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낚시기 함든시기죠. 올해는 극심한 가뭄에 찌는듯한 무더위로 주로 계곡지를 많이 찿아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산에는 뱀 들이 많은데요. 혹시 월척 회원 조사님들께선 뱀에 물리신적이 있느신지....?
보통 뱀 보면 무섭다무섭다 하지 물렸다는 분은 못본거같아서요. 혹시 물리신분이 있으시면 위험성과 물렸을때
대처법등이 궁금 합니다... 까치독사 이넘한테 물리면 진짜 얼마 안있다 위험한가요?
보통 계곡지들이 산아래 위치하고 있어서 병원까지 시간이 꾀나 걸리자나요..ㅠㅠ
월척 회원님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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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뱀은 사람을 보면 도망 가기 바쁨니다.
물리진 않았지만 직접 경험한거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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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녀석은 또아리를 틀면서 달려들기도 하지만, 대부분 서서히 도망을 칩니다.
정말 어쩌다 낚시를 하고 있는 앞으로 서너번씩도 지나다닌 일도 있었습니다만, 그냥 '바쁘냐?' 이러면서 웃고 넘어갔습니다.
대신, 반드시 의자 주위 1m 근방엔 2~3시간 간격으로 에프킬라를 충분히 뿌려줍니다.
백반, 유황, 담배꽁초 이거 다 필요없습니다.
휘발성 강한 스프레이가 최곱니다.
어떤 분은 바퀴벌레 스프레이가 직빵(?)이라고도 하시더군요.
장화를 신으시고, 석유제품 스프레이를 뿌려주신다면 뱀에 물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1.물린적은 없습니다.
2.낚시터 도착하면...
3.바로 (장화)를 신습니다.
4.(뱀)기타 등등
바로 병원가서 해독제 맞았는데..
친구말이 살이 타들어가는줄 알았답니다. 손가락이 잘리는듯한 고통이라고 하더라구요.. 엄청 아프다 하네요..
그리고 6개월이 넘도록 상처부위는 움푹파여서 괴사한거처럼 큰상처가 남아 있더라구요.. 딱쟁이도 있고요... 손가락도 쭉 펴지 못하고 구부정하고요..
의사샘이 1년은 간다고 했다네요... 그냥 딱봐도 그만큼 시간이 지났는데도 상처만 봐도 엄청 아파보이더라구요..
뱀을 봤다는 분은 많아도 실제 물려서 병원 갔다는 분은 제 주위에는 없었네요~~
예방 차원에서 백반이고 장화 신는겁니다..
안물린다고 하다가 언젠가 물리면 곤혹스러운 경험 하게 될거에요
요즘 귀한 생물이 되서 안보이던데요. 도로에 로드킬된넘만 가끔봄니다.
수풀이 있으면 장화 신으면되구요. 앵간해선 쓰레빠 신고댕깁니다. 짝짝 소리내믄서..
그러면 그소리에 놀라 도망가겠죠?
실제로 산속소류지 출조했다가
혹시라도 독사에게 물리면 어떻게 될지...
독조하면 정말 최악에.상황까지.발생할껏같네요
답답해서 장화안신었는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장모님이 몇년전에 고추밭에서
일하시다 더워서 신발벗고 일하다가 독사에물려 고생한적
있습니다.
새벽에 수로에서 세수하려고 졸졸 내려오는 물에
손 씻기위해 앉는 순간 손가락 물림.
꼭 유리에 찔린것 처럼 따끔한데, 조금 지나면 불에 데인듯 고통 심함.
그리고 팔이 두배 정도로 붓기 시작함. 이게 심장까지 붓게 되면 위험하다 함.
그리고 시력이 급격히 저하됨. 안개 낀 것 처럼 뿌옇게 보임.
시간이 좀더 지나면 중심을 잡지 못해 혼자 서 있지 못함.
1차 병원에서 응급치료 후 2-3시간에 종합병원에 도착했는데
일어 설수 없어 휠체어로 이동했음.
병원 도착 후 혈액 검사에서 독이 검출안돼 종합 해독 주사 맞음.
