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날 처가집 근처 조그만 저수지(이름모름)에 날씨도 좋고 해서
오전에 낚시 가방 들고 올라갔습니다.
낚시대 3대 장전하고 미끼 끼우고 담배 하나 물고 있는데...
그때 찌가 아주 약한 바람 방향으로 흘러 가는 것입니다. 심하게...
이제껏 엄청난 비/바람이 몰아 쳐도 꿋꿋이 한번도 흘러 댕긴 적이 없었는데...
자리가 코너라서 그런가 해서 ...입구쪽 코너에 앉았음.
윗쪽(옆면)으로 전을 옮겼습니다.
옮기고 나니 또 괜잖은 겁니다.
나참!
이제껏 잘쓰던 찌들이 왜 코너라서 흘러 댕겼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내공으로 이해하기가 좀 어려워서..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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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요,
저번주라면 계절적으로 대류가 심하게 일어났다고 보기에 어렵겠고
더구나 소류지라면 대형지보다 대류현상은 더 약한 편이니...
이제껏 흐르지 않았었다는건 대류현상에 반응할 정도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무거운 맞춤이었다는 뜻이니 대류가 심할때 흐르지 않던 찌가 대류가 약한 계절에 흘렀다니 의문이...
참 답답 하네요.
강산지기님, 그리고 고수님들 다른 답 떠오르시는거 있으시면 강의 좀....
괜히 이상하거 물어서 머리만 아프게 했군요...죄송~~
제 입장에서도 도저히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라서...
담번에 또 한번 갈 예정인데 또 그러면 그자리에서 날이 새는
한이 있더라두 꼭 원인을 찾아서 오겠습니다. 기필코!
그럼 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