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너무 궁금한점이 있어 이렇게 질문을 남깁니다.
제가 자주 다니던 대형지에 여름이면 중상류 절반은 마름으로 뒤덮는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상하게 이 큰 저수지에 마름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유가 무었일까요?
올해부터 저수지에 태양열판 설치를 하였는데 태양열 설치를 하면서 약을 쳐서 다 죽인걸까요?
아니면 올 여름 너무 더워 그 많던 마름들이 피지도 못한채 다 녹아내린걸까요?
혹시 저와 같은 경험 또는 이유를 아시는분이 계신다면 답변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가오는 가을시즌 안출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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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말밤)이 채 영글기 전에 갈수로 인해서 줄기가 말라 죽어 버리면, 다음해에 새싹이 돋을 씨앗이 대폭 없어지므로 마름이 눈에띄게 많이 없어지기도 하죠.
이번 여름처럼 가뭄으로 시달리는 경우 얕은곳에 있던 마름들이 대부분 말라죽고, 물이 다시 찬다해도 말라죽은 마름이 있던 연안은
별도의 수초작업이 필요 없는 맹탕이 되어버리죠.
이때문에 저수지 바닥 토질이 물을 잘 머금을수 있는 점질토가 아니라.
사질이나 자갈질인 곳은 물이 빠지면 마름이 금방 말라죽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번성하기 힘든 저수지입니다.
몇해에 거쳐 가뭄피해 한두번만 있어도 마름개체수가 대폭 사라져버리죠.
첫해에는 몇가닥만 보이다 다음해에는 3/1~2정도 차고 3년정도되니 똑같이 덮던데요
고흥쪽 어지간한곳 준설많이해서 자주다니다 보니 제눈엔 그렇게 보이네요
태양광 작업한다고 3~4월에 물이 말라 마름 열매에서 나오던 새순이 다 말라죽어버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마름이 자라기 시작하는 봄에 수심 2미터 권까지
상당기간 바닥이 드러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눈에뛰게 많이줄은것같읍니다
높은기온탓이아닐까 생각이되는데
또한가지 마름잎을먹고사는 벌래가있읍니다
이벌래가 생기기시작하면 보름정도면
마름이 흔적도없이 사라지더군요
늪지형 저수지마냥 쩔어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