참고로 독사는 혈액독이지만 칠점사(까지치독사)는 신경독임.
2일간 중환자실. 그리고 일반병실에 와서도 대소변 혼자 못봄.2일정도 와이프가 대소변 돌봐 줌.
(혼자 일어 설 수 없음, 침대에 누워서 볼임 봐야 함. 마누라 고생함)
3-4일정도 지나면 휠체어 타고 대소변 가능하지만 불편함..
참고로 내 옆에 독사에 물린 환자는 저녘에 들어 왔는데
해독제 맞고 그 다음날 바로 퇴원했음.
병원에서도 독의 종류 몰라 헤맴.(길병원)
종합해독제 2-3번 정도 더 맞음(요거 가격이 장난 아님)
1주일 정도 지나면 팔의 붓기 서서히 빠지지만 그래도 팔은 스폰지 처럼 누르면 쭉 들어 감.
그리고 시력도 서서히 돌아오지만 완전하지 않음.
12만에 퇴원했지만 팔걸이 하고 다님, 물린 팔은 오랫동안 잘 사용하지 못함.
빨리 병원가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음.
우리 와이프 말하길.
남들은 뱀도 못 먹는데, 그 독한 독을 먹었으니 평생 보약 안먹어도 되겠다고 놀림(농담으로).
뱀 지독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무조건 장화 신고, 항상 막대기로 확인 후 앉습니다.
담배 백반 등은 아무 소용없습니다.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물린 분이 아무도 없기에 경ㄹ헝담 올립니다.
한 8년정도 되엇내요
동네 산속에 약만평정도되는 저수지 휴가차 밤낚시를 하러갓습니다
초저녁 도착해서 대깔고 밥묵고 낚시하는도중에
급 응가가 마려워서 휴지 가지러 차에가는중 발목이 따끔하더군요
자주 가던곳이라 슬리퍼에 반바지차림 ;;
순간 느낌이 않좋아 발목을보니 피가 두방울 맻히더군요
느낌이 싸한게 -.- 후레쉬로 걸어온길 비춰보니 또아리틀고잇는 그거슨 바로 까치살모사
저를노려보며 또 물준비를하고있더군요
순간 정신이 멍해지며 x됫다 죽는건가 이생각뿐
때마침 핸드폰은 불통에 껏다켜도 그대로 에이 될대로되라는 심정으로
제차몰고 바로동네 119센타로 운전을 하엿드랫죠 (오토라서 다행입니다 오른발 물려서 왼발로 운전해보긴 첨이엇어요)
119 도착해서 문 열라 뚜드리니 한참잇다 뭔일이냐고 하길래 뱀 물렷다고하니
뭔뱜이냐? 독사냐? -.- 살모사한티 물렷다 어여 병원가입시다
119응급처치 상처위에 붕대칭칭 끝 .. 애롱애롱 소리도않내고 신호 다 지키고 속터지더군요
병원 도착후 의사왈 어떤뱀인지 아십니까?
저: 까치살모사 같습니다
의사: 간호사 여기 엑스레이찍고 심전도검사하게(뱜 물렷는디 웬 엑스레이 이빨로 뼈를 부숴버리나)
대충검사 다하고 입원하라 하더군요
파상풍주사 1방 그리고 하루세번 소독약에 상처부위 30분간 담그기 끝
일주일 입원하고 퇴원 퇴원날 칭구들이 다시살아낫다고 퇴원주먹고 ㅠ.ㅠ(한쪽발 반깁스하고요 ;;)
물리고나서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딱 한달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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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는 물뱀처럼 먼저 도망가지 않습니다
또아리틀고 째려보거나 지갈길 슬슬갑니다
@낮보다는 밤에 이슬촉촉히 내렷을때 조심하세요 뱜이 이슬을먹는다나 ...
