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만 하더라도..
배스터는 눈여겨 보지도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이제는 배스터만 골라서 다닙니다
기록갱신..
한번 이라도 올리면 대물...
이것 때문이죠 ^^..
배스터만 골라 다니다 보니
평소에 좋아하던 수초낚시도 멀리하게 되고
채비는 점점 가볍게 가볍게...
낚시대는 점점 길게 길게...
이렇게 변해가네요 ^^
배스터만 찾아 돌아다닌지 3년은 되어가는데
조과는 일반터를 다닐때보다 더 .. 안좋구요
채비의 변화도 계속 하게 되더군요
아마도 붕어를 못만나서 그런 것이겟죠...
점점 콧잔등이 아려오는 시기..
시즌이 끝나간다는 얘기겠지요
이번 주말도 궂은 날씨에
낚시대만 만지작 만지작 하다가 결국엔 따뜻한 집에서 쉬기로 했네요 ^^
집에서 쉬다보니..
내년에는 그동안 안다니던 일반터 위주로 다녀보까 생각 합니다
그 좋아하던 수초낚시도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또 금방 배스터로 오게 될 것 같네요
기록갱신... 그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요 ^^
회원님들은 어느곳에서 낚시를 하고 계십니까...
입질한번 받기 어려운 배스터에서 기록갱신을 기다리시나요?
일반터에서의 이쁜 붕어와 상면을 기다리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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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중 몇번은 월척파티도 덤으로..
전 배스터에서 기다리렵니다..
그 기대감으로 베스터를 찿아다니는것 같네요
가끔씩 대박조황보이면 그맛에 계속들이댑니다
편안하게 누워서 낚시하고 한번의 찌움직임에
가슴이 벌렁대서 배스터 고집합니다
채비의경량화와 장대사용은 어쩔수가없네요
역시 한바이라는 매력때문에 갑니다
입질와도 기대감도 없고 잡어들 성화에 피곤해서요.
올해는 배스터에서 월이상으로 10마리이상 잡은적이 3번이네요.
갈수로 채비는 예민해 지고...
몇번 터진적은 있지만 입질받기위해선 어쩔수 없네요
그래서인지 올해 18수 월척중 허리급이상
(사짜3수포함) 비율이 75%정도 되는거
같네요
내년도 베스탕만 주구장창 팔 예정입니다
한번씩은 울러매고 지고 깨끗하고 한방있는 손안타는 소류지 상류 앉는것도 기분좋더군요. 돼지가 너무 많아요 ㅠ
이 지역은 대부분이 배스터이며, 중부권 계곡지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유독 4짜급과 5짜급까지 나오는곳인데,
이곳은 전형적인 배스터낚시의 여건을 갖췄고 그런 형태의 낚시가 가장 선호됩니다.
그런 충북지역을 포함해도, 중부권에서 5짜붕어가 나온곳을 보면 일반터가 더 많습니다.
심지어 충북에서 극히 드문 일반터인 모란지....마릿수터를 가장한 5짜터입니다.
정말로 큰 붕어가 나올만한 충분히 정상적인 생태계 여건을 갖춘것이 큰 붕어가 더 많겠지만,
씨알선별을 위한 행위나 채비, 미끼가 필요하다/아니다 가 큰 붕어 개체수보다 우선적으로
작용을 하는데다, 배스터는 어차피 한 마리 노리고 들어가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낚시를 하게되고,
그게 조과로 연결되기 때문에 배스터"임에도 불구하고" 대물붕어조과에 선방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배스터 낚시가 한 자리를 꿰차면서 장비나 채비에서 배스터는 온갖 상술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예민한 채비나 각종 기교들이 난무하는데, 그런것들이 다 잘 먹히는 이유는
잔챙이 붕어의 부재로 일반터에선 잔챙이에 시달려 불편한 채비도
배스터에선 문제없이 기다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것 같습니다.
또한 기다림이 많고, 움직임이 적어지다 보니 편안한 자리를 위한 장비들이 불티나게 팔리는것도
배스터의 공헌이 없다고는 못할것 같습니다.
