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낚시하다가 대물임을 직감하고 챔질.... 엄청난힘에 연안바로 앞까지 제압하고 땅으로 20센치 끌고난후 하도커서 잉어인가하고 보니 분명 붕어입니다. 우와 크다하고 잡으러 가는순간 퍼더덕... 바늘빠지고 물속으로 들어갔네요. ㅠㅠ 가슴이 떨리고 얼마나 억울하던지... 적어도 35는 무조건 넘는데... 월님들은 억울한 경우 어떤 것을 당해보셨는지요. 아직도 억울해서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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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도 8월 포항지에서 새우미끼로 자정무렵 2m를 옆으로 째 뗏장에 처박힌 대물과, 2001년 12월 해남 문내면 소류지에서 새벽 4시에 받았던 새우입질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1.붕어를...
2.놓친것은
3.낚았던 것 보다...
4.작았던것 같습니다.
5.잉어를...
6.놓친것은...
7.약 (90cm)정도 됩니다.
작년이맘때......사짜가 족히되는 붕어를
봉돌들고 올리다가 떨군적이있어서요...
그다음날 일하다가 조퇴하고 그자리로 다시낚시한 기억이나네요; 역시나 꽝ㅎ
지금 이글을쓰면서도 마음한구석이 짠해옵니다..
ㅠㅠㅠ
낚옆이 떨어지고 물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한치앞도 안보이는
전설의고향에서 귀신 나오기 직전의 딱 그런 날씨 였습니다.
아......오늘도 꽝이구나 하며 멍때리던 새벽 3시경
휘돌려친 용성 슈퍼포인트 4.6칸대의 수심 4미터에 새운 찌가
어느순간 보니 한마디가 올라와 있는겁니다.
안개가 너무 짙게 껴서 허리를 구부리고 눈을 찡그리며 자세히 봤더니
아 글세 찌가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정말 너무 천천히 올라와서 이게 올라오는건지 헷갈릴정도로
한 20초동안은 올라온것 같네요.
찌가 다올라와서 멈칫하는 순간 두손으로 냅다 챔질!!
덜커덩~
그후 이야기를 하셔야죠!!!!
아 궁금해 죽겠네~~~~ ㅡ,ㅡ;;
덜커덩,,,그 담얘기 빨리 해주세요,,,ㅋ
"이런 된장 쌈장 바닥을 걸었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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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나~ 그 그런데 바닥이 움직이는겁니다.
이곳은 수초라고는 한뿌리도 없는곳이어서 수초 감을 일도 없는데
대는 활처럼 휘어서 위잉~윙~쉐엑~!!!
괭음을 내기 시작했고 그때서야 저는 대물임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주워든은건 있어서 대를 새운채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러길 얼마후 자욱한 안개를 뚫고 순면뜬 살벌한 녀석을 희미하게 목격하게 됩니다.
심하게 좌우로 째지는 않았지만
한손으로 낚시대를 잡고 다른손으로 뜰채를 잡을 힘이 딸리더군요
순면에 보여서 끌려나오다 다시 물속으로 쳐박기를 여러번
점점 녀석은 제게 가까이 오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저의 채비는 카본5호 원줄에 캐브라3호 목줄이어서
채비에대한 믿음은 있었죠
낚시대 뒷마개부분을 배에 거치하고
흥분해서 삿나무 떨듯하는 한손으로 드디어 뜰채를 집어 들었습니다.
조심스레 녀석을 뜰채에 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녀석의 엄청난 무게때문에 수면에서 들지 않았음에도 뜰채마저도 활처럼 휘더군요.
그리고 마침내 제 발앞에서 헐덕이는 녀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녀석도 지쳤는지 가쁜 숨을 몰아쉬더군요
저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사지가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4짜를 한번도 잡아본적은 없지만
남이 잡아놓은 42센치 붕어는 본적이 있었는데
이녀석은 그녀석과는 비교도 안되게 괴물처럼 크더군요
정말 엄청났습니다.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난 붕어였습니다.
일단 주둥이에서 바늘을 빼고
허겁지겁 살림망을 찾았습니다.
살림망을 어디다 뒀는지 한참을 뒤적이다 찾았고
녀석을 살림망에 넣으려는 순간
우당탕탕~~~
뜰채에 담겨있던 붕어가 갑자기 점프를 하더니
뜰채에서 빠져나와 땅바닥에 떨어집니다.
어~
어
어~~~~~~~~~~~~~~
잽싸게 녀석을 잡으려 했지만 늦었습니다.OTL ㅡ.ㅡ
저는 멍하니 그자리에서 얼음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자피 방생을 할꺼지만
이런 어마어마한 녀석을 한진 한장 못남기다니 ㅠㅠ
스스로를 책망했습니다.
마치 달콤한 꿈에서 깬듯한.......
짙은 안개로 뒤덥힌 분위기에 정망 뭐에 홀린듯한 ........