@물리면 따끔하고요 증상이 즉시 나타나진 않습니다
한 20분 정도지나면서 서서히 물린부위부터 붓기시작하는데 전 다리한쪽이 허리싸이즈로 변하더군요
통증은 다시 생각하고 싶지않을정도로 4~5일동안 붓고 일주일후부터 아주서서히 빠지더군요
붓기가 빠져도 물린부위쪽정상으로 돌아오는데 한25일~30일 그담부터 정상생활 햇습니다
@우리나라엔 아직 해독제가 없는걸로 알고잇습니다
병원가서 맞는게 파상풍주사 1방 그리고하루3방씩 항생제주사로 알고있습니다
지금도 주마다 밤낚시다니지만 장화보단 등산화를 신고 긴바지에 긴팔차림으로 다니내요
한번더물려야 정신 차릴려나 ;;
날더운데 더위조심하시고 뱀이나 독충 조심하세요
자리에선 에프킬라 듬뿍 뿌리니 접근을 하지는 않더라고요...
포인트 보느라 돌아 다니다 뱀 몇번 또아리 튼거 봤는데
낚시 할맛이 싹 달아나더라고요...
물리기 전에 뱀조심!!!!
머리를 바짝 들어올리고 노려보더라구요.
작대기로 비키라고 건드리니까
왠걸 도망가짐 않고 오히려 덤벼들더라구요.
순간 조금 겁이 나더군요.
그래서 같이 노려보니까 그제야 슬슬 옆쪽으로
비켜가더군요.
같이 대들면 독기를 품고 공격하는걸 경험하고는
독사는 틀리구나 생각했습니다.
산길 소류지 다니실때 조심하세요~!
당연 여기 없죠
하늘나라에^^
도망가는 뱀 따라가서 포획 그다음은 입으로 들어갑니다
비얌 못먹은지 한십년은 된것도 같은데
앞으로는 비얌 포획은 생략할까 합니다 먹어봐야 별효과 없어요 ㅎ
뱀은 오질나게 많이 보는데.. 그래도 무섭습니다.
뱀이 많다보니 뱀에 물리는 직원들도 많은데요..
우선 점심시간에 나물캐러 갔다가 뱀에 물린 아주머니..
시골 아주머니가 무서운게... 나물을 칼로 딴다고해야하나? 칼로 나물을 캐는데 뱀이 손을 물었답니다.
저희같으면 소스라치면서 놀라겠는데.. 이 뱀새끼가 그러면서 머리를 발로 밟아 죽이고 사무실 오시더니 뱀에 물렸다고 병원가자고..
병원가서 주사맞고 1주일 쉬시다가 다시 출근하시네요... 손을 봤는데 약간 멍든거 처럼 검게 변했습니다.(저는 돌아가시는줄...)
두번째는 제 사수..
사수는 어렸을때 시골에 계속 자라서 뱀을 엄청 잘 잡습니다.
빗자루와 페트병만 있음 뱀을 잡네요... 생수 큰통에다가 여러마리 잡아서 키우기도 했고요..
근데 뱀술을 담궈주다가.. 제가 뱀술 담궈달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ㅋㅋㅋㅋ
그거 통 안에 넣고 양파망으로 입구 봉하고 물 넣고 씻고.. 술병에 뱀 옮겨 담아서 다시 양파망으로 봉하고 술을 넣는데..
뱀이 처음엔 술 안에서 수영을 하다가 꺽꺽되는게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죽은거 같다고..(움직이지도 않았네요..) 그래서 사수가 입을 실로 묶으려고. .죽으니 입을 쩍 벌리고 죽네요... 입을 실로 묶으려고 건지려는데 이놈이 살아있었던겁니다..
그래서 손가락을 물렸는데.. 칼로 째네고 피를 좀 많이 빼더라고요... 많이 미안했었죠..
하여튼 다시 양파망으로 봉하고 병원가서 주사 맞고(이때는 검게 안변했어요) 다시 죽은 뱀 입을 실로 묶어서 술병 뚜껑에 매달았네요..
저는 뱀이 싫어서 담배, 휘발유, 에프킬라, 백반 등 별에 별거 다 해봤는데 소용없습니다.
그리고 긴 막대리고 휘휘저어서 가면 뱀이 먼저 도망갑니다.
그 방법이 최고인듯...
