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제가 있는 경상도 영덕지방을 지나고 있네요.
비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무서울 지경입니다. 태풍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 벌초를 끝내고 오름수위 볼려고 최상류 유입구에 앉아 올새우로 낚시를 했습니다.
기록경신도 하고 몇년만에 있을법한 대박조황에 즐거운 낚시를 했습니다.
낚시하는 도중 궁금한것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48대에 찌를 뽑아 올릴듯한 숨 막히는 입질에 긴장하고 챔질! 카본 4호줄이 그냥 나갔습니다.
지난번 나뭇가지에 걸렸던 걸 갈지않고 그대로 사용하여 스크레치 난 부분이 끊어 졌던 것 같습니다.
찌는 이리저리 들쑥날쑥 움직이더니 제발 깊은 곳으로 가지만 마라 연안에 있으면 아침에 수초제거기로 건지면 된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다행이 뗏장과 갈대 부근에 움직이지도 않고 그대로 있어 아침에 수초제거기로 조심스레 건졌습니다.
저는 챔질을 했기에 붕어가 바늘에 훅킹되어 잇을 줄 알았는데 빈바늘 이더군요.
분명 계속 움직였고 챔질하고 줄이 끊어졌기에 붕어가 있을 줄 알았는데 빈바늘이라 허탈하고
어떻게 박힌 바늘을 붕어가 스스로 뺄수 있을까 하고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챔질을 안 했다면 또 모를까 챔질해서 걸린 느낌을 받고 줄이 끊겼고 이후 계속 돌아다녔는데 저는 이해가 잘 되질 않습니다.
이 현상 경험많은 월척 회원 분들께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태풍 조심하시고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출조길 되시길 바랍니다.
터진고기가 더 아까운 법입니다
뜰체안펴고
4짜되는놈 줄잡았다가 발앞에서 바늘털이 당하면
울것같습니다ㅜㅜ
대부분의 고기들은 (시간 문제일뿐)입안에 박힌 바늘은 스스로 뺄수 있습니다.
밤낚시중 목구멍 깊숙히 박힌 바늘은 박힌채로 목줄만 잘라서 살림망에 넣어두면 아침에 밷어놓을걸 보는 경우가 많죠.
1.바늘이...
2.입안에 걸려서 터지는 경우...
3.왠만하면...
4.그 바늘은...
5.스스로 빠져 나오는데...
6.아주 깊게 박힌 (바늘)은...
7.빠지지 않습니다.
식탐많고 먹성좋은 도다리, 가자미류, 노래미 등을 잡다보면
바늘이 입속 깊숙히 박혀서 바늘빼기로도 안빠지면 목줄 길게 잘라서 삐꾸통에 살려서 넣어주면
집에 와서 보면 바늘을 100% 다 뱉아 놓는걸 볼수있듯이 아무리 깊숙히 바늘이 박혀도
물고기는 스스로 바늘을 뱉아 냅니다
빈바늘 보면 허망하겠습니다
저는 영덕시장 에서 일합니다 완전게판입니다
이쪽으로 오시면 들러세요 차한잔 하시죠
자라빼고는 핀셋으로 어떻게든 빼주는데 힘들면 그냥 잘라줘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