀로 흘려버리실줄 알아야...
낚시
참으로 알 수 없는 취미생활입니다.
시작한지 이제 3년정도. 그야말로 고수님들에 비하면 햇병아리인 셈이지요.
일하다가도 이런저런 사이트에 들어가 검색도 해보고 물가에 앉아 대를 펴는 상상도 해보고.
늘 꽝을 면치못했던 작은 소류지에서 어제는 꽤나 쏠쏠한 재미를 보았습니다.
은성에 말 많고 탈 많은 신수향과 동와에 전천후(?)수보를 사용했는데 제게는 그저 훌륭한 낚싯대.
다들 느끼시는 점이겠지만 자기만족이 우선이잖습니까.
다른사람 벤츠탄다고 해서 나도 벤츠를 탈 수는 없는 일이고
벤츠가 전반적으로 훌률한 차이기는 하지만 모든 차가 결함이 없을 수는 없는 일이고요. ㅋㅋㅋㅋ
저도 늘 장비업글을 꿈꾸지만 그때마다 참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사용하는 대로 노지에서 제대로된 월척한번 못해보았는데
하면서 말입니다.
어제 손이 덜탄 소류지에서 8치급에 붕어얼굴을 보고 그야말로 상처하나 없는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기쁜 마음에 애인에게 전활했더니 그 친구가 제게 이러더군요.
"지금 오빠가 그 이쁜 붕어 입술을 상처냈잖어"
순간 잠시 멍했습니다. 그 말이 정답이어서 무슨 대꾸도 못하고 낚시가 무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신수향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정말 손맛을 보실거면 손맛떡밥대로 사시는게 훨씬좋지만
그런 낚시대로 대물낚시하기엔쫌 무리가가겠지요.
전천후대라는게 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