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근처 에서 쏘가리 를 볼 기회가 없는데 이렇게 큰 쏘가리
처음 봅니다.
그것도 만경강 하류 쪽 에서..,
붕어 낚시 하다 떡밥 으로 후배가 잡아서
가까운 곳 에서 낚시하고 있던 저에게 철수 하면서 가져다 주네요.
수심이 4m 이상인 곳에서 걸어 어찌나 힘을 쓰는지 38대 가 뿌라지는줄 알았답니다.
37cm 입니다.
사진 찍어 기록 으로 남기고 제 살던곳 으로 방생 했는데 옆엣 사람들이
아깝다고 펄쩍 뛰는데 붕어 낚싯꾼인 저에겐 잡고기 에 불과하니 직접 만져 보고 구경 한것으로 만족 합니다.
요즘 하루 걸러 짬낚 가는데 재미 있네요.
망탱이 털어 잡은 붕어는 놓아주고 주변 쓰레기만 주워 옵니다.
일등 낚시인이십니다.
민물의 폭군...
집어 낚시일거라 유추되지만 쌍포로 저만큼 잡아내시구
가져올거랑 버릴거랑 제대로 보여주시네요.
똥꾼들 앞에서 큰거 잡아서 풀어줄때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어떻게든 잡아서 가져 갈려구 하구 쓰레기는 다 버리는데
눈앞에서 본인들 기준 큰 고기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는것 자체가
걔네들에겐 고문으로 작용을 하는걸 보니 더 재미있습니다.
꼬부기 손님까지..ㅋ
많이 더러운 곳인데
어복 만땅인 이유가 있네요!
추위가 다가올수록 만경강은 핫 하지요...ㅎㅎ
참으로 잘하셨구먼유~^^
말씀하신대로, 붕어꾼에게는 잡고기죠. ㅎㅎ
엄지척 !! 입니다. ^^
엄지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