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안녕하세요. 조립반7치 입니다. 작년 겨울 ( 준 개곡형 저수지. 터 아주 아주 센곳 ) 마을에서 물을 완전히 뺀곳입니다. 가족 별장이 근처에 있어서 잠시 짬낚 쌈아 대를 던져 넣었는데. 미끼는 옥시시 . 지렁이 입니다. 5시간 만에 6~7치 급을 100여수 넘게 걸어 올렸습니다. 그 다음 날도 옥시시. 지렁이로 100여수 넘게 걸어 올리고. 이번엔 8치 1수 턱걸이 1수 포함입니다. 지렁이 위주로 낚시를 하며서 배식이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으니 완전 박멸 된듯 싶고. 그래도 왕년에 배식이가 살던 곳 인데 잔챙이 붕어 개체수가 넘 많은게 의심스러울 정도로 많이 올라 옵니다. 이런 경우 경험한 월님들 계신가요. 경험담 부탁 드릴께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안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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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어류는 그런 환경에 적응력이 있고 배스는 없는듯 합니다
흙탕물이 몇달 지속되니 그 많더 블루길도 사라지는것을 봤습니다
임하에 배스 개체수가 적은것도 그것 때문인듯 합니다
하천으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5~6년 지나니까 블루길, 베스가 다시 바글바글 하더군요.
하지만 저수지마다 여건이 다른 법이라 결과는 저수지마다 다 다르겟죠.
제가 자주 가는 베스가 서식하는 낚시터가 있는데
붕어 평균 씨알이 베스가 잡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게 되면,(이때가 붕어가 낚시에 나왔다하면 43~48cm급 붕어들이 나왔었습니다.)
베스들끼리 잡아먹고 먹히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하루종일 지렁이 낚시를 해도 베스 2~3마리 겨우 잡을 정도로 베스개체수가 급감했더군요.
그 다음해에 낚시를 해보니 갑자기 6~8치 붕어들이 어쩌다 한두마리씩 보이더니
그 다음해는 8~10치급 붕어들이 마릿수(하룻밤에 10마리 내외)로 잡히더군요.
올해는 아마도 11~12치급 전후의 붕어들이 주종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쯤이면 베스 개체수도 그에 따라서 많이 늘어나지 않았을까 추정됩니다.
이런식으로 제가 아는 베스만 유입된 곳들은 10년 전후의 주기로 붕어와 베스간에 개체의 크기나 개체수의 순환 바퀴를 타는 것 같더군요.
저 개인적으로 관찰한 내용이니 100%신뢰하지는 마시구요 ^^
라지마우스 배스는 온수성에 가까운 특성과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특성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스몰마우스배스도 있다 하는데
이놈은 찬물과 물살에도 잘견디는... 흡사 쏘가리 같은 특성을 지녔다 합니다
우리나라의 라지마우스 배스의 경우
겨울철 배수에 취약 하다는 실제경험을 여러번 들었습니다
물마름 이외, 다른 하나의 단체몰살 원인으로는
돌림병(전염병)에 취약 하다는 점인데
근친번식의 반복으로 특정 질병에 취약 해지는 약점도 있다 하겠습니다
그런점에서
한겨울에 물을 뺴서 두어달 방치 해두면
토종붕어는 살아 남지만
배스는 몰살 시킬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여겨 집니다
돌림병도 잘 연구 하면
배스의 취약점을 노리는 좋은 방법이라 여겨 집니다
2년전 물을빼고제방공사한이후 블루길이 씨가말랐어요
베스또한적응을못하고 죽는듯합니다
하더군요..4짜이상이 때로 잡힌거죠 ..그후 3년이 지났습니다..한방터로 변했더군요 그전에 없던 블루길이 있고..배스는 개체수가 엄청 많아졌고
잔 붕어는 없고 끄리가있고 피라미도 없고 ..붕어가 잡히면 4짜고요..헌데 붕어 개체수가 한방터라도 암흑수준이란거..이렇게 되는수도 있더군요..
주로 동네 낚시가게에서 그런 짓을 많이 하고 루어꾼들도 하는 걸 봤습니다.
더 웃기는 건 잔챙이 많다고 붕어꾼들까지 그짓을 하는 경우가 있더만요.
자기 돈벌자고 혹은 즐기자고 생태계 파괴를 즐기눈 그들.
참 한심하지만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이 별로 없죠.
성어는 씨가말렀어도 알은남어 있겠지요
우리 옛말에 샘파면 개구리 생긴다고
저수지에 물차면 배스 생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