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평 정도 되는 계곡형 저수지인데요
상류 한쪽에는 연밭이 무성하고, 한쪽으로는 부들, 말풀이 많습니다.
하류쪽에는 연안가에 말풀이 좀 있고...
상류는 수심이 1~1.5m
하류는 수심이 3~4m 정도 나오는 곳입니다.
방류량이 많지가 않아서 거의 낚시시즌 내내 만수위인 저수지인데요.
오늘 비 그치고 나서 상류쪽 개울물 유입구 쪽에 자리잡아볼까 하는데
이번주에 비가 제법 내린데다가 어제부터 오늘 낮까지도 비가 내린다하니
조금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1. 이런 날 피해야 할까요 아님 고고 해야할까요?
2. 더불어 저는 생미끼 다대편성으로 7~8대 정도 펴고 친구는 떡밥 쌍포 낚시를 하는데요
바로 옆에서 떡밥낚시하는 사람이 있으면 생미끼 낚시도 영향을 많이 받나요?
3. 이전에 이 저수지에서 나머지 7대에는 참붕어를...
말풀이 자라난 곳 연안 부근에 4.0칸 1대 펴고 새우를 걸어두었는데
바로 그 새우에 입질이 오고 찌를 천천히 올리다 멈추고 금새 또 더 올리다 살짝 멈추고
마지막에 쭈욱 올리길래 챔질했는데 묵직한 게 걸려서 약 20~30초간 씨름을 했는데요
등짝만 보고 하다못해 수면에서 첨벙거리는 소리도 못듣고 털렸습니다.
챔질 후 살살 달래면서 데려오다가 시커멓게 보이는 물고기 등이 보인 후 쑥 끌고 들어가면서 털렸는데
원줄 카본 3호에 목줄 2.5호 쓰고 바늘은 감성돔 4호 였는데 잉어 50~60짜리도 곧잘 무리없이 걸어내는데
너무 허무하더라고요 이 녀석 정체가 뭘까요? 다 큰 잉어는 새우에 잘 반응하지 않는다고 들어서...
질문이 세가지나 됩니다.
비오는 날 혹시 출조하시는 분들 계시면 안출하시고요
낚시 가시는 길 돌아오시는 길 내내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아직까지는 새물찬스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남부는 10월 중순 정도까지는 새물찬스가 분명 있었습니다.
대물일수록 절대 아주 조금이라도 늦춰주면서 살살 끌어내시면 더 위험합니다.
힘이 약간 빠졌다 싶을 때, 오히려 대의 탄성을 이용해서 더 과감하게 제압해야 고기의 뒤척임에 바늘이 빠져나가질 않습니다.
늦춰주면 박힌 바늘이 입천정 뼈에 단단히 박혀있는 상태가 아닌 이상, 단 한번의 뒤척임에 빠져버릴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어부인께 뜰채 뜨는 방법도 알려주심 털리는 일이 덜할 것 같습니다.
오늘 대박 기원드립니다. ^^
이박사님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용기를 얻어 출조하겠습니다.
아내에게 뜰채신공을 전수해야겠습니다. 하하
짬짬e님 덧글 감사드립니다.
비는 내리지만 마음 즐겁고 몸 편안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