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장어 낚시 고수님들께 여쭤봅니다.
제가 사는곳엔 장어가 사는 저수지가 없어 오로지 강에서만 장어낚시를 하는데요
큰비가 내려 강물이 불면 산지렁이 대낚 끝보기 낚시를 합니다. 유속이 빨라 어쩔수 없는 선택이지요
그래도 대물 눈치나 메기 잡는 맛이 쏠쏠합니다. 장어는 여지껏 딱 한마리 잡아보았구요
장어의 존재를 확인했고 그제 비도 많이 왔으니 이번엔 아예 장어만 노리고 포인트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장어입질이 처음잡았을땐 초릿대가 허리까지 순식까지 휘길래 쉽게 잡았는데
어제 낚시에선 해지고 부터 새벽2시까지 KO 패 당하고 나왔습니다.
입질이 옵니다. 그것도 분명히 다른입질과는 구분되어 들어옵니다.
매자나 빠가사리가 자주 덤볐는데 요녀석들 입질은 백이면 백 조잡하게 투둑 투둑 거립니다.
그러다 간간히 큰 입질이 하나씩 들어오는데 예신도 없이 초릿대가 90도로 인사를 합니다.(쑤~욱 하는 느낌으로 휩니다)
분명 물살때문은 아니고 큰 입질인데 채보면 헛챔질이고 어김없이 새로낀 산지렁이가 날카로운 칼로 잘린것 같이 깨끗이 잘려있네요
그래도 어디서 줏어들은건 있어서 최대한 챔질 타이밍을 늦춰서 낚싯대 허리까지 꺽일때 채보아도 헛챔질이네요.
10번정도 들어온 입질 다 날렸네요..휴..
장어 고수님들.
이게 장어입질이 맞긴 하나요?
절대 조잡하게 투둑 거리지 않고 쑤~욱 휘기만 합니다.
이곳엔 장어개체수가 좀 있는 편이고요.
다른곳에서 낚시할땐 이런 입질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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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의 경우 입질이 들어오면 처음에는 님처럼 대가 45~90도 휘어집니다 이때챔질하면 거이 허빵이고요.
그 다음에 릴끝이 터는듯한 입질이 들어올때 챔질하면 약 90%는 성공하는것 같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장어는 비온뒤 3일정도 지나서 가지면 조과가 더 좋습니다.
참고하세요.
나중엔 더 기다렸다가 채봐야겠습니다.
답변주신 광무대장님 네슬레박님 감사드립니다^^
큰비에 유속도 있고.ㅋㅋㅋ
많은 챔질에도 업고.. ㅋㅋㅋ
** 거의 하부에 떠내려가는 것들 걸리면 위와 똑같은 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