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채집망을 넣어보니
붕어치어.. 2센티정도되는 붕어 아가가
3마리정도 들어와서 깜짝놀랐습니다..
혹시 참붕어가 아닐까. 납자루가아닐까
몇번이고 보고 결론을내려보니
붕어아가였습니다..
도대체 언제 산란한 것인지 궁금증이생겼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전라도 광주입니다..
저번주에 똑같은 소류지에서 32뽑았는데 아직
산란전이였는데.. 제 머리속이 복잡해집니다..
선후배 월님들 붕어 산란부터 치어가 될때까지
어느정도 기간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동절기에 알이 부화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미스테리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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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가 많은 곳에서 치어또한 많아서 그렇죠ㅎㅎ채집망에들어오는
5센치정도의 붕애들은 1년정도입니다
설마 올해산란에 태어난 놈들이겠어요
알에서 나오는것도 시간이 걸리는데요ㅎㅎ
이론상으로야 산란 뒤 한달 조금 넘게 성장한 것이 맞겠지만, 붕어의 성장은 적정수온에서 적용되는 것으로 가정했을 때,
한겨울(양력1월~2월)보다는 더 따뜻했을 시점인, 10월 말~11월 중순 쯤 산란했을 거라는 추측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때 수온이었다면 20일이 넘어서야 비로소 부화했겠고, 그 이후 제대로 먹이활동을 하지 못하고 겨우 붕어모습만 지닌 2cm 남짓 크기로 겨울을 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네 꾼들의 입장에서 보면, 붕어는 정말 미스테리한 생명체인 것은 맞습니다만,
붕어라는 어류가 너무나도 흔한 탓에 붕어에 대한 연구는 막말로 '쩐'이 안되거나 '이슈'가 안될 어리석은 짓이라는 말이 설득력을 얻는 듯합니다.
주로 봄에 하지만 여름, 가을도 적게나마 산란을 합니다.
산란 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종족번식을위해 환경이 갑자기 나빠지면
산란한다고 하더군요.
수온이 높으면 (15도이상) 최단 5일정도가 소요되고
수온이 낮으면 (15도이하)최장 15일 정도 소요되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알에서 꺠어나면 약일주일 이내에는 몸에 붙어 있는 난항으로 스스로 영양을 공급하고
그 이후에는 아가미호흠을 통해 몸속으로 영양분을 흡수하고 차츰 먹잇감의 크기를 늘리게 됩니다
잡으신 2cm크기의 치어라면
알에서 부화후 한달정도의 크기인데
상식선에서 계산 해보면 1월 초순이후 산란해서 1월말 이후 부화 한걸로 계산 됩니다
이런점으로 볼떄 산란은 년중 가능하다고 보여지고
다만 부화가 문제인데 통상 부화하려면 최저치의 필요온도(10도이상)가 5일이상 지속 되어야 하는데
1월말 가장 수온이 낮을떄 부화가 가능한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만약 1월달 부화가 가능 하다면
지역이 남녁이고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고,햍볕이 늘 비추는곳,평지형 수초지대라면
부화의 가능성을 전면 부정 할순 없다고 봅니다
아마도 따스한 수초밀집지역이 인공부화장 기능을 해주었으리라 나름 추측 해봅니다
그 밖에 계곡지라도 평지형 못지않게 산란이 빠른곳도 있는데
저수지로 데워진 논물이나 고랑물이 유입 되거나 드넓은 따스한 상류폭이 넓다면
오히려 평지형보다 빠른곳도 있다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남녁지방이나 특수한 환경을 지닌 곳이라면
년중산란이나 부화가 가능 하다고 추론 됩니다
따스한 봄날 대박 나시길...
좋은정보 보고 갑니다..
이곳저곳 산란기가 다른가 봅니다^^;;ㅎㅎ
터미박님.전북김제꾼님 댓글감사드립니다.
궁금증 해결하고갑니다..
올한해 어복터지십시요.
허~~ 어서어서 무럭무럭자라거라~!!
몇년째 수족관에서 토종물고기(버들붕어2,참붕어10,가재1,미꾸라지2)와 보리새우20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10월쯤 3센치되는 토종붕어 치어가 채집망에 들어왔길래 지금까지 키웠더니, 10센치쯤 되었네요.
가끔 떡밥을 넣어주고, 새우를 넣어두면 첨에는 참붕어가 떼로 달려들어 잡아먹더니, 지금은 어느덧 커진
붕어녀석이 작은 새우를 잡아먹습니다.
좀더 따듯해지면 아들 녀석과 함께 방생하려 합니다.
미꾸라지는 의외로 빨리 자라더군요.
역시 작년 가을에 거의 실지렁이 같은 치어 두마리를 넣었는데, 10센치 정도로 잘 자랍니다.
첨엔 잡아먹히거나 죽기 않을까 했는데... 역시 우리나라 토종물고기는 생명력이 긴가봅니다.
저수지 환경마다 산란시기가 달라 알에서 부화하는 시기가 다른거 같습니다.
소류지에서 낚는 재미도 있으나, 채집망에 들어오는 토종물고기를 키우는 재미도 정말 즐겁습니다.
특히, 겨울철 쉽지 않은 낚시에도 대리만족이 됩니다.
먹이 취이습성도 알게 되구요.
질문과 댓글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키워보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자연학습이 되고, 정서발달에도 좋습니다.
열대어는 비추입니다. 비싸고, 잘 죽고, 키우기 어렵고 냄새납니다.
고향 경주에서는 어릴 때 "호박씨"라고 불렀습니다.
지난해 가을쯤 산란했던 치어로 짐작되며,
치어들은 우리꾼의 희망입니다.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웃자고헌말에 죽자고달려드는분 환영합니다유.
인간사 모두 마음 꼬이면 번식하고픈데 우리의붕순이 붕돌이마음이 빨리이루어져
아가붕어가나온건가? 아님 할매붕어가 큽해서 손자볼라꼬??
월래 대물 즉할매붕어가 늦게 산란하는디요 요롬은글씨 숫처녀 아가씨붕어아닐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