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줄 카본 3.5호
목줄 합사 0.6호 혹은 나일론 1.75 제가 직접 묶은 바늘을 사용하는데요
가끔 챔질과 동시에 묵직함을 0.1초느끼고는 바늘귀있는 곳이 자주 터져버립니다
바늘은 다들 기본적으로 묶는 방법을 사용하고있고
목줄이 바늘귀 뒤쪽으로 향하게 묶고있는데
진짜 큰고기가 물어서 터진건지.. 아니면 제가 묶는방법이 잘못된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줄 카본 3.5호
목줄 합사 0.6호 혹은 나일론 1.75 제가 직접 묶은 바늘을 사용하는데요
가끔 챔질과 동시에 묵직함을 0.1초느끼고는 바늘귀있는 곳이 자주 터져버립니다
바늘은 다들 기본적으로 묶는 방법을 사용하고있고
목줄이 바늘귀 뒤쪽으로 향하게 묶고있는데
진짜 큰고기가 물어서 터진건지.. 아니면 제가 묶는방법이 잘못된건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밑걸림 & 랜딩시 목줄과 바늘귀의 마찰로인해 채비 터짐이 발생 한듯 합니다.
바늘귀에 목줄이 상하는것을 방지할 수 있고,
바늘끝이 목줄방향으로 댕겨져 붕어입에 걸리기 유리합니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 그림처럼 묶으면 챔질때 바늘끝이 붕어입 반대쪽으로 즉 바늘등쪽으로 갑니다.
바늘이 붕어입에 걸리기는 매한가지지만 바늘이 힘받으며 안쪽으로 말리면서 걸리느냐 바깥쪽으로 밀리면서 걸리느냐 차이입니다.
바늘귀 잘 보시면 약간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단면이 날카롭습니다, 뒤로 매고 챔질하다보면 목줄과 바늘귀의 마찰로 닳아서 잘 끊어지고 덩어리 걸리면 한번의 챔질로도 끊어지기 쉽상입니다.
또한 챔질시 바늘끝이 목줄방향으로 말리면서 딸려오게 됩니다.
(그 어떤 종류의 매듭을 했던지 간에)
힘받는 방향에 대해, 일직선이 아니라
힘받는 방향에 대해, 삐딱하게 구부러져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강도가 50~70%정도 밖에 나오지 않으며,
매듭이 없이 고정된 부분에 무언가를 붙이거나 장착을 해서
강하게 당겨도 부착된 부분이 파괴되거나, 부서지기 쉽습니다.
콘크리트의 건물에서 콘크리트 밖으로 튀어나온 철근을 잡아당겨도 콘크리트면과 고착된 부분이 끊어지기 쉽습니다.
매듭의 형상이 아닐지라도,
이질적인 것과 만나는 모든 부분이 그냥 "고질적인 급소"라는 뜻이구요.
합사의 경우, 원통형 1가닥짜리 모노라인에 대비해서, 구조상
합사된 갯수 만큼 빠른 속도로 노화되기 쉽습니다.
(이것은 1알 짜리 알사 탕보다 가루로 된 설탕이 물에 훨씬 빠르게 녹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될 테구요.)
합사는 노화속도가 빠른 편이니, 교체 주기를 짧게 가져가야 본래의 라인 강도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일론 1.75호면
5LBX1.75 = 8.75LB 이고,
1LB당 0.45kg이니,
라인강도를 kg으로 환산해 보면,
8.75X0.45 = 3.93kg 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매듭부분임을 감안해서 60%강도를 계산해보면
3.93kgX60%=2.36kg(매듭의 파괴강도는) 이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라인이 챔질 할 때 마다 라인에 피로 강도가 쌓이지 않는
'탄성한계(공학용어. 궁금하시면 검색)'를 감안해서 70%강도를 생각해 본다면,
2.36kgX70%=1.65kg밖에 되지 않습니다.
챔질을 할 때 두손으로 (매듭의 파괴강도)2.36kg을 훨씬 오버할 정도로 너무 강하게 챔질 하시고 계신다면,
새 목줄이라 할지라도 한방에 터지기 쉽습니다.
챔질은 바늘이 살에 박힐 정도로만 부드럽게 하면서 낚시대만 일정 각도가 될 때까지 세워주면 됩니다.
