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고향집에 일도 도와 드리고 밤낚시를 했습니다.
소류지 올라가는 길에 유혈목이가 차앞을 지나가네요. 그러려니 했습니다.
생자리 포인트가 맘에 들어 풀 제거하고 좌대설치하고 밤낚시를 했습니다.
마름과 뗏장사이 수심 70정도 맘에 들어 갓낚시로 그날 채집한 새우 제일 큰것(새끼손가락 크기)을 넣고 기다리는데
8시 정도에 찌가 쭈~~~욱 올라옵니다. 보조의자에서 발 내리고 챔질! 어 이상합니다. 헛챔질! 그런데
등산화를 신었는데 뭔가 물컹한걸 밟았다는 느낌이 전해집니다. 뭐고 하며 내려다 보니 시커멓고 긴 물체가 유유히
아무일 없었다는 듯 좌대위를 미끄러 지듯 기어갑니다. 순간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서 있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자리에 앉아서 한숨 돌리며 와 이런일도 겪는구나 라고 밟았는데 안 물고 가줘서 고맙긴 한데
뱀이 좌대 위에도 올라오는 구나(앞, 뒤 다리 빼서 지면보다 높게 설치)라고 느꼈네요.
사실 위에 보시면 유혈목이 지나갈 때 계속 생각이 나서 담뱃잎을 한갑 정도 좌대 주위에 뿌리고 시작 했거든요.
저는 시골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서 뱀이 겁은 나지만 조심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위에 같은 일을 겪으니 다음 낚시가
걱정이 되긴 합니다.
회원님들 확실한 방법이 없을까요? 기름은 뿌리고 싶진 않습니다.
모기향? 다이소 싸구려 향수? 칙칙~~ 하면 오래가고 효과좋을듯합니다(추측임ㅎ)
뱀이나 들쥐 같은 동물들이 타고 올라올 확률을 대폭 내릴 수 있고,
비바람이 쳐도 낚시장비들에 흙물이 튀어서 오염될 일이 없이 깔끔하죠.
좀 번거롭더라도, 그위에 텐트까지 치면 해충들까지 걱정 될 일이 크게 없죠.
하지만, 일부 지면접지가 아닌 완전 자립형 좌대에 텐트까지 구색을 맞추려면 투자 비용이.
그래도 낚시갈때마다 심리적인 불안감을 떨쳐내려면 투자하는게 좋죠.
한두번 낚시갈 것도 아니구요.
예전에 지인이 해지기전에 시야에 걸리적 거리는 갈대 좀 때려 눕히려고,
자리옆에 눕혀논 낚시가방에서 받침대를 꺼내려고 보니
뭔가 가방속에 나무껍질 같은게 보여서 자세히 보니 까치독사가
낚시가방에 들어가 또아리를 틀고 있더랍니다.
보지도 않고 손을 쑥 밀어넣었다가 큰일 날 뻔 했드랬죠.
저도 발판쓰던 시절에
낚시도중에 낚시장비들을 맨바닥에 눕혀놓고 낚시를 하는 편이었죠.
벌초 좀 하려고 시골에 내려가서 차에있던 낚시짐을 시골집에 내려놨는데.
그 짐들속에서 도마뱀 몇마리가 나와서 돌아다니고 있더라구요.
농촌이라 도마뱀이 있는 동네가 아니었거든요.
지금도 도마뱀들이 시골집에 살면서 하절기가 되면, 모기나 해충 잡아주고 있습니다.
차안에 낚시짐을 같이 싣게 되면
차안에 청개구리가 있지를 않나, 나방, 풍뎅이 외 각종 들 곤충들이 돌아다니는데.
낚시가서 아무리 깔끔을 떨어도 안되는 건 안되더군요.
아내랑 아이들에게 되게 미안하더라구요.
지금은 낚시짐을 아예 분리시키기 위해서 차량을 아예 픽업트럭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석유.백번.신나.모기.벌레퇴치용스프레이는.별로효과가.없다고합니다.
S모그님 - 스마트1500 앞,뒷다리 높게 설치했는데 아마 다리를 타고 올라온 듯 하네요. 텐트도 치긴 쳤는데 저 사단 후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을까
걱정되더군요. 안전출조 하세요
이영신8123님 - 담뱃잎 뿌리고 꽁초 물에 불려서 두번 뿌렸지만 저 사단이 나네요.
여기조아님 - 덮더라도 장화를 신어야 겠습니다. 조심하는 수 밖에 없지요.
여기조아님 - 모기도 쫓을 겸 뿌려봐야 겠습니다.
물리적 차단이 가장 확실합니다 ^^
땅꾼님들 경험에 의하면 식초가 뱀한태
극약이라 들었네요
마늘도 그렇구요
항상 안출 합시다
주변에 뿌려고 낚시합니다.
제 경험상으론 마늘밭에 마늘캐러 가서 뱀 엄청 봤어요ㅛ ㅡㅡㅋ
옷장에 넣어두는 나프탈렌 단단한거, 슈퍼가면 구할 수 있습니다. 차에 항상 두고 다닙니다. 혹시 사용해 보신 조사님들 계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장화는 필수입니다
안전하게 낚시하세요^^
좀약, 뿌리는 모기약, 농약까지~~실전에서 한번 써 봐야 겠습니다.
물론 장화도 착용하고요.
