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보라 모르는게 많아 이렇게 질문들입니다.
저는 안성이랑 음성쪽으로 이번에 출조할생각인데 산란전특수를 한번 노려보려 합니다.
그런데 언제가야 좋을지를 몰라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1-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다음주가좋을까요? 아니면 3월말이나 4월 초가좋을까요??
2-수로랑 저수지 어디가좋을까요??(어는곳이 먼저 산란을 시작하나요??)
3-수로 / 저수지 포인트는 어떻게 잡는게 좋을까요??
질문이 많지만 친철한 답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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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산란시기는 주로 3~4월경에 하지만
동절기를 제외하고 연중 조건만맞으면 시도때도없이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3,4월경에 이뤄지죠.
우리 낚시인이 산란전 시기를 맞추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예를들어 같은 지역내에서도 그시기가 판이하게 틀리니까요.
그래서 500m쯤 떨어져있는 저수지가 서로 상이합니다.
작년에 3월20일쯤에 산란했다고 똑같은 저수지에 올해도 같을수없구요.
(실제 어제 출조했던곳이 작년에는 4월초에 했었는데 같은 저수지임에도 어제 산란하더군요)
산란시기의 특수성은
일단 산란이 시작되면 먹이활동을 일체 하지않습니다.
산란후도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구요.
그런데 산란전에는 가히 폭발적인 입질을보입니다.
하지만 이폭발적인 입질도 몇일 안됩니다.
이시기가되면 언제 대박조황이 나올지몰라
어제 꽝쳤다하더라도 오늘 그자리에 또가는겁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대충은알지만 우리모두가 정확히 모르기에
오늘도 기웃기웃하는겁니다.
질문에 3월말이좋겠냐 4월초가좋겠냐가 아니라 지금부터
시간이 허락되는한 계속파야 멋진상면을한다는 말이였습니다.
항상 안전출조하시길.....
역시 초보조사인 저는 배울께 많은것 같습니다.
주말꾼은 진짜 어쩌다 한번 터지죠
지금 시기는 저수지 보다는 강계가 조금 빠릅니다
그것도 남도권이냐 중부권이냐 차이가 있고
남도는 이미 저수지도 터집니다
방법중 하나는 짬낚을 자주해보는겁니다
그리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곳을 지속적으로 파야하고 지인들의 정보를 자주 듣는게 좋습니다
저수지마다 시기가 다르고 날씨영향도 많이 받고요...
어렵게 저수지 선정해서 갔는데 그곳이 낚시가 안되고 바로 옆에 저수지가 특수를 노릴수도 있고...
그나마 3월 중순-4월중순 해봐야 주말낚시만 하면 딱 네번인데
네번만에 터지는곳 한군데 찾으면 다행...못찾으면 뭐..평균조과 그렇습니다.
길게는 보름정도 한곳에서 진치고 낚시했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경험과 정보를 총 동원해서 자리를 잡아도 해마다 시기가 며칠씩은 차이가 나는것 같았습니다.
소문을 쫒기보다 소문의 주인공이 되기란 쉽지 않더군요ㅎ
특히 봄철 날씨는 변화무쌍해서 더 힘든거 같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이번주 4일 낚시하고 있어야 하는데 강풍과 꽃샘추위때문에 다음주로 연기 했죠ㅠㅠ
오히려 산란 끝나고 회복기때 조황이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꼭 봄철이 아니더라도 요새 붕어들 조건만 맞으면 수시로 산란 하는거 같았습니다.
작년 12월에도 배스터에서 잡은 허리급녀석도 알을 질질 흘리면서 나오더라구요ㅋ
봄철 산란특수 그런거에 너무 연연하지 마십시요ㅎ
어차피 낚시 자체를 즐기는 거니까요^^~
이번주나 다음주 평일날 가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맘에드는자리는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3번 아무래도 맹탕보단 수초가 유리합니다 수초가 많은데는 붕어들 연애하는소리인지는 몰라도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지극히 제 개인경험이니까 참고만하세요 그리구 수도권입니다 남쪽은 잘 모르겠어요
순번표 뽑아놓고 자기 순서 기다리는 고객들처럼
자리빠지기만 고대하다가 돌아오게 되지요.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명당?자리 쉽사리 내어주지 않습니다.
전화해서 사돈의 팔촌까지 불러모아 자리인계하며 속된말로 뽕을 뽑습니다. 이른바 알박기!!!
ㅎㅎㅎ 제가 너무 부정적인 부분을 이야기 했나요?
산란기특수는 부지런하게 쪼으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남들보다 한번 더 가서 던져보는 거지요.
가고자 하는 저수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저수지의 수질이 어느 정도인지에 알아서
평상시 저수지가 용존산소량이 부족하다면
지금부터 비온뒤 일주일 내로 산란한다고
봐야하고, 비교적 깨끗하고 용존산소량이
풍부한 저수지는 수온만 오르면 산란하는데
이런곳은 자주 가는 수 밖에 방법이 없어요.
겨울에 물이 빠져 있던 저수지을 선정하는것이
산란시기 맞추는데 유리 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