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부사호 밤낚시를 출조햇습니다..
초저녁9시까지 붕어9치 몇마리 낚아놓고 10시넘어서두 소강상태 컵라면 하나땡기구 다시 집중모드^^
3.6대 글루텐 미끼 처음부터 수면하구 비슷하게 맞추어논 찌(제가 좀 게을러서 다시안맞추어놈) 조금씩 가라앉는 느낌에 한참을 바라보다
천천히 가라앉으며 옆으로 사라지는 찌(수심은 90센티) 머냐! 이리생각하며 한손으로 챔질하면서 일어설려구하는대 핑두 아니구 덜꺽
놀라서 두손으로 잡고 일어서려는대 낚시대가 안세워짐 ㅜ.ㅡ
그 상태로 버티는대 계속 끌려가는느낌. 더 버티자하는대 낚시대에서 부드득(이 표현이 맞나?)
소리가 한차례 한10초정도 버티는대 갑자기 옆낚시대 있는쪽으로 내달리내여.. 그사이 낚시대를 세울 여유가 좀생겨서
일어섰는대 이놈이 힘이빠지긴 젠장 수초쪽으로 전진하는대 버티는게 전부... 아 순간 저두모르게 쳐박으면 안되는대 하구
반대쪽으로 낚시대를 좀당겻는대 핑하구 빈바늘이(다행이 장비는 이상무^^)
잉어일가여? 그 수심에 잉어가들어올가여? 제가 잉어는 발갱이 몇마리하구 50까지는 낚아보앗는대 이건 머 낚시를하면서
낚을수 없겟다는 생각이드는건 첨이내여.. 아채비는 경질대3.6 글루텐. 원줄4 합사3
붕어는 아니더라도 얼굴좀 보앗으면 하는 섭섭함이 더크내여^^
여기서 질문.. 제가 그냥 더버티구있엇으면 그녀석 얼굴볼수잇엇을가여? (이틀이나 지났는대 아직두 그녀석의 파워가 아른아른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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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 형태로 봐서는 대물 잉어가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잉어 잡으려다가 잘못하면 대가 나가는 경우가 종종있어요.
그날의 미련을 버리시고 다시 한번 도전 해보세요.
놓쳤던 잉어가 또 입질을 할수 도 있거든요.
앉은 채로 무릎 위로 손잡이대 아래부분을 찍어누르듯이 세우세요
사람 키높이 만큼의 여유가 있어 대 세우기가 한결 쉽습니다.
그 다음은 그 자세로 버티면서 고기가 힘이 빠질 때까지 기다리세요
이렇게 하면 나는 무릎에 손잡이대 박고 있지만
낚시대 텐션에 의해 고기는 계속 지쳐갑니다.
수면 위로 물고기의 머리가 드러나면 성급하게 꺼내려 하지 말고
일어서서 대를 세우고 충분히 공기 먹이고 힘 뺀다음 끌어내십시요.
무릎세우기 마저도 안될 정도의 대물이라면
낚시대 일자로 펴서 목줄 터트리는 게 현명합니다.
그냥 잉어나 향어라 생각하시는게 마음에 이로우실듯합니다.
활성도 최고조에 이르면, 발목밖에 차지 않는 얕은 물까지 올라와서
등허리 다 내놓고 헤집고 다니면서 먹이활동 합니다.
놀리시는분 빼구여 -,.-
다시한번 드루와 하는 마음과 제발오지마
하는 생각에 두근거리내여 금요일 제 도전할가 합니다^^
ㅠㅠ 전 무서워서 요즘엔 1미터 이하권에 낚시대 안펴 놓습니다.
잉어잡다가 많이부러져본 경험자입니다 믿으세요
4호줄로 하도 끊어져서 10호원줄쓰다 낚시대 몇대해먹고
그뒤로는 주낚으로 잡았습니다
손맛은 정말 죽여줍니다 ㅎㅎㅎ
그리고, 돌아선 잉어는 내고기 아니죠^^
저의경우 미련없이 대 허리를 내어줍니다.
헌데 가끔 같이 낚시하는 형님이 떡붕어 40센티급 이상 끓어 낼때 보면 잉어처럼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대만 세우고 끌어내지 않고 버티기만 잘하면 연안으로 끌어내 손에 넣을때까지 3ㅡ4분정도면 되기는 하지만 붕어나 잉어의 힘때문에 그 시간이 그리 짧게 느껴지는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평택권은 떡붕어 50센티급도 있으니 얼굴 보기전에는 장담 못한다에 한표 드리면서 50센티급 챔질시에 돌덩이에 바늘이 걸린것 같다는 표현을 하더군요ㅎㅎ
제 경험은 짝밥 미끼에 38정도 되어보이는 붕어잡을때 님처럼 딱~!! 그랬습니다^^
이건뭐 ~;; 맹탕인 강 이라서 천천히 대를 놀리니 한참씨름 끝에(연질대) 얼굴을 보았으나 챔질후 몇초간은 대조차세우질 못하고 이거터지겠네 했었네요
근데 바늘 걸린 모양새를보고 왜 그토록 힘들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목줄 긴게 입에, 짧은게 (등지느러미중 가장큰 까시) 에걸려있더군요
등에 걸린고기가 역시 힘하나는 장사중에 장사였습니다ㅎ
손맛보다 어깨아프더군요;;
제가 해마다 가물치두 한 두수봅니다(새우 저수지)
아 참고로 62까지 잡아보았는대 ᆢ 비교가 안되내여
이녀석한테는(붕어는 아직4짜 못낚앗음 ㅠㅠ)
목요일 비소식이 안되는대ㅠㅠ
채임질하자마자 대를 세우지 않으면 대까지 빼앗길수가 잇지요..
슬슬 옆으로 물고 들어가는 것도 그렇구요..
아무튼 다음에는 상면하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