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는 소류지가 있습니다.
초저녁에 채집망을 던지면 새우와 참붕어가 항상 하룻밤 쓸 정도로 넉넉히 들어오던 곳입니다.
올해도 첫 물낚시를 갔었는데 2개의 채집망에 낱마리의 새우만 들어 오더군요..
아침에 청소하며 돌다가 소류지안에 그것도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힘든 쪽에 곳곳에 10개 정도의 통발을 발견했는데 각각의 통발안에 새우와 참붕어가 한가득 들어 있었습니다.일반 사각의 채집망이 아닌 세모 모양의 큰통발이었고 통발안에 개사료로 짐작되는 것들로 가득했습니다.
그 통발들의 소유주가 소류지 주인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으나 그럴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추정되어 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류지의 새우와 참붕어들이 없어지는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지,통발에 손은 데지 않았지만 그 많은 새우와 참붕어들을 소류지에 다시 쏟아 붓고 싶은 마음을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이것으로 어떤 가정에서는 살림에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하니 그냥 둘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떻게 처리를 해야될지 자꾸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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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을 목적으로 여러개를 깔아놓는 것은 불법입니다.
소류지 새우망 돌려 놓은 분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활어차가 정기적으로 들어와서 받아가는 듯 하구요.
통발 어획 반경으로 추정되는 비거리 내에는 새우 개체가 적어서 그런지 붕어도 잘 안붙더군요.
가을에는 하루에 수십, 수백kg 씩도 잡는다 들었습니다.
하루에 10키로만 잡아도 20~30만 벌이가 됩니다.
불법어로이겠지만, 솔깃하지 않으세요?
고향이 산골입니다. 작은 소류지있는데 어머니가
토하젖갈 또는 김장철때 년중 3-4일정도 잡으시는데 꾼님들 4짜나왔다고 몇해전부터 오셔서 낚시방해된다고 어머니께 짜증내고 제가 저희 어머니인데
이해하시라고 웃으면서 손맛보세요 했지만 낚시란 공통점없었으면 두들겨 패죽일뻔했습니다
바로 농로건너 저희밭인데 상추, 고추는 잘도 따서드시고 술병, 부탄가스통, 비닐쓰레기, 똥 말도못합니다.
무식한 새우망 투척으로 새우는 물론 낚시도 잘 안됨;
새우 업자들 더 나쁜 건 젓갈용 민물새우인 토하를 저수지에 몰래 방생하고
매년 대놓고 1년 내내 초겨울 얼음 얼면 깨가면서까지 잡는 게 더 문제입니다.
토하 100마리에 일반 새우 10마리도 안 잡히는 상황임.
토하를 풀어놓고 잡는 곳은 업자들이 구역을 나누어 먹더군요;;
새우 업자들 밤에 움직이더니 요새는 대놓고 낮에 수거 합니다.
업자들 보시면 새우좀 주는데 그런거 무시하고 112에 바로 고발 해야합니다
미끼를 덥석 물면 안되요ㅠ 112에 고발을!
그 많던 새우는 어디가고 토하뿐임.. 쓰도 모하는 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