지금도 그녀석을 잊지못해 그곳을 무모하게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만
도전을 계속해도 솔직히 다시 만날 자신은 없네요~
바람이 상당히 거세게 불던 밤에 곰발바닥 모양의 부들구멍에 찌를 세우고 새우낚시를 할때,
4짜급들을 연거푸 3마리를 걸어서 발앞에 3~4미터쯤 뻗어있는 뗏장수초앞까지는 끌어냈는데,
거기서부터 아무리 중경질인 낚시대를 높이 치켜들어도 붕어의 무게때문에 얼굴과 어깨까지는 보이는데
뗏장위로 스키를 태울수가 없었습니다.
좌대에 텐트를 올리고 낚시를 했던터라 뒤로 물러나지도 못하고,,
3단뜰채로는 아슬아슬 닿지않는 거리에 대물붕어를 빤히 보면서도
끌어내려고 용을써도 안되더니 끝내 채비가 터지거나 뗏장에 쳐박혀서 3마리 다 놓쳐버렸죠.
결국 원줄을 죄다 50센티정도씩 자르고나서
운좋게 4짜 2수포함 월척을 마릿수로해서 아쉬움은 덜했지만
그날 4짜 타작을 할뻔했던 기억은 오랫동안 아쉬움으로 남을듯합니다.
그후로 주력대를 경질대인 제왕으로 바꾸고
원줄은 27칸 기준으로 바톤대상단까지 맞추고,
뜰채도 5단으로 바꿨고,
그후로 대물의 랜딩확률은 확실히 좋아졌는데,
그날처럼 대물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행운은 다시오지 않네요.
수초대물낚시에서 원줄은 짧아서 손해 날 일 없다는 진리를 뼈저리게 느낀 날이었습니다.^^
머리통만 봤을때는 대구리인데 안잡아봐서 몰라요... 30분쌩쇼해서 앞까지 끌어 왔는데 ㅠㅠ
붕어전용 2.8칸대. 수심 2m.
원줄 세미2호 목줄 카본 1호 바늘 감생이 1호.
새벽 3시55분에 빨고 들어가는것 챔질..
엄청 힘쓰다 버팀. 그래서 나도 버팀..
수면위로 뜬놈은 70~80 정도 잉어..
팔아퍼서 낚싯대 오른손 왼손 바꿔가며 뜰채에 담아보려 했지만 결국 목줄이 터짐..
불과 3분만에 상황종료..
그래도 고기 얼굴 봐서 다행이네요.
새우와 참붕어로 열대를 펴놓고 있었죠.
밤새 입질한번 못보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너무 허탈하고 피곤해서 기지개를 펴다가 하늘을 바라보았네요. '아~ 정말 맑고 푸르구나'
그때 무언가 덜컹덜컹 소리가 나더군요.
섶다리가 들썩들썩하면서 좌측에서 두번째 44대가 오른쪽으로 활처럼 휘어져있었습니다.
그순간 생각할것도 없이 냅다 채었습니다.
쐑~ 윙윙~~ 팅~ ㅠㅠ
챔질하고 3초만에 팅~
등이 살짝 보였는데 잉어인듯한데 70~80은 될듯했지요.
제 처가 챔질에 성공한 붕었습니다.
1.9칸대 용성 케브라 포인트 에 걸어서 끄집어내는데 아무래도 못올릴것같아 띁채 조립하고 같다 드리데는데.
빨래판이 뒤집어지면서 몸부림 한번 치닌까 좁살봉돌 채비 였는데 봉돌 물린데가 터지면서 대가 하늘을 찌르더군요.
마나님한데 뜰채질도 제대로 못한다고 구박을 얼마나 듣었는지............
제 기록 붕어가 39.5 입니다.
마나님이 걸은 붕어는 5짜에 가까운 붕어였습니다.
요즘도 가끔 일부러 제대로 뜰채 안된것아닌가 하면서 궁시렁 거립니다.ㅎㅎ
챔질했는데 대를 세우지 못할 정도로 힘쓰는 녀석을 거의 세울려는 찰나 마지막?몸부림에 낚시대를 놓쳤습니다ㅠ
낚시대에 있던 빗물이 흘러서 손바닥과 수축고무 사이로 흘러들었고,한손은 뜰채를 찾고 있어서 순간적인 힘에 고만...ㅠㅠ
그 못에 5짜도 메타급 잉어도 있다고 하던데
저는 5짜라고 우기고 있습니다ㅎㅎ
담주엔 내가 꼭 잡으께.
구경해라 ㅋㅋ
눟치마또잡아야죠
44칸대에 카본4호줄 케브라3호줄
감생이5호바늘로 10여분간 꼼지락 거리다
살짝 들어가는걸 챔질 대세우기 성공 3분여
버티다 엄청큰 물보라와 함께 등만 보여주고 ᆢ
손잡이대만 들고있는 허탈한 저만 남겨둔채
유유히 사라지는 넘을 ᆢ
물그러미 바라본적있네요
지금 생각해도 허무 그 자체였읍니다.
2000년도 초반에 전곡 한탄강 직벽 돌무더기 돌붕어 포인트로 낚시를 갔었습니다.
낚시대를 펴면서 뜰채를 펼려니 친구가 한마디 하더군요.