집에서 치료하다 물린자리 부분이 살이 괘사되어 움푹 파이고, 결국 손가락 마지막 마디가 자라지 않더군요...
풀숲에 들어갈때는 아무 토도 달지말고 그냥 장화신고 들어가는 것이 최곱니다.
그리고 뱀을 일부러 잡을려고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낚시하시는주변 뿌려두시면 안옴니다.
2차방어벽은 굵은소금 주변에 뿌리시면 뱀이란놈이 오이브로 다니는지라 소금때문에 따가와서
피합니다.
그것이 최선 입니다.
뱀하고거리 3~4m 뱀도 저도 꼼짝도 않고 10분간 대치 전 양손에스틱이 있었습니다.
저한테 달려들면 찍어죽일려고...저도 막다른길이라..가라고 솔방울 던지니..대가리를 치켜들며 꼬리를 흔들더군요.
얼마나 쫄았는지..등산로 양옆은 밀림같은숲이라 주위에 몇마리 더있을것같고..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합니다.
그래도 그와중에 사진찍어놓은게 있어서 집에서 인터넷검색하니 까치살모사(칠점사)인것같았습니다..
까치살모사는 고지대에만 있다고하던데..사이즈도 엄청났습니다..그래서 전 절대 산속소류지는 안갑니다..
그후 전 벌초갈때도 장화신습니다..갯바위장화신습니다..발바닥에 핀이 있어서 산오르고 내리기좋고
작은뱀이나 쥐같은건 밟아뿌면됩니다.ㅎㅎㅎ 낚시할때 밤에도 그냥막 다니기엔 좋은데..
문제는 시끄러워서 고기다도망가지싶습니다. 장화신는게 제일입니다..
무시무시하군요 칠점사ㅜㅠ
장화하나 구매해야겠네요 항상긴바지에 등산화인데..지금도 그렇고ㅋㅋ;; 요즘 시기가 뱀이 독이 바짝오를시기라구 하네요 다들 안출하세용
때는 바야흐로 1990년 초등학교 5학년때의 일입니다.
벌써 24년전 일이되어버렸네요
어렸을때부터 물고기 잡기를 좋아하던 저는
새벽부터 일어나서 집근처 계곡에 중태기를 잡으러 어항(세숫대야에 비늴씌우고 고무줄로 묶어 가운데 구명내고
된장을 잔뜩 풀어 물고기를 잡음)을 노러다녔습니다.
저희는 삼남매인데 삼남매 모두 물괴기만 보면 정신은 못차렸지요
부모님께서는 매일 식전부터 도랑에 엎드려있는 애들은 우리애들밖에 없다고 동내챙피하다고 항상 그러셨습니다.
(지금 제 아들 3살 녀석도 물고기만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매일 물꼬기 또보고시포요 합니다.)
천하에 아귀가 혓바닥이 길었군요 ...... 본론으로 갑니다.
초가을 새벽 5시반 쯤이었나....날이 밝자 저는 혼자 중태기를 잡으러 계곡으로 갔습니다.
반바지에 쓰리빠를 신고 이슬맺힌 풀을 헤치며 걸어갔지요
계곡 웅덩이에 다달아 중태기노는걸 확인하기위해 물가생이로 가는순간 '따끔'
왼쪽 발목에 따끔한게 느껴져 가시에 찔린줄 았았으나
바로 옆을 유유히 지나가는 독사 ;;;; 독이 잔뜩올랐습니다.
(제 아버지께서는 농번기외 겨울철에 산으로 뱀굴을 파 뱀을 잡아 팔아 아이들 셋을 키웠습니다.
겨울에 얼어죽지 말라고 광이나 방에 뱀통을 넣어놨죠... 뱀통이 열려 뱀이 나온적도 몇번봤습니다. ....
새벽에 뱀장사꾼이 오도바이타고 뱀을 사러오면 아버지께서는 큰 다라에 뱀을풀고 대자 중자 소자 하면서 뱀을
팔았지요...그러면서 요거슨 무슨뱀 요거슨 무슨뱀 요거슨 독사니 물리면 큰일난다고 항상 알려주셧습니다.
