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생활은 오래 했지만 양어장이나 관리터 위주로 하다보니
부족함이 많습니다
작녁부터 대물붕어 다대편성 낙시를 하고 있는데
마름 사이사이 구멍 공략 하고 싶어 낚시 하던중
애먹어서 질문드립니다
앞치기로 구멍에 투척은 가능하나 봉돌은 떨어지는데 찌가
마름위로 올라가 걸려 누워버리거 재데로 서지 않으니
너무 어렵네요
낯에는 그나마 어찌어찌 두세번에 되기는 하는데
야간에는 정말 어렵더군요
어제밤도 48대가지고 찌한번 세우려고 10번정도시
투척하는데 생낚시대에 엘보올거 같아요
어수선하고 좀 떨어져 있어도 다른 조사님들게 눈치도 보이고
혹시 노하우가 있을가요
정말 좁은 경우에는 힘들죠
노하우 라기보다 낮에 투척을 많이해서 손잡이와 낚시대끝 일직선 위치기억이 우선아닐까요
낮에 마름을 최대한 걷어내는게 밤낚시 고생길에서벗어니는길이지만 마름이란게 바람에 이는 갈대와 같아서 공략이 어렵습니다
밤에 바람이 없다 가정하고 캐스팅 일괄성이 있다면 쉽겠죠
세웠을때 케미가 봉돌에서 멀리 높이 있다면 찌가 올라탈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케미를 봉돌에 가깝게 하면 봉돌이 떨어지면 얹치지가 않을것 같습니다
낮에 캐스팅시 얹치면 밤에도 얹칩니다
낮에 48대 풀캐스팅 되는 포인트잡기가 노하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글쎄요
낮에는 그나마 모듬투척? 을 한다면 가능 하겠지요.
바람이나 대류에 마냥 움직이는 구멍을
보이지도 않는 야간에 제대로 찾아넣을수 있을까요?
구멍 찾느라 첨벙대며 고기들 다 쫒을거예요
정하고 싶으시면 낚싯대의 수를 줄여 1~2대로 하던지
아니면 벌건 대낮에 수초낫으로 찌의 주변을 정리해야 되겠지요
이는 수심이 2미터 이상으로 깊은 포인트나 긴칸수 낚시대로 공략 시 더욱 더 힘들게 되는데요.
캐스팅이나 밑걸림 때문에 소란만 일이키면서 고기만 쫒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유형의 낚시터는
연안의 줄풀이나 땟장지대와 마름의 경계면만 찌세울 자리를 만들어서 짧은 대로 공략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 자리는 채비안착을 방해하는 검정말 같은 수중수초도 적은 편이구요.
조과기대치도 오히려 이게 더 낫습니다.
제거기나 긴 뜰채대에 낫 달아서 마름잎 몇개 따고, 땟장은 살짝 당겨오고 그럼 찌세울 자리 금방 만들죠.
굳이 10대 내외의 다대편성은 고집해서, 비지땀 흘려가며 드넓은 지대롤 무수초지대나 황량한 맹탕지대로 만들지 마시고,
단 한번의 캐스팅으로 찌를 정확히 안착 시킬 수 있는
야무진 찌 내릴 자리 4~6대 정도만 제대로 구멍을 만들고
짧은 대로 조용히 낚시해보셔요.
캐스팅하기 수월한 20~28칸 사이의 짧은대로도 충분히 대물에 대한 기대로 낚시를 하실 수 있습니다.
맹탕에 마름만 지천에 깔린 곳 보다는 땟장이나 줄풀의 경계를 노리는게 조과기대치도 훨씬 낫습니다.
제방, 하류, 중류, 상류 이런 거 따질 필요 없고 하절기에 가까워지니, 수온이 너무 뜨겁지 않은 지만 체크하시구요.
(수온이 30도 넘어가면 물고기들이 폐사하는 죽음의 물과 가까워지니, 붕어들의 먹이감을 포함해서 생명체들이 접근하지 않는 지대로 바뀝니다.)
포인트는 땟장이나 줄풀지대 너머의 마름지대가 무성하면 무성할수록 좋습니다.
(누군가가 공략하지 않았던 자리일 확률이 높고, 마름지대의 아래에는 그늘이 많이 진 지대이고, 시원해서 고기들이 더 많이 들어와 있을 확률이 높고, 완벽한 은신처라 여기기에 웬만한 소란에도 고기들이 외지로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땟장 경계면의 수심은 1.5미터 내외가 최적입니다. 그정도 되야 땟장끝라인이 바닥에서 떠 있어서 그 들뜬 공간이 회유도 편히 할 수 있는 통로도 되고, 은신처로도 손색이 없거든요. 땟장 끝이 너무 얕으면 땟장이 바닥에 붙어버리기 때문에 그냥 고기는 없고 풀그림만 좋은 곳이 되기 쉽습니다. 너무 깊어도 포인트로 값어치가 낮아지구요.