"낚시 못하는 놈들이 꼭 뜰채부터 피더라"
"3호원줄에 캐브라 목줄이면 붕어를 놀려서 힘을 빼고 공기를 먹여 얌전하게 만든후 원줄 잡고 슬라이딩하듯
끌어 올리면 5짜도 들어 올린다."
"하여간 넌 낚시가 늘지 않아. 쯧쯧..."
이 소리 듣고 저도 열받아서 뜰채 바로 접었습니다.
잠시 후 이노마가 고기를 걸었는 데 낚시대가 활처럼 휘어지는 예사 대물이 아니었습니다.
뜰채가 간절했겠지만 지가 한 말이 있는지 뜰채 말도 못하고
한참을 벌 서다가 붕어 공기 먹이고 얌전해지자 들어 올리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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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득....첨벙!!!!!!"
옆에서 보니 4짜를 훌쩍 넘는 돌붕어였는데 얼마나 통쾌하던지....ㅋㅋㅋ
10년 넘은 지금까지도 놀려 먹고 있습니다.
그 후로 이 친구 낚시가면 뜰채부터 꼭 폅니다.ㅎㅎ
정말 팔이 너무 아파서 더이상 낚시대 세우는게 힘들어서 가슴부근에 손잡이를 대었다가 떼었다가 하며 낚시대 우는 소리만
5분 넘게 듣고 있다가...
좌대 밑으로 쳐박히고는 스위벨 매듭 부근이 터졌습니다.
워낙에 예민한 낚시를 좋아해서 아슬아슬하게 낚시를 하고는 있지만 팔이 아파 대를 못세우는 적은 없었는데요..
얼굴도 못보고 찌만 물속에서 잠깐 나온것을 보다가 떨구니깐...너무 괴로웠습니다.
아.....
내일 조퇴?
터져봐야 마음을 알겠지만
항상 미끼달기전에 뜰채 장착합니다.
채비는 카본5호 목줄PE합사2호 바늘 감생이5호
수초낚시에도 강제집행 들어갑니다.
낚수대는 일명짝대기라고 할정도의 빠빳합니다.
길이 : 60 이상,
체색 : 허연 비늘
그냥, 빨래판,,,바로앞에서 떨구었습니다.
넙적했고,, 붕어 체형, 너무 넙적해서 떡인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너무 하얀.
떡대물이라면, 물이 탁하고 바닥이 황토라 체색이 하얄수가 없는데,,
수입 대형어종일까도 생각 했지만, 너무 넙적해서,,,붕어같은데 못건진게 아쉬운 괴물.
이젠, 경인운하 아라뱃길이 되버려, 확인 할 기회도 없네요.
광주호 상류 주유소 옆 밭 가장자리에 낮에 붕어가 노는것을 보고 밤에 낚씨대를 가지고 가서 앉아봤읍니다. 수몰나무가 있길래 최대한 바짝 붙여서. 그때당시에 전 생미끼라고는 지렁이가 다인줄 알던 왕초보였읍죠.
릴전용 5봉 바늘에 떡박을 조금 붙여달고 30대 36대 28대 총 세대로 낚시를 했는데 아 글씨 이 5봉바늘(물론 작은거임)을 들어올리는 찌오름. 정말 순간 놀랬읍니다. 챔질 퐉~~! 입걸림 성공(못하면 바보죠 5봉인데)
대를 새우고 만세만 부르고 있었읍니다. 하두 힘들어서.. 약간 언덕이라 궁둥이방아도 두세번 찧고. 겨우겨우 끌어내 뜰체에 담기성공. 막상 그때는 밤이라 와 크다 만 생각햇는데 잡고나니 배가 고프더라구요. 챔질후 잡아내는대까지 체감시간이 30분정도 걸린듯 햇읍니다.(거짓아님)배가고파서 도저히 안되겟다 기운도 빠지고 해서 접고 철수(집이 반경 1킬로미터 내에잇음 ㅋㅋ)
아침에 확인해서 보니 48CM... 손잡이 달린 바가지 아시지요? 약수터용 말고 큰거~
그것과 크기가 같았었읍니다. 고서 네거리 낚시슈퍼 사장님께도 사진으로 자랑도 했던 기억이 ㅋㅋ
아 놓친거는 담양 봉산수로 2014년 7월 30대 한반도케브라 옆으로 끄는 입질에 바로 챔질 훅 성공까진 했는데 퍼드득 하는 소리에 원줄 끈김 ㅠㅠ. 옆자리 조사님 놀래서 물어보시고 ㅋㅋ 세미플로팅 3호줄인데 우너줄이 채비와 함께 수초속으로 휙~ ㅠㅠ
두번이나 떨구었습니다 섶다리앞에까지 끄집어내
저하고 눈이 마주쳤죠 그 경의로운 눈빛은 잊을수
없습니다 옆에 릴하시던 할아버지께서 달려와
이 못에 매일 다녀도 그리 큰 붕어 첨봤다며
속상해하고 있던 나에게 한마디 하십디다
어디 안가고 이못에 있다 담에잡아라.....
물놀이용 보트 입으로 불어서 건져 냈드랩니다...
월척 블루길
다른 조사님들 구경하고....
나쁜놈
쪽팔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