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이 많아지면 매듭진부분의 인장강도가 떨어진다하여 초릿대 무매듭하고 봉돌핀도래까진 팔로마 매듭한번만 합니다 근데 그이하엔 목줄 교체하기 불편해도 봉돌에 직접 팔로마매듭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목줄을 동그랗게 팔로마 매듭한후 바늘 목줄을 그안에 넣어서 교체하기 편하게 하는게 나을까요? 둘다 매듭은 한번하는것인데 강도가 틀려질까요?
후자쪽으로 써오다 전자쪽로 쓰고 있는데 의구심이 들어서요~ 고무오링은 그닥 선호하지 않습니다 꼬이고 터진적이 몇번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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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낫다고 봅니다^^;
매듭 방법에 따라 편리성은 있을지언정
강도를 튼튼하게 해주진 않습니다.
초리실과 원줄 연결 -> 핀도래 연결 -> 목줄 고리매듭 -> 바늘매듭
이렇게 위에서부터 강한 순으로 매듭을 주어야 채비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무매듭이란 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얽혀서 조여지는 건 일반 매듭이나 같고 매듭강도는 오로지 완충효과에 의해 얻어집니다.
즉 많이 감아돌리거나 여러번 얽힐수록 매듭강도가 좋아진다는 얘기죠.
초리실 연결 매듭으로 성제현씨의 무매듭법은 몇몇 단점이 있어서 비추입니다.
현재 알려지기로 강도가 가장 강한 매듭은 다중팔자매듭입니다.
예전에 잠자는봄님께서 팁으로 올려주신 링크가 있습니다.
http://www.wolchuck.co.kr/bbs/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17230
국내에선 소양강 잉어 원로꾼들이 쓰시던 매듭법인데 많은 분들이 일부러 기피하기도 했습니다.
매듭이 아니라 원줄 중간이 터져나간다는 이유에서였죠.
릴낚시에 중간이 터지면 원줄 손실이 워낙 크잖아요.
이 다중8자매듭으로 원줄고리를 만들어 초리실과 연결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초리실 끝에 매듭을 주지않아도 되는 스퀘어매듭 연결을 추천드립니다.
핀도래 연결은 팔로마도 좋고 유니노트도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일요낚시 이창수님의 무매듭(?)법입니다.
http://www.ilyogguns.net/bbs/board.php?bo_table=1006&wr_id=288
일종의 간이 유니노트라 할 수 있는데 충분한 강도이면서
혹 밑걸림에 핀도래에서 터졌을 때 ★약 2cm만 소모하면 다시 묶을 수 있습니다.★
목줄 매듭은 8자매듭이 괜찮습니다.
목줄매듭 너무 강하면 윗쪽 채비 손실이 크니까요.
8자매듭은 의외로 강하면서 편하고 신뢰성있는 팔방미인 매듭입니다.
이렇게 적용해주면 밑걸림이 있을 때 대개 바늘매듭에서 터지게 됩니다.
참고하세요~
매듭을 지으면서 낚시줄을 구부러지는 것 자체가 강도를 약화시키는 원초적인 원인이자 행위입니다.
기왕 매듭을 지으면서 구부러 뜨릴거, 구부러지는 각도가 완만한 것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8자매듭이 그런면에서 매듭뭉치가 커서 낚시줄이 구부러진 각이 완만한 편이라 좋습니다.
저는 대부분 8자매듭으로 원형고리를 만들어 끼워서 이질재료(초리실vs원줄, 원줄vs봉돌, 봉돌vs목줄) 끼리 연결합니다.
다른 이질재료와 만나는 부분은 다른 곳과 다르게 낚시줄 2가닥이 들어가고,
8자매듭이 진 위험구간 부분은 원형고리가 걸쳐서 끼워진 접지면보다 조금 더 떨어진 부분에 위치하죠.
성질이 서로 다른 이질재료에 안그래도 약한 매듭을 만들어, 이질재료에 바로 직결하면 더욱 약한 부위가 됩니다.
약간은 낭창이면서 탄성이 있는 낚시줄이 유연해서 충격강도는 더 좋은 편입니다.
정신건강에 좋지않습니다. 터지면 다시달고 하면됩니다.ㅎㅎ 고기가 어디가겠습니까.다음에 잡으면 됩니다.
백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