땟장의 모양도 역V자나 역U자로 튀어나온 자리보다, V자로 연안에 가깝게 홈이 파인 자리가 좋구요. 역V자나 역U자보다 그냥 1자로 평행한 자리가 더 낫습니다. 좋은 순으로 따진다면 '역V자나 역U자로 산처럼 튀어나간 자리' < '평행한 자리' < 'U자형'으로 연안에 가깝게 홈이 파인자리 < 'V자형'으로 연안에 가깝게 홈이 파인자리 이기 때문에 절대로 10대씩이나 다대편성할 일도 없습니다. 2~3대만 펴야 할 지라도 딱 필요하고, 정확히 캐스팅해서 넣을 수 있는 낚시만 편성하셔요. <br/>
짧은대가 빛을 발할 시기네요.
수초구멍에서 무심한 듯 올라오는 찌불을 바라보다, 돌덩이를 걸은 듯한 무거운 묵직함을 맛보는 희열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어짜피 바람불어 움직이다 밤되면 바람죽으면 유지하겠지요
우선 끈어치기하셔야하니 원줄은 좀짧게 짧으면 적은 속력으로도 멀리가니 보고 떨구기가 수얼합니다
찌는 봉돌에 최대한가깝게 유동
어짜피어려울것이면 밝은 랜턴 키시고 깔끔하게 한방에.
장비로 도움될만한건 이정도인거 같네요
나머지는 유저스킬 ..
모두 감사합니다
들어갈때까지 도전!!!
아니면 안넣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유튜브 모 실험을 보면 소음은 괜찮지만 수면위에 작은 봉돌 하나 떨어지는 것만으로도 붕어가 흩어지더군요...
2번 안에 넣을수 있으면 해보겠습니다... ㅎㅎ
구멍이 원체 좁아서 찌가걸려서 안들어가지면 찌잡이 하셔서 던지면 좀더 수월해지겠죠
방법 없습니다. 연습하시면 늘어요
10이상 하다보면
멀리 있는 장대포인트는 수초더미를 넘겨서 찌를 세우거나 포인트 구멍이 짧은대 보다 보통은 큰 경우가 많습니다.
적당한 칸수까지는 구멍이 작아도 어차피 넣을 수 있구요.
그리고 풀 스윙을 하지 않고 80%~90% 정도로 라인에 여유가 있도록 투척 합니다.
사선도 방지하고
포물선으로 가능한 수직으로 투척해야 찌가 옆에 걸치지 않고 잘 빨려 들어가기 때문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 마름포인트에 구멍만들어서 다대편성은 무모합니다
저수지 이곳 저곳 다니면서 짧은대든 긴대든 상관없이 자연구멍을 1~3구멍 찾아서 하거나
아니면 s모그님 말씀처럼 수초 경계포인트에 2~3구멍내어 짧은대로 공략하시는게 덩어리 상면확률이 높습니다
편히 쓸수 있는 칸수로 하는게 어찌보면 조과가 더 좋을수 있어요
봉돌과 찌톱이 가까울수록 직경이 작은 구멍에 넣기가 좋겠지요?
찌에 줄잡이를 끼우시고 봉돌 가깝게 유동하도록 조정하십시요
2. 미끼
미끼가 붙어 있다는 확신이 없으면 자주 점검을 하게 될 것이며
채비 투척의 소란이 반복되면 붕어는 달아날 것입니다
입질이 없으면 그대로 하룻밤을 버틴다는 심정으로 옥수수 등 고형 미끼를 사용해 보시기 권고 드립니다
3. 사전 준비
주간에 구멍을 다듬을 수 있다면 다듬어 두십시오
마름만 자라는 경우 구멍 아래는 깨끗하겠지만
대부분 말풀이 밑에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말빗 등으로 정리해 주지 않으면
제 위치에 채비가 떨어져도 찌가 서지 않습니다
그리고 채비를 평소 습관대로 투척 했을 때 정확하게 마름 구멍을 공략할 수 있는 길이의 낚시대로 세팅하세요
단, 수심이 깊다면 조금 더 길이에 여유가 있는 낚시대를 선택하되
손잡이대 중간을 잡는 등의 방법으로 깊은 수심에 따른 낚시줄의 여유를 확보하세요
그리고 받침대를 내가 공략하고자 하는 구멍의 방향에 일치시키세요
밤중에 헤드랜턴을 켜지 않는다면 의지할 것은 받침대의 정확한 방향 뿐입니다
그렇게 하시다 보면 아침 동이 틀 때 보면 찌가 서 있는 위치가
캄캄한 밤중에 투척한 것이 대낮에 눈 부릅뜨고 던진 것 보다
더 멋지게 포인트에 꽂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그런 장면 보면서 가끔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