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오늘 날씨가 많이 따뜻합니다.
올 겨울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예년 기온에 비해 많이 따뜻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써 산란기도 좀 당겨지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해 봅니다.
요즘 거의 모든 분들은 낚시를 가시면 수심 깊은 곳에 대를 드리웁니다.
맞나요?
저 같은 경우에도 수심 깊은 제방권을 잘 떠나지 않습니다.
물론 상류쪽은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왜 제방권에서 낚시를 할까?
낚시하기도 불편한데..
수심이 깊은 곳은 아무래도 수온이 상류쪽보다 따뜻하기 때문이겠죠?
요즘 같이 수온이 찬 경우에는 붕어들이 조금이나마 수온이 따뜻한 수심 깊은곳에 있다
대충 뭐 제가 알고 있는 이론입니다.
여기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만약에 제가 오늘 오전에 낚시를 하러 필드에 갔습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해가 떠오르고 나서 따뜻한 햇볕이 필드를 비춥니다.
다른 분들은 어디에 대를 담구겠습니까?
상류? 중류? 하류? 제방권 무너미 부근..
새벽에 찬 기온에 의해 떨어진 수온은 햇볕에 의해 조금이나마 수온이 오르겠죠?
그렇다면 수온은 어디서 부터 오르겠는가?
아무래도 수심이 얕은 상류쪽 부터 오르겠죠?
상류쪽에 금상첨화로 수초대가 형성 되어 있다.
그렇다면 수초대가 따뜻한 기온을 보존해 줄 것이고.
바닥의 복사열까지 남아 있어서 상류쪽의 수온은 더 오르겠죠?
그래서 오늘 같은 날 상류쪽에 대를 담굴 것인가?
아니면 제방권 하류쪽에 대를 담굴 것인가?
제가 왜 이런 의문이 떠오르는가 하면은 제방권에서 낚시를 몇번 해 봤지만 말뚝찌만 보고 왔기 때문입니다.
지렁이 몇 마리 푸짐하게 꿰어 놓아도.
떡밥을 한 봉지 다 밑밥을 넣어줘 봐도.
짝밥을 해 봐도 ...
입질 한번 들어오지 않더군요.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봐도 자연의 힘 앞에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군요.
물빛이 흐리다는 말은 수온이 따뜻하다는 말이 되겠고,
물빛이 맑다라는 말은 수온이 차다는 말인데..
물빛이 흐리고 수심 깊은 곳을 노려봐도 왜 입질 한번 들어오지 않을까?
고수님들의 고귀한 견해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감기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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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게 말입니다...
제가 기타 Q&A에 올린 글이랑 약간 비슷한 질문이시군여...
고수님들의 고견 바랍니다...
물론 현장(필드)에서의 상황이 젤 중요하겠지만...
고수님들의 높으신 고견을 듣고 공부 좀 하렵니다...
혹시 집에서 수족관에 어떤 고기든 키워 보신적이 있나요? 어린 붕애를 잡아다 키워보면 더욱 좋구요
사람도 추우면 움직이기 싫죠 고기도 마찮가지!
더욱이 이놈들은 활동수온이 안되거나 산소가 부족할 경우 꿈쩍도 안한 답니다 그것이 해소 될때까지 그럼 지금 저수지 물이 산소가 부족한건 아닐거고....
깊은곳에서 최소의 움직임의로 에너지 소모를 줄이며 월동 준비 하고 있으니 물가에서 얼굴을 볼수가 없죠!
이거 맞는지 모르겠내^^^^^
그러나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면 얕은곳의 수온은 빠르게 오릅니다.
물색만 적당히 흐려준다면 낮엔 상류쪽이 포인트라고 봐야 합니다.
겨울이나 초봄의 늪에서 낚시를 해본 분들은 잘 알고 있답니다.
늪지의 수심 얕은쪽은 수초가 없어도 물색만 흐리면 굵은 붕어들이 들어 옵니다.
저수지도 마찬가지 입니다.
즐낚 하세요~
전 가끔 낮시간을 이용해서 작은소류지를 찾는답니다.
글쎄요 저수지크기와 개체수(?)수는 꼭 비례관계는 아니겟죠?
하지만 요즘같은 물낚시에는 잠깐동안의 손맛이라면 소류지 양지바른곳을
택하시어서 찌맛과 작은손떨림을 느껴보심도 괜찬지않나싶군요.
참고로 전 내림낚시로 마릿수 손맛을 보고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