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밑에 바람소리님께서..언급 질문한바....
궁금한점이 있어....보충 문의드립니다...
다름이 아닌..저또한...수초대를 좋아해서요..
하지만...물위로..수초가 도배를 한 상태라..
수초제거기를 이용해 수초 제거하고싶지만..
가격 또한 비싸서요..그래서 생각한건데...
수초치는....바늘은 싼것같거든요??
그래서...수초치는 바늘만 사다가...
강제로 수초를 끌어도 끊어지지않을 정도에 줄을 달고...수초를 치면...
어떨까 해서요??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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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생한 수초중에서도 윗부분만 젖히면 바닥이 깨끗한
수초대가 있습니다.
예컨대 말밤 같은 경우 인데요,
말밤은 수면의 가지만 젖혀서 구멍을 만들어 주면 잘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말풀이나 뗏장등의 경우에는 바닥까지 확실히
줄기를 제거 하고도 채비가 잘 안내려가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는데요,
수초낫을 장만 하실때까지는 루어바늘로 만든 수초제거기를
활용 해보십시오.
즐낚 하세요~
수초치는 바늘도 좋겠지요.
하지만 바늘로는 원하는 성과를 거두기 힘들거예요.
물사랑님 말씀대로 말풀같이 물위에 떠서 자라는 수초는 가능하지만
갈대나 부들깥은 수초는 바늘로는 불가능 하거든요
수초낫이 보급되기 전에는 선박의 닻처럼 생긴 수초제거기를 사용했지요.
(지금도 많이들 사용하고요)
쇠로 만들어져 무게도 있고 굵은 나일론줄이 연결되어 어지간한 수초는 다 끌려나오죠 하지만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해요.
많은 양의 수초를 짧은 시간에 제거할 수 있지만
원하는 위치에 던져 넣어야 하기에 정확성이 많이 떨어지죠
지금 낚시점에서 구입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가격도 아주 싸고 10년 전만해도 쉽게 구입할 수 있었는데....
참고로 한말씀
"내가 만든 수초구멍에서 남이 월척한다'"는 말이 있어요
큰고기는 그만큼 주변상황에 민감하기 때문에
수초구멍을 낸다고 풍덩거리면 그날은 그 자리로 쉽게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생긴 말이지요
오래전 누군가 만든 수초구멍이라든지
자연스레 생긴 수초구멍에 채비를 담그는게 훨씬 유리 할거예요
물론 잘 알고 계시겠지만 노파심에서....
수초구멍에서 큰놈으로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