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사 대물 후로로카본 150m 5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향어, 잉어 대물 유료터에서 왠만한거 안터지고 든든하게 건져내고,
가격대비 길이도 길고, 가성비 참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3m 수심에 향어, 잉어 대물을 걸어 좌우로 째도
물에 아무 저항이 없이 아주 매끄럽게 물을 휘젓고 다니니,
흔히 말하는 낚시줄 소리가 전혀 안납니다
같은 낚시대에 다른 낚시줄을 사용하면 아주 듣기좋은 소리가 나는데 희한하네요
손맛도 즐기지만 낚시줄 소리도 즐거움의 대상인데,
대물을 걸었는데도 아무 소리도 안나니 낚시줄 소리 즐거움이 없네요......
조무사 대물처럼 가성비 좋고, 아니면 다른거라도 소리도 즐길 수 있는 낚시줄이 있나요??
1.일명...(피아노)소리
2.(수심)이 낮은 곳에서...
3.(피아노)소리가 납니다.
4.(수심)이 깊은 곳에서는...거의 (피아노)소리가 나지 않고...
5.(물)을 가르는 윙윙(소리)가 납니다.
6.(붕어)가 순간 이동을 빠르게 반응 할때...
7.좌.우로 강한 저항으로...이동을 할때입니다.
낚시대(초릿대)수심깊이, 바람, 챔질순간(각도), 기타등등...
낚시줄도 울림을 특화 시키려면, 초릿대 끝에 낚시줄 울림을 흡수 하지 않고, 다시 반사시켜 주기 회전도래(회전초리) 같은 금속성 반사재에
봉돌 바로 위에서 회전 도래 등과 같은 금속성 반사재를 넣어줘야 원줄의 최하부와 최상부에서 낚시줄 울림의 흡수를 줄여줄 수 있구요.
낚시줄의 성향도 낭창거리는 낚시줄 보다는 잘 늘어나지 않는 빳빳한 성질이 좋으며,
가는 줄일수록 고음이, 굵은 줄 일수록 저음 성향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위에 산수부린님께서 말씀 하셨듯 수심이 깊은 곳의 경우,
원줄의 상당 부분이 물과 접촉하면서 낚시줄 울림의 상당 부분을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경쾌한 울림을 듣기에는 저수심대 공략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원줄이 피유웅 하고 울게 되면, 낚시대가 울림통 작용을 해서 낚시대도 같이 울기도 하는데
여러가지 낚시대 선형을 써보았지만,
32칸급 기준으로 본다면
SF수파 같은 클래식 한 선형의 모델
(0.7~0.8mm) 초릿대 선경급에서 (21mm 전후) 손잡이 굵기대의 몸매에서
기분 좋은 경쾌한 소리를 잘 만들어 낸다는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앞치기는 잘되고 낚시대 기본무게를 줄이기 위해,
(0.9mm이상의) 초릿대 선경급에서 (19mm 전후) 손잡이 굵기대의 몸매를 가진 낚시대들이 많이 나오는 데.
대울림의 감성이 예전의 클래식한 모델들의 낚시대만 못한 느낌입니다.
자주 접하는 악기인 기타 같은 경우에도 바디(울림통)의 스타일이 상당히 다양하죠.
기타 연주자들의 공연에 가면 연주곡의 스타일이나 감성에 따라 기타 기종을 바꿔가면서 연주하는 것도
울림통이나 기타 부속들의 컨셉에 따라 음색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죠.
낚시대처럼 카본으로 만든 바디를 가진 기타도 있죠 ^^
낚시대나 원줄에서 나는 소리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의 함수들의 결과물이고,
그 여러 함수 중의 하나인 원줄 하나만 바꾼다해서 원하시는 최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는 없을 겁니다.
낚시대나 원줄에서 나는 소리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개인적으로 연구해보시는 것도 낚시꾼으로서 또 다른 재미라면 재미일 수 있습니다.
낚시 중 울림소리와 관련된 감성여행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꾼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리" !
우선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
순간적으로 팽팽하게 텐션이 걸린 낚시줄에 충격을(줄을 끌고 가면서 생기는 물과의 마찰등) 주면 낚시줄이 진동 합니다.
그 진동이 낚시대에 영향을 줘 속이 빈 낚시대가 공명음을 만들어 우리가 느끼는게 아닌가 하는게 지배적인 제 생각입니다.
보다 더 큰 소리를 내는 조건은 적당히 가는 줄(라인의 종류는 상관 없음), 더 가는 초리대, 더 굵은 손잡이대가
더 큰 소리를 만들는 요인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현재의 손잡이가 가늘고, 선경이 굵은 낚시대는
예전 글라스대 보다 적은 소리를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은 낚시줄은 매개체로써의 역할은 하지만 "소리"는 것은 결국 낚시대에서 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결론을 지어 봅니다 !
속이 꽉 찬 낚시대(?)를 사용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올텐데..........
원줄을 조금 가늘게 사용한다.
탄성이 높은 낚싯대를 사용한다.
웅~웅~, 핑~ 핑~
https://youtu.be/KlKg1LRnsMo
*유튜브 <청산어수 잉어대낚시>
양어장 - 같은 날, 수심 3m 내외, 어종 50cm 이상 잉어, 향어 외 동일조건
(아래 1번 조건에서 낚시대 1번 초릿대가 빠져 2번 조건으로 교체)
1. 조무사 대물 후로로카본 5호 - 은성 조선대물 4칸 사용 시 ===== 입질 시 피아노 소리 안남
2. 행낚 498 카본 5호 - 은성 조선대물 4칸 사용 시 ====== 옆 조사님에게 민폐 끼칠 정도로 피아노 소리 크게 남
동일 조건에서 줄만 교체했는데 낚시줄 소리 차이가 나서 질문 했고, 좋은 낚시출 추천 드린겁니다
반면 대를 완전히 세우면 덜 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울림통 역할을 하는 대가 꺽임으로 인해 진동이 순조롭지 전달되지 못해 소리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조무사 1.75.1.0호 셋팅하는 데요
잉어는 소리만 듣고 터지네요
고기에 따라 소리가 나지않을까요
특히 바람불때는 그 소리가 기가 막히죠.
바다낚시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잘아실 겁니다.
더 좋은건 좋은대 뿌러지는 소립니다. 속은 쓰리지만 소리가 경쾌합니다.ㅎㅎ
얕은수심에서는 줄에서 나는 피아노소리
고기의 움직임과 힘에 따라서 소리는 유동적입디다
수초대에선 소리고 나발이고 따질겨를 없이 무조건 강제집행 속전속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