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포항에 자생새우와 참붕어가 엄청 많은 작은 소류지에 갔었는데요
근데 보통 낚시를 하다보면 고기들이 물 위로 펄쩍 뛰는 모습을 보게 되던데
여긴 밤낚시 하는 동안 한번도 못봤거든요..
붕애들만 3마리 잡고 입질도 잔입질만 조금 있었어요.
과연 물위로 펄쩍 뛰는 고기가 없는 곳에 대물이 있어요??
초보라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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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만 사는 곳(배스 없는 곳)에서는 2-3치급 붕애도 라이징하는거 목격했습니다
배스터에서는 붕어들이 움츠려서 그런지 라이징하는것은 전부 배스더군요
결론은 수중 상황을 밖에서만 판단하긴 좀 그렇다는 겁니다
제 판단으로는 있다에 한 표입니다... ^^
[포항에 자생새우와 참붕어가 엄청 많은 소류지로 낚시를 갔더니, 대물붕어들이 물수제비 뛰듯이 뜀뛰지도 않고 작은 붕애만 몇마리 잡았다. 이곳에 큰 붕어가 있을까.]
→ 큰 씨알의 붕어가 산란을 했기 때문에 붕애가 있겠지요.
붕애(4~5치)는 1~2년 생이었을 겁니다.
낚아내신 4~5치 붕어를 산란해서 부화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붕어는 적어도 최소 6~8치로 추정가능하겠지요.
산란했던 붕어 최소 6~8치 붕어는, 벌써 1~2년이 지났으므로 8치~준척급까지 성장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바닥새우와 참붕어 서식밀도가 높은 곳은 3~4년 정도면 월척이 된다고 가정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4~5치 붕애를 낚아내 그곳엔 적어도 최소 준척급 붕어 정도는 살고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겠네요 ^^
저는 특이한 정보도 없고, 또 한번도 낚시를 해본 적 없는 곳으로 출조해서 붕어를 낚으면 일단 한 치 정도를 더 쳐줍니다.
예를 들어 7~8치 붕어를 낚았다면, 준척급이 있을 것으로,
준척급을 낚았다면 적어도 턱걸이급 월척은 살고 있을 것으로,
턱걸이급 월척을 낚았다면 또 허릿급 월척이 생존해 있는 곳으로 여깁니다.
이 계산법은 단 한번의 실망도 안긴 사실이 없습니다. ^^
다음번 출조엔 꼭 튼실한 붕어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
온도나 물속의 산소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노는 넘들은 입질안하는 배부른 놈들 아닐까요?
잠수함급은 소리없이...
한번 물구경가세요!!
그럼 라이징하는 녀석들 종종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