사고 없이 모두 안전하게 즐거운 출조 되시길 바랍니다~~
개미나 뱀 나방 접근 못하게 그리고 낚시대 펴고 낚시를 합니다
그리고 어두워질떄 캐미키고 또 한번 주변에 뿌려줍니다
의자 옆에는 모기향도 피웁니다..
독조떄는 음악도 틀어놓고 낚시합니다..
아직까지는 뱀이 포인트자리에 오는걸 못봤습니다...
나프탈렌..물속에라도 들어가면.... 농약에 살충제까지.. 다들 진정한 낚시인이라고 할수있나는 생각이 갑자기 듭니다...
차라리 담뱃물이나 식초는 희석되면 상관없다지만..
그후론 절대 경사진 땅은 삽으로 고르지 않습니다.ㅎ
나트탈렌은 효과가있다고만 이야기 들어서 실제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나프탈렌 나뚠뒤 뱀 본적 없습니다.
뱜은 정말 징그럽고 무섭음다.--
나프탈렌 꼭 사둬야겠습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 합니다.
이번 출조 할때 쓸려고 분무기 2개 다이*에서 샀습니다.
1. 식초를 뿌려보고
2. 등유를 뿌려보고
3. 상추 몇장을 놓아보고 낚시 해보겠습니다.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 말입니다~~항상 안출 하시길....
확인 해보시고
참조하세요~
불난것으로 착각해서 주위에 오지않는다 하네요
그리고 뱀 나오면 일단 마구 불어보시고 안되면...
도망가세요...ㅋㅋㅋ 농입니다..
아는 지인분이 땅꾼한테 직접들었데요..
좀약이 갑이라고..1미터 간격으로 1개씩 땅에다 던저 놓으로고하내요...좀약이 제일 싫다고하내요..
그리고 장화 꼭 착용하세요..
그리고 사람 젤겁냄니다. 마주치면 백퍼도망가든데 건들지맙시다 갸들영역에 우리가드간거자나요
이상한거 뿌리는것도 쓰레가버리는거랑 머가다를까요
참..그러지맙시다..
면장갑에 묻혀 좌대 테두리와 다리에 군데군데 문지러 놓으세요.
신발창에도 조금 문질러 놓으시고요.
뱀이 처음 맡는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놈이라 회피할 겁니다.
식초도 냄새가 오래가고 자극적이라 좋은 방법이 될 듯합니다.
식초로 대체 해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뱀은 이빨은 장화를 뚤지 못하고 장화 위까지 물지 못 합니다
뱀 보면 볼때마다. 섬득 섬득하긴 하죠
처음 출조하는 곳이라면 먼저 대 편성전에 주위를 잘 살펴보심도 좋지않을까 합니다
특히 이제 잠시후면 배수기로 들어가는 데요 뚝방주변 수위낮아져 석축주변 뱀 아지트 있는 곳 조심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9년전 가을, 의성군 안평면에서 하령삼거리 왼쪽, 신평가는길 좌편에 있는 ㅎㅅ양계 못미쳐 왽왼쪽 다리 건너 700미터 들어가 외진 계곡지오 늘 그렇둣이 평일 아무도 없는 곳에 독조했습니다
상류물골 언저리에 대편성하고 어두워지기전까지 점빵으로 해엄쳐오는 뱀은 총 3마리, 1마리는 받침대로 칠려니까 눈 마주치고 좌편 석축으로 들어가고 한 마리는 점빵위 5미처 지점 길가에서 식사하더보니 건너와 데 낚시의자쪽으로 상륙(바로가서 수색했는데 못 찾음) 한마리는 초저녁 어수름할 떄 점빵 우측으로 몸틀어 덤불쪽으로 상륙(수색 실패), 아침에 건너편 물가에 뭔가가 계속 출렁거리고 움직여 쌍안경으로 보니까 6~7마리쯤되는 뱀들이 물가에서 유영하고 일부는 몸말리고 있는거 보고 낚시할 기분이 안생겨 다시는 근처도 안갑니다. 그렇게 맴이 많이 서식하는 못은 처음 봤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안오는 외진 곳이고 고지대라 그런지 유혈목이도 아니고 독사들이고 사람을 별로 겁내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차에서 내리면 무조건 장화는 필수로 신습니다.
전에 어느 봄 오후, 못에 도착후 포인트 바쁘게 한 바퀴 돌아보다 벌디딘 곳에 빨간 불독사가 움츠리고있어 서로 놀라 펄쩍 뛰어던 일이 생각납니다. 급하게 발걸음 옮기는 것도 조심하고 늘 스틱이나 나무지팡이로 풀을 더듬습니다. 안전출조하세요
그 중 까치살모사는 큰놈들은 독니의 길이가 6~7mm가 넘는 놈도 있으니
발에 딱 맞는 장화는 신어도 뚫릴 수 있으므로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봄 가을에 ..기온이 내려가면..
온기있는곳을 찾아들어오더라고요..
떡밥관리도 잘하셔야해요..
쥐가 들낙거리고..갸들이 오더군요.
낚시터는 아니지만...
옛날 시골집이..흙벽에..쥐구멍에..
천정에 쥐 돌아다니고..ㅡㆍㅡ
발목이 서늘하여 보니..갸가..아주..
행복한 자세로 몸을 녹이고 있더군요..아흐...ㄷㄷㄷ
먹구렁이 천지였죠..
장화.뱀집게. 그게 최고일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