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퇴사를 하고 머리좀식히고
평소에 하고싶었던 낚시여행을 돌아볼까합니다.
항상 회사때문에 낚시를 해봤자 집에서 30분정도 걸리는 근거리로만 낚시를 하였는데
이번에 쉬면서 전국에 공기좋고 자리좋은 낚시할만한곳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노는마당에 유료터는 피해서 갈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전국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셨던 선배님들의 노하우라던지 부탁드려볼깨요
충남 아산에서 출발로해서 전국한바퀴 돌아볼생각이고 1주일정도 계획하고있습니다.
그냥 지나치지마시고 슬픈영혼을 달래줄 달콤한 휴식처를 제공해주시면 저는 힘을내어
다시생업으로 돌아갈수있을듯 합니다.
윗글읽기 귀찮으신분을 위한 요약
1.전국 무료터 가볼만한곳 추천
2.대략적인 노선추천
3.댓글달아주신 선배님들은 멋쟁이!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4-09-16 09:22:45 장터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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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쐬러 가 보심이^^
직장에 얽매어 있을때는 탈출만이 살길 같지만 막상 혼자 떨어지면 허무함이 밀려오기 마련이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새벽잠을 설치게 되는것이 불쌍한 샐러리맨의 운명과도 같은 우리네 자화상 입니다.
각설하고....
1주일 정도의 시간은 길다면 길겠으나 낚시 일정으로 보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입니다.
이곳 저곳 다닌다는 생각보단 어느한곳 잡으셔서 3~4일 짱박는 낚시를 하심이 경비나 시간을 아끼는 지름길 입니다.
영 아니다 싶으면 다른곳으로 옮기셔서 2~3박 더 하시다 보면 일주일 금방 갑니다.
저는 9월20일이 지나면 2~3일 안에 만수위를 이루는 춘천댐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포인트는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으나 찾아보시면 한적한 노지 포인트를 만나게 될겁니다.
여름철 행락낚시인은 거의 자취를 감춰 몇명 안보이며 , 수위가 빵빵하니 겨울나기에 돌입하는 붕어들의 먹성도 좋아지는
가을철 춘천댐 낚시는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혼자서 사색하고 기운을 충전하기 안성맞춤인 조용하고 깨끗한 춘천댐의 독조....환상입니다.
추천 포인트는 인람리권,밤나무골을 추천해 드립니다. 터는 다소 세다고 소문난 곳인데 혼자만의 호젓한 낚시에는 으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