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으로 사용 가능 할까요?
안녕하세요, 월님들~
제목처럼 대략 4년전 쯤 건강용으로 누에 말린거, 홍삼 말린거, 하수오 말린거를 갈아서 병에 넣어놓고 아침 저녁 두유에 타서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입자가 커서 그런지 목넘김이 안좋았고, 한 두세달은 돈이 아까워서 그냥 마셨는데, 어느순간 부터 안먹게 되니까
사무실 책상 구탱이에 그대로 한 4년간 방치되어있네요.
이제와서 그걸 먹기에는 그렇고 버리자니 좀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요놈을 낚시할 때 떡밥에 적절히 배합해서 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 드립니다.
물론 제가 해보면 답이 나오겠지만, 혹시 저와 비슷한 분들의 경험담이 있으신지 여쭙고자 질문드립니다.
저와 똑같은 재료는 아니더라도 혹시 유사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조과와 배합법까지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누라가 제 몸생각해서 큰돈주고 만든건데 붕어밥으로 사용하는걸 알면 등짝 스매싱 각이긴 한데.....
붕어가 좋아하면 좋겠네요 ㅎㅎ
아마 월척이상 나이먹은 붕어가 건강 생각해서 잘먹을거 같네요 ㅋ
- 크레인님 : 댓글 감사합니다. 혹시 건강 생각하는 녀석들 많은 곳 아시면 비밀리에 좌표 좀 부탁 드립니다. ㅋㅋ
- 귀령골조사님 : 다른 건 몰라도 누에 가루가 들어가 있어서 살짝 번데기? 그런 느낌으로 먹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ㅎㅎ, 제가 한번 섞어서 반죽해서 써보겠습니다.
혹시 압니까?
님만의 비밀 병기 A약이 될지, 만약 A약이라면 발설 하지 마시길... ^^
거칠면 곱게 갈아 쓰시죠.
10% 정도만 섞어서 쓰면 향도 있고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ㅎㅎ
천궁의 은은한 향이 천리를 간다하여 유행했었는데 그 효과에 대해선 물음표 입니다.
잘 보관한 말린 약재는 4년 이상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글루텐은 향이 첨가되어 나오는 제품이 많아 딱히 추가해서 쓸 이유는 없는 듯 하네요.
애기붕어는 쓴거 싫어하잖아요^^
50 이상 큰 붕어들은 좋아할듯 합니다.
배합하실때 물대신 쌍화탕 같은걸로 비벼보시면 어떨런지 궁금합니다!
일단 밥이 손에 묻으면 좀 끈적거리긴 할듯 해요
조선붕어라서 그런거 같아요....
집어제 로 같이 쓰시는 분은
보았네요 ㅋ
저 먹을 것도 없어서 저는ㅋ
- 취미부자님 : 댓글 감사합니다. 배합비를 잘 조절해보면 괜찮지 싶은 생각입니다. ^^ 아직 시도는 못하고 있어요. ㅠ
- 왼발잡이님 : 댓글 감사합니다. 오오. .천궁이요. 새로운 정보군요. 지금 제가 생각하는건 말씀하신대로 글루텐이랑 배합은 좀 그렇고 어분하고 곡물류 떡밥이랑 같이 믹스할 생각입니다. ^^
- 인천물님 : 댓글 감사합니다. 다들 비밀 무기가 있으시군요 막걸리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ㅎㅎ 이런 아이디어에 힘입어 저도 도전~!
- 우주끝대빵님 : 댓글 감사합니다. 이야 쌍화탕......댓글 주신 분들의 레시피로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평생 물속에서 구경도 못해본 미끼류가 들어오면 좋아할 놈들이 분명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 4짜잡이님 : 댓글 감사합니다. 쌀밥/된장 조합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과가 괜찮으셨나 보군요. ^^ 본인의 스페셜 미끼가 하나 정도 있다는거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원타치님 : 댓글 감사합니다. 물대신 일정량을 박카스와 핫식스를 ㅋㅋ 첨가하나 보네요. 기본적으로 단맛이 들어 있어서 괜찮을 것 같은데 조과가 궁금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