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자유게시판] 낚시에 대해서(308번째) 8월 13일 출조를 다녀와서

2023년 8월 13일 일요일

월요일에 징검다리 연휴라서 일요일 6시 30분쯤 어천지로 출발합니다. 어천지에 도착하니 만수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도착하여 낚시 준비에 들어갑니다. 오늘 준비한 낚시대는 모두 12대. 우경 받침틀 7단+5단 총 12단으로 12대를 편성합니다. 특히 오늘 테스트할 낚시대는 뉴백작 3.2칸 1대, 독불장군 3.6칸 1대 등. 수심은 대략 3미터 -  4미터 사이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낚시대를 설치하고 9시 30분 정도에 낚시에 들어 갑니다. 초반에 옥수수 미끼에 반응을 하더니 일정 시간동안 아무런 미끼에도 무반응 상태가 이어집니다. 12시가 넘어가면서 어분 글루텐과 지렁이에 반응을 보입니다. 새벽 2시가 넘어서면서 고죽 4.6칸대의 찌가 빨려 들어가면서 낚시대 3대를 모두 감아 버렸습니다. 꺼내보니 40정도 되는 향어였습니다. 줄을 끊고 정리를 마친후 여분으로 가져간 4.0칸 2대를 핍니다. 새벽녁에 입질이 활발해지면서 찌맛, 손맛을 어느정도 볼수 있었고 재미있게 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뉴백작 3.2칸은 밤을 홀라당 새도록 입질 한번 해주지를 않았습니다. 뉴백작 낚시대 3.2칸은 중량이 매우 가벼운데 물고기를 걸어보지 못해 어떤 느낌인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인동피싱 독불장군 3.6칸은 중량이 130g 정도 밖에 나가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물고기 랜딩시 어느정도 손맛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낚시대가 가벼워서 앞치기를 할 때나 랜딩을 할 때 참으로 용이한 것 같습니다. 독불장군이 계속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떡밥붕어낚시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조과는 붕어 턱걸이 월척 2수 포함 13마리, 향어 1마리 등 총 14마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