사실 저의 아버지께서도 독사에 두번이나 물리셨고 병원은 안가고 사이다나 둠벙에 거머리 그런거로 치료하셨 지요)
이런..또 혓바닥이 길었네요 .. .죄송
당시 뱀이 지나가는 순간 "아차 뱀에 물렸다... 이런 뱀이 독사네 ... 둇됬구먼" 하면서 당황했지요
그런데 뭐 별거 없었습니다. 주변에 전기줄 같은게 있어서 종아리를 꽁꽁묶고 집으로 가는수밖에..
뛰어가면 피가 빨리 도니까 천천히 기어가야겠다 생각하고 낮은포복으로 집까지 1키로정도를 기디 걷다 하면서갔죠
집에 거의 다달아 형부터 불렀습니다. 울면서 ;;;;; 살려달라고 ;;;;
하지만 안타깝게도 집에는 고추건조기 작업을 하고있어서 건조기 돌아가는소리,, 파이프 자르는 소리 때문에
제 소리를 들을리가 없었지요
한참을 집에 기어가면서 정말 큰소리로 울었습니다.
헌데 마침 중학교에 다니던 누나가 웬지 그날은 학교에 걸어가고 싶어서 친구와 산고개 넘어로 걸어가다가
(중학교가 멀어서 걸어서 1시간정도 걸림) 제가 우는 소리를 듣고는 '오빠가 또 때렸나' ;;;;; 생각하고
지나치려는데 제가 우는소리가 너무 구슬프더랍니다. .... 평소 형한테 맞았을때랑 틀리게 운다고 ;;;
저에게 왔지요
누나는 제가 독사에 물린 사실을 집으로 뛰어가 아버지께 말씀드렸고
바로 아버지께서 저에게 뛰어오시고는 저를 안고 집으로 뛰셧지요
병원에를 가야하는데 저의집엔 오토바이밖에 없었습니다. 씨티백
마침 고추건조기때문에 일을보러 업체에서 오셧고 그차에 바로 타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으로 가는 내내 어머니께서 제 발목에 피를 빨아 창밖으로 뱉어내셧습니다.
정말 죄송한 마음만 들었지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의사가 조금한 매스로 물린 부위를 째더니 주사기로 피를 그냥~~ 엄청빼내데요 ㅣ;;;
뱀에물린거보다 제 몸에서 피를 빼간다는게 더 무서웠습니다. ;;;;;;
고렇게하고 백신인가 뭐 주사 맞고 하루정도 지났을까 왼쪽다리가 정말 오른쪽 다리 두배로 불어오르더라구요
(이러다 정말 고추까지 두배로커지면 어떻하지... 오줌 엄마가 뉘어주는데 ;;; 형한테 부탁해야겠다라는 걱정만;;)
엄청 가렵고 ;;;; 발목아래 발등으로 거봉만한 수포가 색깔도 거뭇거뭇 세개가 생기더니
의사가 고걸 터추고 소독하면서 살이 썩은거라고 ;;;;;;
나중에 보니 진짜 수포 지름 삼센치정도 세게가 다 썩어서 뼈가 보였다는 ;;;;
움직이는데 엄청 어려웠습니다.
엄청 가렵고 아프고 ;;;;; 맨날 울기만했지요
그렇게 일주일정도 입원했다가 퇴원을 했습니다.
형이 매일 병원에 업고 다녔지요
병원을 빌미삼아 오락실가서 오락도 하고 ㅋㅋ 잼있었습니다.
(지금 형은 젊은나이에 안타깝게도 이세상에 안계시지만 항상 존경하고 사랑했고, 지금도 무지 보고 싶습니다.)
암튼 상처가 아물고 정상적으로 걷기 달리기 하는데 약 세달정도 걸린거로 기억됩니다.
제 발등엔 아직도 뱀물린 이빨자국과 살이 썩어 새살이 돋은 흉터가 아직도 남았고
웬만한곳을 갈때는항상 장화를 신고 다닙니다.
