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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이과출신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려요

IP : 96384e9a66077a0 날짜 : 조회 : 13457 본문+댓글추천 : 9

상황 1. 대물과 겨루다 낚싯대가 빡하고 부러졌는데 확인해보니 낚싯대 부러짐과 동시에 원줄도 나갔다.

상황 2. 대물과 겨루다 팅~ 하면서 가벼워지길래 봤더니 원줄이 터짐과 동시에 바늘도 부러졌다.

 

팽팽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임계점을 넘기면서 동시에 낚싯대와 원줄, 원줄과 바늘이 나가는 상황을 올해 모두 경험했네요

말로 설명은 못하겠지만 뭔가 그럴싸한 법칙이 적용된거 같은데 문과라서.....^^


1등! IP : a8809433c96831b
임계점을 아시면 재료의 탄성한계를 넘어선 항복강도에 도달한겁니다
항복강도를 넘어서면 파괴강도에 도달하면서 순간적인 취성파괴를 보였내요
추천 1

2등! IP : 80265c247f11b4c
낚시에 있어
낚시대->바늘까지를 하나로 묶어
"채비" 혹은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과도한 부하로 인해 "채비"의 특정부분이 파괴되거나, 외관상 탄성한계를 넘어 변형되어 데미지를 입은 것이 확인이 되는 경우, 파괴된 그 부분이나, 변형된 부분만을 교체하는 것이 보통입니다만.

팽팽한 힘겨루기 상황에서는
낚시대에서 바늘에 이르는 모든,
더 넓게보면 그를 다루고 있는 낚시인의 인체까지도 채비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기 견뎌낼 수 있는 최대임계점(파괴강도, 최대강도)이 있으며, 그 보다 좀 더 낮은 지점에는 각각의 재료나 인체의 일부에 데미지(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을 수 있는 탄성한계라는 파과강도보다 낮은 지점이 존재합니다.
특정부위만 파괴되거나, 변형되었다고 하더라도 재료의 특성상 심각한 데미지(스트레스)를 입었더라도 외관상으로 표시가 나지 않았을 뿐. 파괴되지 않았거나 변형되지 않은 다른 채비의 부속들도 각각의 고유한 데미지(스트레스)를 받아서 누적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밑걸림 되었을때
[1]낚시대를 챔질하듯 위로 채올리는 것과
[2]낚시대를 수평으로 눕혀서 당기는 것

둘 중 [1]은 낚시대에 데미지를 실어줌으로 알게 모르게 낚시대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되지만,
[2]는 원줄->바늘에 이르는 채비부속들은 파괴가 될 지언정. 낚시대에게는 데미지를 주지 않는 법이 될 수 있습니다.

힘겨루기 상황에서는
낚시인의 신체에서 바늘에 이르는 여러가지 피사체 중 2개 혹은 여러가지가 파괴되는 현상은 불가능한 현상은 아니라고 볼 수 있고.

채비부품들은 괜찮은데.
그를 다루는 낚시인의 손목이나 팔뚝의 인대에 데미지를 입어 심각한 부상에 이르기도 하죠. 이것도 체력적으로 자연회복이 가능한 생체라서 낚시대 외 바늘까지의 도구들과는 완전히 별개라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만. 인체도 낚시하면서 다를 채비소품들과 마찬가지로 부상을 당할 수 있는 것은 똑같습니다.

이 때문에 낚시하면서 하는 습관이나 낚시대 다루는 법도 가능하면 인체에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낚시 중 낚아내는 물고기 숫자가 많은 낚시를 즐기는 스타일 일수록, 빳빳한 경질대보다는 유연한 낚시대를 사용하는 것이 인체에 주는 스트레스를 비약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상책이 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몇줄만 쓰면 될 것을
쓸데없는 잡설만 늘여놨습니다.
다이나믹한 파이팅을 꽤나 즐기시는 듯 한데.
팔목이나 인대 등에 부상입는 일 없이 건강한 낚시를 하시길 바랍니다. ^^;
추천 4

IP : 8cbbf1801137003
~^^
분석 안될겁니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로드, 원줄, 도래, 목줄, 바늘 등으로 각종 변수가 없는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된 실험이 아니기 때문이죠~
정답은 복불복~재수가 없었다 정도...^^;;

낚시인이 평소 다니는 낚시터환경, 낚시스타일, 장비관리 정도 등등....
낚시 장비에 쌓이는 데미지는 저마다 다릅니다
맹탕 관리터만 다니시는 분과....
마름, 연, 뗏장밭을 추구하시는 분의 장비가 다르듯이요.
추천 1

IP : daeb28df51d071b
원줄이 나갔는데, 바늘 부러진건 어떻게 알죠?
끊어진 원줄을 회수해 보니 바늘이 부러져 있다는 이야기인지요?

상황2가 언뜻 이해가 안됩니다.
추천 1

IP : e2ce34b079f8a6f
그러게요.
낚시대가 세동강났다. 라는 말은 경험도하고 영상도 보고 듣기도하고...
상황 1.2 는 보지않고서는 믿기힘듭니다.
낚시대와 줄과 바늘은 재료와 재질이 달라서.....
추천 0

IP : 96384e9a66077a0
감사의 댓글을 달았다고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때 정신없어서 착각 했었나보네요
늦게라도 댓글 달아주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유46299님 원줄이 터졌는데 찌가 그대로 있길래 건져봤더니 바늘이 뻗었더라구요.
추천 0

IP : f528299324b3058
임계점에 다다른 연결 제품들의 충격파에 의한 연쇄 파손 아닌가요?
추천 0

IP : 8d3a3d6b566ce81
말도 안되는 상황을 장황하게 써놓았지만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그럼 낚싯줄이 세 군데에서 동시에 끊어지는 경우도 있을 것도 같네요, 안 그런가요? 말이 되는 소리 좀 합시다.
추천 0

IP : 1cdece8940c1b38
어렵군요 그냥 부러지면 아 한숨쉬고마는 1인입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