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아들 녀석이 아빠를 닮아서 인지..물고기를 무지 좋아 합니다.
아들 녀석이 지금 6살인데
3살쯤 애들이랑 같이 놀러가서 붕어 몇마리 잡아 주었더니
겁도 없이 얼마나 잘가지고 놀던지...
작년에 같이 놀러 갔다가 하도 낚시 하고 싶어 하길래...
낚싯대에는 바늘이 있어 못주고
옆에 나뭇가지에다가 돌을 묶어 주니 얼마나 좋아라 하는지..ㅎㅎ
몇살이 되면 바늘에 안걸리고 잘 다를수 있을까요?
1칸대 하나 장만 해서..주고 싶은데..바늘 땜시로 고민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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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매주하던 낚시가 벌써 35년째네요~^^
4-5학년부턴 버스나 전철타고 제법 먼거리다니기 시작했고 중1때부턴 방학마다 소양호에서 장박낚시했습니다~
성격따라 다르겠지만 3-4학년이면 혼자 낚시 합니다~
저도 그쯤 부터 아버지 따라 다녔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글쓴님 생각. 바램이 아닌지...
아이가 좀더크면 낚시 안할라합니다. 그외에 재밌는거리가 훨씬많기에...
바늘은 무미늘이 필수입니다
우리동네 아이들 60년전 발가벗고 다닐때 대나무에
무명실로 원줄사용 옷핀 구부려서 밥풀을 미끼사용
피라미 낚시를했고 피래미 3~40마리에 가끔은 붕애도 한두마리씩 잡았습니다
제대로된 낚시줄은 국민학교에 입학해서 구멍가계에서 접했는데
아실려나 원줄에 봉돌 가지바늘두개 빨대같은 쫑대도 결합된 환상적인 채비를
잠시나마 동심에 젖어봅니다
우리아들 현재 11살이지만 5살때부터 필드로 데리고 다녓어요. 7살 되서부턴 바다1호대를 제대로 사용합니다.
아이한테 보호장갑(얇은것) 끼워주고 바늘묶어 주시면되요. 처음부터 바늘달지 말고 던지는연습시킨후 지켜보시면 잘 할수있을겁니다
아버지따라 다니면서 낚시배웠는데
낚시가 아시다 시피 중독성이 엄청납니다
어렸을땐 학업에 열중하고 성인된 이후에
흥미 있으면 가르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전,,,
아직도 저는 누구에게 배운건지도 모르는 낚시를 홀로 개울에 다녔죠,,,
바늘은 어디서 났는지 기억이없고,,,
실과 바늘에 작은 자갈만 달아서 맑은개울에서 찌대신 눈으로하는,,,
미끼는 변소 뒷처리하는 종이를 가지고와서 보리밥담고 반으러접어 중태잡으러 가던때가 생각이 나네요,,,ㅎ
학교 들가기전이라 종이가 귀해서 제가 쓸수있는종이는 아주 오래된 고모님께서 학창시전 사용하던 귀한책을 작두로 반잘라 변소에둔,,, ㅎ
모두 가방끈이 그닥이라 아껴 썼다는,,,,, ㅎㅎㅎ
초등학교시절엔 몇학년인지는 기억이 없지만 바늘구하러 집에서 의성조성지가 왕복10킬로는 될듯한데 그당시도 물가엔 버려진 낚시바늘 찌 원줄 봉돌이 많아 그먼거리를 줏으러 자주 다녔죠,,,ㅎ
그당시 환경이,,,참,,,ㅎ
제경험을보면 잘가르치면 6살도 제가했던 낚시보다는 더 잘할듯 합니다
신경쓰시느라
아버님이낚시못하는건 함정이죠?^^
저는 대학생으로 제 나이가 25이지만 가끔씩 바늘에 꿰입니다.
작년 충주호로 출조했다가 미늘 있는 바늘이 손가락 혈관자리에 박혀 빼내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거지로 빼내고서 몇 시간동안 욱신거리고 출혈이 있었습니다.
7세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요? ㅋ
혼자서 미끼 달고 고기빼고 채비하고 할정도면 3학년은 되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ㅎㅎ
그전에는 손이 많이 가지요 ㅎㅎㅎ
아들이랑 낚시가는것이 소원이었는데..
하나있는딸이 시집갈 나이가됐네요..
사위를 꼬시던지, 손자를 기달리던지..ㅋ
나이는 상관없을듯하네요..자기가좋다면
말려도 달려들텐데.
소를 물가로 끌고가긴 쉬워도 물 마시는건 소의 뜻입니다
인간은 자신이낚시로 처음잡아본 물고기의 느낌을 평생 기억한다네요 ㅎㅎ
무미늘로쓰면 그리위험하지는않아여^^
보호용도로 썬그라스정도는 사용시키며 낚시를 하셔야합니다
초5에 밤낚을 즐김 ㅎ
동네 지서에 어머님이 신고해서
빗자루 몽댕이로 맞고
그 다음날 학교 안가고
또 낚시감..... 역마살에 아직도 이러고 있씀.
저도 남자아이 두놈을 키우고 지금 고2, 대1 입니다.
제가 낚시는 10살때 시작했구요. 우연히접한 낚시춘추 잡지를 보고 귀신에 홀린듯 앞집아저씨에게 바늘 묶는법, 투척법, 갯묵배합법,
봉돌을 달아 열번 던지면 열번 같은곳에 투척하게끔 정말 교과서 적으로 배우면서 좋아했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결혼 후 들과 낚시터나 물가에 가느것은 기본이구요
ㅋㅋ 와이프는 잘 합니다. 어복도 있구요.
집에서 1칸대에 줄메주고 봉돌 대신 자석을 달아서 클립끼운 물고기그림을 낚으면서 어종을 알게했구요(덕분에 거실큰유리 두번 해먹었습니다)
요게 유년이에요....좋아하죠, 그런데 아빠가 바라는 그런 낚시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행위자체를 즐기는거였어요^^;;
지금은 대낚보다는 루어쪽을 더 좋아하고 낚시 가자면 계류, 견지, 루어가는 줄 압니다.
낚시놀이 = 낚시가 아니듯 아이들이 보이는 호기심이 지금의 내가 하는 낚시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봅니다.
오히려 청소년기를 지나 자신의 생각에 의해서 낚시대를 잡나다면 모를까요?
아빠와의 추억과 유년시절의 행동으로는 저는 글쎄요 라고봅니다.
낚시는 놀이입니다. 적어도 아이들에게는요... 하지만 아빠가 하는 낚시는 취미라 하지만 아이가 바라는 놀이는 아닙니다.
지금도 일년에 두세번 아이들과 동출을 꿈꾸지만 저는 대낚을 이늠들은 루어를 선택하죠...핸드폰이나...ㅌㅌㅌ
제경험담이고 현제도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계속되겠지만 호젓한 물가에 몇대씩 널어 놓고 시간과 공간을 낚는 상상을 하신거라면 ㅎㅎㅎ
어느분 말씀처럼 아빠의 욕심이라...흠흠..
누가 압니까....혹시 질문자 분은 성공하실지....아니 성공하신다면 정말 부러울겁니다.
필드에서 같이 1박합니다~^^
내 장비로 제대로 한건 2년 남짓이네요.
아이들도 몇번 찔려서 고생하다보면
알아서 요령껏 잘 하더라구요^^
초등학교 들어가서부터는
장비구입 밑 낚시터까지 이동하는것만 빼면
낚시할 자리 지가 찾아서 합니다.
채비 묶는법이나 찌맞추는 것도 그렇구요.
물론 저는 둔팅이라 그러지는 못했습니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