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계곡지만 다니는 34년차 초보꾼입니다.
그러던 5월 어느날 조금 규모가있는 군위 산호지로 출조를 했었죠.
2년전인가 한번 출조해서 손맛본 저수지인지라, 기대를 갖고 출조를 했습니다.
헐~~!! 그런데 웬 베스가 우글우글, 그것도 세우미끼에 43센티 베스가 올라오네요.
분명 2년전엔 베스 치어도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년만에 베스가43센티나 자랄수있는지 대단합니다.
그기다가 또한가지
맞은편에 앉은조사 케미꺽길레 낚시할려나 했더니 잠시후 물속에서 뭔가가 깜빡깜빡 붉은 불빛들이 이상해서
옆에있는 조사님께 저게 무슨 불빛인가요 했더니, 집어등이라네요.고기를 얼마나 잡을려는진 모르겠으나
다른 조사님들한테 피해를 줘가며 붕어잡아 뭐할려는지 참 깝깝했습니다.
몇시간째 그러길레 참다못해 제가 큰소리로 고함을 질렀죠.집어등 키니까 고기 마이 잡히능교?
그붕어 잡아서 뭐할려고 하능교 하구요.그런후 30분쯤후에 대접고 철수하더군요. 제가 알기론 그양반 한마리도 못잡은걸로 압니다.
우리꾼들 힐링하러 간 낚시입니다. 남들 힐링시간을 자신만의 충족을 체우기위해 다른꾼에게 피해를 주지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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