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여러분 허탈합니다!!

저는 대물 낚시 한지 13년 된 대구에사는 조사 입니다. 어제 오후이른 시간에 장마 비 오고나면 조황이 괜찮은 경산의 한 소류지를 찾아갔습니다. 도착하니 무더운 햇볕과 군데군데 중층내림 낚시 하시는 몇몇의 조사 분만 눈에 보였습니다. 그래서 상류로 이동을 하고있는 중 상류에 좌대를 들고 좌대설치를 하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가장 좋은 자리에 저는 그 옆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방해요소가 있지 않을까 해서 조금 멀리 떨어져 앉았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비지땀을 흘려가며 수초제거기로 살짝살짝 구멍을 벌려 낚시대를 펴고있었습니다. 어찌나 덥던지 더위먹을 뻔 했습니다. 좀 작은 포인트에 총 9대를 폈습니다. 근데 그 옆 좌대 놓으신분은 수초작업을 하더니 무언가를 개속 구멍에 던져넣고 있었습니다. 시끄러울 정도로요 한참 대를 펴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밤낚시 할껍니가? 하고 옆좌대분이 제자리에 와서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네 하고 대답했더니 그분 왈 "여기는 밤 낚시 안됩니다." !!!!!!!!!!!!!!!!!!!!!!!!!!!!!!!!!!!!!!!!!!!!!!!!!!!!!!!!!!!!!! 라고 하시면서 자기는 올 봄 부터 좌대 놓아가지고 월척을 관고기로 잡아간답니다. 오늘도 액기스 주문을 받아서 많이 잡아야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밤낚시 안 한다고 낚시대좀 봐달랍니다. 네 하고 대답했습니다. 드디어 케미를 꺽고 밤낚시 출발 열두시까지 말뚝 근처 다른문도 다 말뚝 새벽 두시 또말뚝 새벽세시 계속 말뚝~!!!!!!!!!!!!!!!!!!!!!!!!!!!!!!!!!!!!!!!!!!!!! 차에가서 취침 5시30분에 기상! 내자리로 가보니 개말뚝!!!!!!!!! 갑자기 좌대놓으신분 출근.. 기침한번하시더니" 쫌!잡았능교!" 하시더니 좌대올라가시더니 진짜 거짓말같이 워리막잡아올립니다 고기 사이즈도 선명하게 다보입니다 전 갑자기 너무피곤해지며, 내자신이 막 초라해집니다 나는 잠도못자고 스무스한입질 언제함올라나 기다리다 담배만 죽도록피고 "꽝" 쳤는데... 저분은 장난처럼올리며 내보고소리칩니다 "손맛 직입니다"라고요 "꽝"치는거야 매일뭐괜챦은데 오늘은 ㅉ ㅗ ㅁ 허탈하네요 좌대 좌대 좌대 좌대 난 연안낚수 노지(특히, 소류지)에선 같이 연안낚시하자면 그분들은 화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