(경험상 부드러운 챔질이 훨씬 제걸림이 잘 됩니다.)
챔질을 부드럽게 하시는 편이라고 하더라도,
목줄을 매실 때
(매듭의 피로가 쌓이게 되는 탄성한계값인)1.65kg을 넘어
(매듭의 파괴강도) 2.36kg에 근접 너무 강한 힘으로 당겨서 매듭을 마감 지었다면,
낚시를 하기도 전부터 이미 목줄의 매듭 부위는
맛?이 간 상태에서 낚시를 시작 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바늘에 8치짜리 붕어만 걸려도,
정지관성과, 물의 유체저항 때문에
순간적인 강한 챔질에는 순식간에 딸려가지 않고,
그냥 강한 챔질 순간에는 문고리에 묶어 놓은 낚시대를 챔질하는 것과 같은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줄 짧게 매고, 두손으로 매우 강하게 챔질하다보면, 목줄에 피로가 쌓여,
9치 붕어에도 카본이나 나일론 5호 목줄도 순간결절이 납니다.
이것도 챔질를 부드럽게 해야 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매듭을 매실 때
손가락 힘으로만 부드럽게 당겨서, 제풀에 풀리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당겨서 마감을 짓고,
낚시를 하면서 받는 힘으로 자연스럽게 매듭이 당겨져서 자리를 잡게 하는 게 좋습니다.
여러가지 요인들을 적어 드렸는 데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바늘귀가 목줄을 잘라버린다"거나, "바늘귀에 낚시줄의 쓸려서 잘린다"는 말은
귀담아 듣지 않으셔도 됩니다.
궁금하시면 목줄을 책상 위에 올려 놓고, 바늘귀로 목줄을 스크레치 내서 잘라 보십시요.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대물하세요!
1.5호 세미 원줄이 어이없이 뚝 끊어지더군요
바로 전에 35짜리도 무리없이 끄집어 낸 낚시대여서
엄청 큰놈 인가 싶어서 아쉽지만 원줄 교환 하고 계속 낚시 했었죠
30분정도 지났나..?
옆에서 같이 낚시하는 동생이 형 이거 뭐 물고 있는데요
가서 보니 7치 정도 붕어가 제 채비를 물고 있더라구요 ㅎㅎ
결론은 챔질을 미끼 교환할때 처럼 해보세요
적당히 바늘에 달린 미끼가 빠질수있을 정도만 휙~
목줄이 챔질에서 터지는 분들은 보통 쎄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목줄을 자꾸 더 강한걸로 바꾸시고
2번대 부러지는 경우도 봤습니다
대만 들어줘도 바늘이 물고기 입에 잘박힙니다.
바늘만 제기능을 제대로 한다면 말이죠.
챔질은 부드럽게.대 세우는 것은 단호하게.
언제나 즐거운 낚시 되세요~~
그만큼 낚시중에도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
낚시점 바늘들도 다 그렇게 매듭져 있더라구요
챔질에 문제던가 덩어리던가 아니면 매듭에 문제 또는 목줄이 데미지 입었던가 입니다.매듭 지을때 침발라 놓으면 확실히 데미지가 줄어듭니다.
제가 앞쪽이든 뒷쪽이든 매듭이 터지거나 한적 없습니다.
예전. 이런 문제가 화두가 된적이 있었습니다.그러다 월척 티비에 진행자분은 바늘귀 옆에다 한걸 봤구요.바늘 터지거나 목줄 나가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일례로 여기 월척에 만화로 바늘귀에 매듭을 앞으로 했냐고 뒤로 했냐로 캡쳐해서 올린적 있었습니다.아주 댓글들이 멋졌었죠 ㅋㅋ.
정 궁금증이 생긴다면 네이버에 바늘귀 매듭 위치 검색해보시면 뒷쪽으로 했을때 앞쪽으로 했을때 양바늘을 걸어서 당겼을때 뒷쪽매듭은 간섭은 없지만 앞쪽 매듭은 간섭 받는걸로 사진상으로 설명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정도 간섭에 풀린다면 매듭에 문제입니다.낚시바늘 매듭 위치는 정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