현실은 배스터라서 반드시 예민하거나 이물감이 적은 채비가 필요하기보다는,
그런 채비를 사용해도 괜찬다...."해야 한다" 보다는 "해도 문제없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뭏튼 배스터 낚시가 일반화 되면서 갖는 부작용도 생각해봐야 할 일 같습니다.
가장 근본적으로는 배스가 있어도 괜찮은것 같다라는 앞을 내다보지 않은 인식이 생겨
그게 배스 이식에 대한 무감각, 더 나아가 직접 배스를 이식하는 현상까지 걱정할 일이고,
다른 문제는 입문자 수용이 힘들어집니다.
한 번 찌올림을 놓치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그런 찌올림도 한 번 출조에 반드시 오는것도 아니고
결과적으로는 몇 밤을 쪼으는 동안 단 한 번 들어올 지 모르는 그 입질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 낚시는
정말로 낚시를 어느정도 하고, 대물의욕이 대단하고 집중력과 끈기에 집착까지 갖춘 골수꾼들이나
소화가 되는 낚시 스타일 같습니다.
그것과 상반되게 쉽게 입질 받고 붕어와 비교해서 더 크고 힘좋은 어종인 배스낚시는
입문자들이 넘쳐나고 이제 ftv에서 송귀섭보다 서승찬이 더 인기인이죠^^;;
젊은 층에겐 붕어낚시가 쉬운낚시가 되도 활발한 배스낚시가 더 크게 어필합니다.
그리고, 배스터의 특징인 잔챙이의 부재는 정말로 잔챙이붕어에만 해당되는 일이라서,
치3형제(살치,눈치,준치)가 뜸하다 찌를 움직이고 긴장은 허탈감을 낳게 만드는건 여전합니다.
가뜩이나 예신도 짧은 글루텐같은 미끼를 다대로 쓰다보면 그 입질 뜸한 와중에도
찌톱 반 이상 올라온 입질 보고 놀라서 챔질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두세번 그런 입질에 대물잡고나면 배스터 대물은 난데없이 로켓입질을 하더라...하는 오해도 생기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구입하거나 만든 정밀한 채비들을 문제없이 맘편하게 대물을 기다리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배스터 선호도는 올라가는 중이고,
그런 사유로 잔바리 찌올림 보겠다는 의도가 아니면 이왕이면 한 방터 배스터를 찾게되고,
그게 9명이 밤새 10개내외 말뚝만 보고 1명이 대꾸리 잡아도 여전히 배스터에선 화수분마냥
대물들이 뽑혀나오는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배스터 분명히 대물급 여전히 나오지만, 4짜초반보다 3허리급이 많고, 턱걸이급도 은근히 비율이 높습니다.
한 방 걸었다 하면 기록갱신이라 기대하고 가도 첫 입질에 턱걸이급 잡고 만족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배스터에서 4짜초~중급 잡아오다 이제 진짜 기록갱신 원할때는 오히려 일반터에 눈길을 줘보는것도 해답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가장 큰 새우를 감성6호 이상 바늘에 바닥에 안닿으면 꼬르륵~ 잠기는 채비...이제는 꽝치러 가는 채비라 인식되는 이런 채비로
얼마든지 입질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그게 기록갱신의 조건이 될 수도 있는게 일반터 같습니다.
댓글이 한~참 돌아오게 된것이 죄송합니다만,
기록갱신 = 배스터 라고 인식되는게 좀 잘못된 인식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배스터는 월척이상 붕어를 "기다림이 수월한" 것이고,
5짜 넘어가는 초대형 들은 배스의 유무보다는 붕어 성장요건이 어떤가가 더 중요한듯 하며,
그 여건에는 일반터가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록갱신을 원한다면 배스의 유무 이전에 여건과 전적을 검사해보고,
그곳에 배스가 있다/없다 있다면 들어간지 얼마나 됐나 정도로 낚시 기법에 변화를 주는 정도만 고려사항이고,
뻘소리 늘어 놓느라 난독증 걸린놈 마냥 놓쳤던 질문의 근본적인 의미인
기록갱신이냐 마릿수 찌올림이냐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도는
기록갱신 원하고 다니다가 잘 안되서 지칠때는 마릿수 찌올림 보러 갑니다.^^
일반터에서 8~9만 올라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