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저수지가 완전히 말랐습니다
그전에는 토종터로 잔시알에 붕애가 바글바글 했구요
지금은 새들이 무지하게 잔치을 하다
바닥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고수님들
사람에 손을 타지는안았고 조금씩 말라서
큰 시알에 붕어나 잔시알에 붕어는 저수지 바닥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 큰비가 와야 붕어가 나오겠죠
여기까지는 저두 알겠습니다
얼마큼 와야 붕어가 다시 얼굴은 비칠까요?
그리고 낚시가 가능한 시점은 얼마나 걸릴까요?
물이 어느정도 차고 하루나 일주일이면
낚시가 가능할까요?
먹이활동을 한다고 듣기는 했는데
땅을 파고나오면서 생긴 상처는 얼마나 오래가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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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이나 덤프트럭 들어가서 준설하고 다음해 물이차서 대박조황 나오더군요.
작은 둠벙급은 여름에 바닥보았는데, 가을 추수전에 그런 사실을 모르고
낚시하니 채집망에도 들어오는게 전혀없고, 다음날 논주인이 여름에 바닥보았다고 하더군요.
물이 차더라도 생각보다 오래가는것 같습니다.
채집망을 던져보시면 참붕어나,새우라던지 들어오면 아마 붕어들도 좀 돌아다닌다고 봐야죠.
그때 낚시가 가능할듯 싶습니다.
늦봄에야 물이 차올랐는데, 물이 1m 넘게 차오르자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습니다.
2천평 남짓한 소류지에서도 바닥이 완전 말라 먼지가 날릴 정도였었고, 물이 있었던 곳은 100여평 남짓했었는데
그 수심도 발목정도였지요.
다시 물이 차오르고 월척급도 중치급도 많이 나왔습니다.
물이 빠졌음에도 사람 손을 타지 않았으니 물이 차오르면 붕어가 나올 겁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수심이 1m 정도 차오르고 사나흘 정도 지나면 낚시를 해보시면 될듯합니다.
늦어도 1주일 정도면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붕어 상처는 바닥이 뻘이면 그리 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을빼고 그물질도 하였는데 봄에는 하루종일 낚시를 하여도 1~2수 정도
나오던게 저번주 갔다오니 5~10수 사이정도 나오더군요.
단 심심치 않게 나오던 24센치 이상은 얼굴 보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몇명이서 가도 9에서 20센치 정도가
주종으로 나오더군요..
활성도 차이는 있겠지만 그물질을 하지 않았다면 물이차오르고 붕어들에
적응기간이 끝나면 나오지 않을가요?? 보통 몇개월이 걸리지 않을가 생각합니다만.
정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가을녁 잘익은 물색처럼 막걸리빛 뿌옇게 돌때 찌 드리워보세요.
아마도 9월 하순까지는 넉넉히 기다리셔야,
그전에는(장마로 흙물 좀 일어나고 만수위쯤 되었을때) 붕어가 낚여도 한동안 먹질 못해서 체구가 그리 이쁘진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