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부리에 대하여 쥐꼬리 만한 지식이 있어 공유 하고자 감히 말씀 드립니다
혹부리붕어는 크게 두가지라고 합니다
첫째는 앞에서 물사랑님께서 언급 하셨듯이 영양 상태가 극히 우수한 개체가
빠른 성장으로 체고가 높게 형성된 부류가 있구요(대부분 우리 지역에는 이놈이 많지요)
두번째는 번포호 붕어로 이개체는 유전 형질이 좀 다르다고 볼수 있다내요
번포호는 원산 지방의 석호(해안 사구가 막혀 형성된 자연호수로 남한에는 경포호 영랑호등이 잇지요)로 번포호에 사는 붕어가 성장이 빠르고 대형의 형질이란
사실을 왜놈들이 알고 왜정 시대때 연구를 했었다 합니다
그때(1930년대) 남한으로 일부 이식된 번포호 붕어가 남쪽 古池에 일부 형질을
유지 하는것으로 학자들이 보고 있다고 하내요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해양 연구소 명정구 박사님께 멜 보내면 정밀한
자료를 얻을수 있을 겁니다
홀쭉이 붕어...
혹부리 붕어..
하얀붕어..
검정붕어..
긴꼬리 붕어..
뭐 이것저것 다빼면 뭐가 토종붕어겠습니까..? ㅎㅎ
암튼 축하드립니다...
사진을 보았는데요,
참붕어라는데 백억 걸겠습니다...ㅎㅎ
참붕어가 틀림이 없고요,
혹부리붕어란 붕어의 종이 아닙니다.
새우,피리등 먹이가 많고 일조량이 많아서 성장이 좋은 저수지의
붕어가 혹부리가 많은데요,
머리가 작고 몸통이 기형적으로 큰 붕어는 나이에 비해서
빨리 자란 녀석이고요,
머리는 크고 몸통이 작은 붕어는 성장을 느리게 한 붕어 입니다.
참붕어와 떡붕어의 구분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가지도 예외 0%의 기준은 없습니다.
단, 비늘의 갯수가 가장 확률 높은 판별법인데요,
비늘의 갯수가 30개 미만이면 참붕어, 30개 이상이면 떡붕어로 분류 하는데
참과 떡의 구별법중 가장 오판율이 낮은 방법 입니다.
그리고 붕어를 보는 경험이 쌓이면 자다가 일어나서 봐도
첫눈에 참과 떡은 구별이 됩니다.
다만, 알만한 전문꾼들도 볼때마다 다른 답을 말할정도로
이상하게 생긴 붕어가 가끔 있지만 이는 몇년에 한마리 만나기 어려운
별종 입니다.
즐낚하세요~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세어서 30개 미만이란 말씀이신지요??
아가미 부터 가로로 세어야 하나요?
갈켜주세요..
참..그리고...몸통 높이가 높으면 떡붕어인가요?
제가 얼마전에 31 짜리 월을 한마리 했는데..
꼬리지느러미나 색깔을 봐선 토종인데..
제 친구는..붕어의 몸통이 높다고 떡이라고 하네요..
요것도 갈켜 주세요~
고기를 잡으면..
떡이면 떡, 토종이면 토종, 이렇게 딱 찍혀 있었으면 좋겠는데...
ㅋㅎ
측선이 있는 줄을 잡아서 세어 보시면 되지요.
그리고 체고가 반드시 떡붕어가 높다는것 부터가 오해 입니다.
떡붕어의 체고가 참붕어보다 높은게 아니라 몸통의 하단이 날렵하게
빠졌으니 상대적으로 체고가 높게 보이고요,
빨리 성장하는 떡붕어의 특성상 머리가 크지 않으니
또 체고가 높게 보일 뿐입니다.
빵 좋은 참붕어의 체고야말로 엄청 나답니다.
조금의 안목만 생긴다면 꼬리의 모양도 선명한 구별법이 됩니다.
떡붕어는 등의 중앙을 지나면서 꼬리쪽이 급격히 날씬 합니다.
꼬리는 기형적일만큼 등에 비해서 폭이 좁지요.
참붕어는 등에서 꼬리까지의 모양이 급격히 좁아지지 않고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따라서 꼬리가 폭이 넓고 두툼 합니다.
꼬리지느러미도 떡붕어는 제비꼬리처럼 뾰족하며
참붕어는 둥리뭉실한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떡과 참은 너무도 확연히 구분이 되므로
이런 원칙을 외우기 보다는 붕어를 많이 보다가 보면
어느 시점부터는 너무도 확연하고 쉽게 구분이 된답니다.
즐낚 하세요~
참붕어와 토종붕어는 엄연히 다른종인데 ..참붕어라칭하시니...ㅠㅠ
본의 아니게 분란을 일으키게 된점 송구 스럽게 생각합니다.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된 월척님들이 부럽기만 하군요.
특히 물사랑님께 한수 배우게되어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단순하게 생각되었던 붕어종자에 대한 제 생각이 짧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제게도 한번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월척님들의 언제나 즐거운 조행을 바라면서 인사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혹부리붕어는 크게 두가지라고 합니다
첫째는 앞에서 물사랑님께서 언급 하셨듯이 영양 상태가 극히 우수한 개체가
빠른 성장으로 체고가 높게 형성된 부류가 있구요(대부분 우리 지역에는 이놈이 많지요)
두번째는 번포호 붕어로 이개체는 유전 형질이 좀 다르다고 볼수 있다내요
번포호는 원산 지방의 석호(해안 사구가 막혀 형성된 자연호수로 남한에는 경포호 영랑호등이 잇지요)로 번포호에 사는 붕어가 성장이 빠르고 대형의 형질이란
사실을 왜놈들이 알고 왜정 시대때 연구를 했었다 합니다
그때(1930년대) 남한으로 일부 이식된 번포호 붕어가 남쪽 古池에 일부 형질을
유지 하는것으로 학자들이 보고 있다고 하내요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해양 연구소 명정구 박사님께 멜 보내면 정밀한
자료를 얻을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