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 큰 맴먹고 터 센 배스터로 2박3일 출조했습니다.도착해보니 배수가 한창이였는데 하루에 15cm정도 배수가 됐습니다.딱 입질 한번이면 된다고 생각하고 출조했는데 무려 3번이나 입질을 받으랬죠.결론부터 얘기하면 꽝이였습니다.스마트좌대위에 긴대 위주로 46~55대까지 10발 장전해서 옥올림채비(원줄은 카본3호목줄은 카본2.5호 쌍바늘)글루텐미끼로 기다리던중 첫번째 입질이 초저녁 20시경 찌가 한마디 올리는걸 보고 의자에서 일어서서 낚시대로 움직이니 찌가 망부석이냥 움직이질 않는겁니다.새벽4시30분경에 같은현상이였고요.그담날에도 같은현상이더라고요.그래서 아...배수가 많이해서 붕어가 많이 예민한가보다 생각하고 철수했습니다.근데 귀가후 곰곰히 복기하던중 조금 이상해서 월님들의 고견이 듣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왜 붕어가 글루텐을 흡입동작에서 멈추고 돌아선걸까요?
1.붕어 맴이다.
2.배수중이라서 예민하다.
3.좌대위에서 움직임이 바늘까지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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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기때와 평상시라도 특히 대물들은 반마디, 한마디일때가 허다합니다.
얼마나 올렸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나 무겁고 점잖게 올리느냐가 관건이겠죠.
반마디나 한미디라도 정점 (멈칫할때)에서 무조건 챔질 들어가셔야 합니다.
옥내림 조사님 옥수수한알을 못삼키고
여섯대 오르락내리락할때
바닥하시는분들 따박따박 붕어나오는날도 있었습니다
붕어맴이죠?
소위 대류현상이나 기포 현상일 수도 있겟네요
그런경우 딱 한두마디 스멀스멀 올라오고 말죠
정말 입질같이 올라옵니다 ㅋㅋ
물론 이런 경우 전방위로 여러개의 찌가 올라오지만 간혹 한구역에서만 부분적으로 일어날수도있습니다
찌맞춤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그런 쪽의 설명은 없었는데 ... 입질이면 다시 내려오는게 맞지 않나요?
그 놈들이 봉돌을 내 앞으로 이동시키니 팽팽해져 있던 원줄이 느슨해지면서 찌가 조금 상승 그다음 내려가지 않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배수기, 반달(하현),보름달에는 붕어가 예민합니다
제가겪은경험은 약삼주전에 배스터가서 옥내림편성
동절기제외하면 보통입질오면 몸통까지찌가올라와서동동거리거나
케미가물속까지잠기는입질을보였는데
유독 낚시간날은 한마디만 깔짝 내림입질을보이길래 두번정도 챙질을 안했는데
약올라서 한마디가량 내려가는입질을 채보니 35넘는붕어였네여 35~38되는붕어 5마리를 다똑같은입질로 잡았습니다
제가낙시한날도 약 10센티정도 배수중이였습니다
이날 바닥채비편성한지인도 잡은붕어들모두 두마디이상 올리는걸못봤다네요
한마디 올라와서. 움직이지 않았다면 그루텐이 풀어지면서 슬로프현상이 바늘을 땡기면서 한마디정도 상승할수 있습니다..
혹 낚시대 전지고 고패질해서 슬로프편차를 없애주면 위와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 경험 이었습니다~^*
찌는 반마디이지만 작지않은 붕어의 움직임이라고 단정지어도 괜찮을 듯..
붕어로서는 미끼를 그 정도 이상올릴 필요가 없었을 상황이었나봅니다.
솔직히 반마디는 좀 그렇지만 한마디 정도의 챔질과 입걸림은 흔합니다.
글루덴 사용시
전 배스터 에서 가벼운 찌맞춤을 합니다
떡밥낚시처럼 말이죠
다음에한번 가벼운 찌마춤으로
도전한번 더해 보세요
정기출조를 마침 그쪽으로 하게된 터라 하기 싫은 저수지낚시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가능한 본부석과 떨어진 제방권 물골 자리를 찾자싶어 구석으로 완전히 들어가 단독으로 쩜빵을 차렸죠.
이미 제방 한가운데 후배가 와서 10대를 피고 장대로 간간히 7~8치를 뽑아내고 있었어요.
저는 제방끝 물골 홈통자리를 찾아서 장대와 짧은대를 고루 6대를 물골 주변으로 펼치듯 편성하고 1시간 가량 흘렀을까요...
왼쪽 1번 바깥쪽 갓낚시 형태의 장대에서 찌를 찌톱까지 올리길래 보니 40이 조금 넘는 잉어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1시간 가량 흘렀을까요.
오후 4시경 제일 짧은대인 25대로 수심 2.5미터권에서 입질, 찌 한마디 살짝 오르는 입질에 제법 빠르게 챔질 목줄이 힘도 못쓰고 그냥 나가버리더라구요.
황당한건 바다낚시할때 쓰던 바늘을 그대로 민물에 와서 재활용을 자주 하는편이라 바늘이 부러지면 부러졌지 목줄이 터지는걸 본적이 없어서 더 황당했죠.
원줄 6호, 목줄 4호, 가마가츠 감성돔 6호바늘, 생미끼를 걸어놨는데 그걸 한마디 살짝 올려서 챔질 후 대도 못들고 90도 상태에서 그냥 목줄이 바로 터져버린겁니다.
더 어이없는건 바로 20 분즈음 지나고 같은 입질이 똑같이 25대로 오는 겁니다.
한마디 더 과감히 올려 2마디 예쁘게 올라오더라구요.
이번엔 바로 전 입질에 대도 못들은 것이 생각나서 초기에 재압하자싶어 45도 정도까지 올리다 터져버리데요.
참 당황스럽데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그냥 붕어 마음입니다.ㅎ
대물일수록 입질이 더욱 더 약하구요.
물론 찌를 톱까지 올려주는 시기도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낮 수로 낚시를 즐기는 편인데요.
낮에 수로에서 짬낚, 28대 2대로 대물낚시할때 경험상으로 보면 한마디 혹은 올린듯 안올린듯 2마디 입질에 허리급 마릿수 한적도 있었네요.
밤낚시에 민폐라고 까지 들을수있는 풍덩 채비로 달랑 2대 편성해서 6마리 허리급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입질을 예민하게 보고 안보고가 문제가 아니라 입질 패턴을 다양하게 보시는 것이 맞을듯 합니다.
챔질 타이밍 에 관한 명언입니다
까기전에 고민말고
까고나서 후회하자 ㅎㅎ
몇시간째 꼼짝도 않고 있던 찌가 한마디 올라오면
그거 챌 수 있는 조사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