재미없는 이야기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참 그리고 동네 아주머니들이 뱀에 물리면 하늘이 노랗다던데 정말 노랗냐고 묻곤 했습니다.
그런데 뭐 하늘이 노랗다는게 저는 정말 노랗게 보인냐 라는줄알고 "낮엔 환하고 밤엔 어둡쥬"
노랗지는 않아요...라고 대답만 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고기잡으러 갔다가 물렸다고 하면 혼날까봐 참외가 먹고싶어서 밭에 참외따러 갔다가 물렸다고 했습니다.
저의 형 빼고는 모두 제가 참외따러 밭에 갔다가 뱀에 물렸다고 아직도 그렇게 알고 있다는...슬픈 전설이 ㅠㅠ
조심 .또조심 하는수밖에 없겠네요.
모든조사님들 안출 하시길..
갑자기
"아야" 해서 바닥봤더니 약 30cm 되는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걸
제가 발로 콱해서 죽였죠.친구 엄지 발가락에 핏방울이 두방울 맺혔 더군요(밤에뱀이 도로에 자주 나와있음)
급히 119전화해서 병원 물으니 마산어디병원이라 해서 알았다고 말하고
생각하니 텔레비에서 해충에 물리면 사진을 찍어오란 애기를 들은적이 있어
이미 돌아가신 뱀 사진찍고 낚시줄로 지혈하고 119에서 가르쳐준 병원으로 갔죠.
그런데 119가 가르쳐준 병원에서는 해독제가 없다고 말하더니 다시 1339로 전화하더니
대학병원으로 가라더군요.
그와중에 친구는 엄청난 통증을 호소하더군요.
솔직히 전는 덩치가 산만한놈이 엄살이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통증이 상당하다고 하더군요.
결국 대학병원에 도착해서 급한 마음에 뱀에 물렸으니 급히 해독제 놔 달라고 말하니
대기자가 많아 기다리라는....
주위에선 뱀이 물렸다고하니 보호자들이 구경오고 친구는 통증에 몸부림치고..
그래서 제가 안타까워서 지나가는 의사 한테 사진보여주며 이뱀이 독사가 아닌가요?
물으니 저희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른다는 애기만,
독사여부는 병원에서도 뱀전문가나 해충전문가에게 물어봐야 한다는 말만 ..
그사이 친구 발은 눈에띄게 부어올랐고 결국 2시간뒤에 해독제 맞았네요.(낚시가서 뱀에 물렸다고 제수씨한테 전화하기가. . .)
친구는 약3주동안 더입원하고(붓끼가 안빠져서) 퇴원했는데
결론은
병원에서는 독사던.독사가 아니던 해독제를 투여하고(향후 책임소지 때문인듯)
지혈은 느슨하게 해야하며(부으면 더압박됢)
반드시 해독제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해독제가있는 병원으로 가야한다.
군대 제대한지 25년됐습니다.
주특기가 방공포라 산위에 내무반이 있어 뱀과 아주 친했습니다.
군대가기전엔 뱀이라면 기겁을 했는데 전입신고 하자마자 뱀껍질 벗기는거부터 알려주더군요...;;
종류별로 여러마리 잡아서 구워서 술안주 했는데 맛은 그냥 명태 구운맛정도.
군대시절이니 먹었지 절대로 뱀은 안드시는게 낫습니다 기생충이 푹구워도 잘 안죽습니다...;;
하여간 뱀은 보이는 즉시 잡아먹는다고 생각했더니 뱀들이 실실 피하는걸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우리가 독없는 뱀으로 알고있는 꽃뱀도 사실은 독이 있답니다...물리면 죽진 않아도 마니 아파요~~~~
산길을가다 마주친 살모사 평상시에는 와이자 막대기로 손쉽게 제압하는데 그날따라 막대기가 없어서 군화로 살모사 대가리 꾹 눌러
잡으려 했더니 잽싸게 피해 군화에 독이를 걸치는거보곤 섬찟....역시 독사구나...;;;
그리고 희한하게 살모사는 한마리 잡으면 주변에 한마리가 더있더군요...
