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횐님
잉어가 상류에서 산란한다고 난리 부르스를치면
붕어들은 어찌하나요?
상류에 같이 올라오는지 아니면 잉어가
빠지길 기다렸다가 오는지 궁금하네요
도착한 저수지 상류에 잉어가 때로 돌아다니네요
여기서 해야할지 다른곳으로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횐님
잉어가 상류에서 산란한다고 난리 부르스를치면
붕어들은 어찌하나요?
상류에 같이 올라오는지 아니면 잉어가
빠지길 기다렸다가 오는지 궁금하네요
도착한 저수지 상류에 잉어가 때로 돌아다니네요
여기서 해야할지 다른곳으로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붕어도 산란 직후엔 은신처에 머물다가 며칠이 지나면 산란 체력을 보충하기위해
먹이활동을 맹렬히 하는데 아무래도 잉어가 덩치도 크고 요란하게 산란을 하기에
태생적으로 겁이 많고 경계심이 강한 붕어는 잉어 산란장에서 멀리 떨어져서 취이를
하리라 봅니다 물론 장소에따라 예외의 경우도 있지만요
저라면 봄 포인트로 아무리 좋은 상류 수초군이라도 포기하고
잉어 산란장에서 벗어난 후미진 다소 깊은 수심층을 노려보겠습니다
실제로 몇 해전 순흥 배점저수지 평소엔 터가 아주 센 곳이라 낱마리도 구경하기 힘든곳인데
수심 4m권 중류권 골자리에서 하룻밤에 허리급으로만 10여수 한적이 있습니다
산란직후라 북어처럼 길쭉한 붕어였습니다 ㅎ
다른 곳으로 이동하시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제자리 옆에서 3m 거리 잉어 산란 하는데요
집어 하니까 붕어 잘나옴
그날 잉어가 산란하더군요
조과는8치 한수하고 끝
잉어산란하면 자리 옮기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물속에서 어류들끼리 서로 매너? 가 있는것 같습니다.
어떤 어종이든 산란을 하고 있으면
그 자리를 양보해 주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붕어들은 잉어 알을 섭취하기위해 난리가 난다는....
잉어 산란이 아니 회유만 한다면 노려볼만합니다
밤에는 입질도 없다가 새벽부터 오전까지 허리급이상으로 마릿수한적있습니다.
대박난적있어요
잉어산란할 때 덩치들이 있다보니
워낙 시끄럽고 정신없어서 그런가
붕어낚시가 잘 안 되기도 하지만
아예 안 나오진 않더라구요
다만
어느지역이나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는 거라면
입질이 평소보다 많이 예민하다는 거 정도 아닐까요
중요한 건 잉어들 뛰어다니는 게
밤새 시끄러워서 낚시꾼 정신이 없을 수 있으니
피해다니는 게 좋겠더라구요
정신없는 잉어산란 1.2일 차엔 낱마리 붕어 조황을 보이다가
3일차엔 월척급 10여마리
4일차엔 다시 낱마리로 돌아서더군요
그때그때 조금씩 다루지만
전혀 안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입질없으면 잉어탓인가 싶기도하고..
저도 잉어가 산란을 심하게 하는 와중에 많은 붕어를 잡은적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상식에서 벗어난(?) 상황이라 의아해했죠.
그때 내린 결론은
먼저 산란한 붕어가 휴식기를 지나 왕성한 입질을 보이는 회복기와 잉어의 산란 시기가 맞아 떨어져
잉어가 산란한 알을 먹기위해 접근하는 것으로 나름 결론 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