하여간 뱀은 그닦 무서워 하지는 않지만 조심해서 나쁠게 무에 있겠습니까
지금은 독사라 할지라도 절때 죽이지 않고 멀리 쫒아버립니다.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독사는 위에 말씀하신거처럼 잘 도망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람은 무서워합니다.
사실 어떤면에선 사람이 더무서울수도....
뱀이야기가 나와서 사설이 길었네요....
하지만 독이 있는 뱀은 도망가지않고 싸울려고 자세를 취한다고 하네요~
저도 뱀은 너무너무 싫어하지만... 아직까진 물어본적은 없고 뱀을 보고 깜작놀랜적은 많아요~
뱀을 보고나면 왠지..으스스해져서 낚시에 집중이 잘 안되기도 하더라구요~
꽃뱀 유혈목이라고 하죠~ 킹코브라와 맘먹는 최고에 맹독을 가지고 있는것이 꽃뱀입니다
단지!일반독사와달리 독을가진 이가가 목안쪽에 깊이있어 손가락을 넣지 않는이상 잘물리지 않을뿐이지..물리면 골로갑니다~
꽃뱀은 두꺼비나 지네 같은 독충을 먹고 독을 저장합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꽃뱀은 독이 없는줄알고 군대시절 묘에 파고드는 꽃뱀을 두손으로 뽑아서 껍질을 벗기고 안성탕면 스프를 골고루
뿌려 쐬주안주를 했었는데..지금생각해보니 아찔합니다..
꽃뱀은 사람이 다가오면 쉐~엑!하면서 경고음을내고 코브라처럼 몸을세우고 목을 날개처럼 핍니다.
야외활동시 항상 조심해야합니다...주위에 굵은소금을 뿌려놓는것이 효과가 좋다네요!
낚시를 갔음다. 차를 목장부근 길입구에 세워놓고 우선 필요장비를 메고
손에도 들고 긴장화를 신고 물가길로 뛰어가는데 하필 꾼들이다녀 길이난
곳에 새끼줄이 떠러져 도아리가 져 보이길래 그데로 콱 발고 갔지요 포인트에
낚시대 셑팅하고 장화를보니 발목부근에 흰색 새똥같은게 묻고 흘러보여
가만히 생각해보니 밟고 온 새끼줄이 뱀이였고 장화에그건 독이였음다.
그다음번 부터 마룡엔 잘안가지고 여름에도 장화신고 낚시함니다.
오줌찌릴뻔;;
담배가루를 앉은자리 주위에 뿌려놓으면 뱀이 접근을 하지않는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뱀에 따라서는 신경독과 근육독 인가 있다고 들었는데 암튼 뱀에 안 물리는게 최선이고 미리 방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네요
본인은 낚시가면 무조건 장화로 갈아 신는데 잘한 일이라 생각 됩니다.
배암!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는!
아직 뱀 이빨이 장화를 뚫고 들어온 일은 없나 봅니다. 그러고 보니 장화가 제일 이네요.
조심! 또 조심! 또 조심!
참고로 뱀을 잡아서 구워먹는 종자임더?
아프거나 엄청난 통증은 없습니다
그저 따꼼함(바늘로 손가락따는 정도임
산에 들갈때에는 반드시 장화착용 하세요...
지게작대기로 헤치고 간다는것은 화를 자초함(혀바닥 낼름거리며 거리(간격)조정중 사정권들면 물어요 ㅎㅎㅎ
독사나 살모나사는 사람을 보았을때에 십중팔구 또아리를 틀며 경계하며 째려봄
반드시 장화 착용하시고 낚시대 편성 후 지퍼 잠그는거 잊지마세요(가방에들어갈수있슴)
모기향 피우거나 2m주변에 물뿌려 놓으면 효과 큼(배얌:습기 싫어함)
안출 하시고 토종붕어 걍잉어 손맛보러 오세요 ^^
옥산에 있는 동림 낚시터지기 올림^^
몇백원 안합니다.저도 사용하고있는데 벌레들 접근을 못합니다.
꼭 사셔서 낚시하실때 주위에 듬성듬성뿌려놓고 맘편히 낚시하십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