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나 수로에서 겉보리 사용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제가 어제 강낚시에서 겉보리와 옥수수글루텐을 섞어서 낚시전에 뿌리고 낚시를 했었는데요
밤새 피래미와 잡고기에 시달리며 미끼갈아주다 손에 마비가 올정도로 고생하고 왔읍니다
전에 옥수수만 품질했을때는 피래미가 있어도 시간만 지나면 피래미가 없어지던것이 어제는
달이 밝아 그런지 밤새 피래미 성화에 시달리다 마감했습니다
제가 겉보리를 뿌리면서도 과연 효과가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역시 효과는 없었던것 같은데
회원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고 경험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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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리도 뿌려 보고 옥수수도 뿌려 보고 어분짜개도 뿌려 보고 떡밥을 뿌려 보고 황토를 뿌려 봐도
요근래 별 재미 못 보았습니다.
옆 조사님이 월척 몇 마리 했네라는 소식만 들었습니다.
저는 미끼는 옥수수만 사용하는데요 겉보리 밑밥치고 어떤때는 조과가 있는것 같기도하고
어떤때는 상관없는것 같기도 하고 저도 헷갈리고 있거든요
그런데 겉보리 뿌리고 할때 훨씬 많이 피래미가 모인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근데 잉어는 안오더라구요 밤새 피래미와 전쟁하는라 팔에 마비가 올정도예요
저의 회원한분은 겉보리에옥수수글루텐 썩어 밑밥치고 했는데 월척만 6마리 잡았다네요
물론 강은 강인데 저와 다른 장소에서요 장소에 따라 다른가봐요
그 친구는 꼭 그렇게 낚시하네요
장소마다 또 다 틀리고..
정답은 없는거 아닐까요?
같은 장소 반복 출조해서 정보를 얻던지 현지 조사님들께 문의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밑밥이 집어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으나 다른 잡고기도 같이 모여드니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보의 경우 물이 머물러 효과적일수 있지만 유속이 있거나 조수간만의 영향을 받는곳은 괜히 딴 사람만 좋은일 시킬수도 있습니다
겉보리를 햇빛에 2~3일 푹~삭혀서 낚시가기 몇일전에 미리 뿌려두면 잡어가 도망가는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뒷날 오는 꾼만 좋은일 시키는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적어도 하루 전에는 뿌려보셔야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되리라 보이네요.
겉보리를 뿌린후 며칠뒤에 밑밥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은 새우가 겉보리 밑밥 주변에 오래 머물고 며칠 지나면 더 많은 새우가 몰리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새우가 없는 곳에서는 겉보리 밑밥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떡밥이라면 모르겠지만 겉보리를 뿌렸는데 잡어가 더 많이 모였다는건 이해할 수 없지만 아마 수온 등 다른 요인이 잡어를
불러 모았을 거로 봅니다. 그리고 푸석하게 만든 떡밥이라면 조금의 물 흐름에도 흘러 버려서 밑밥 효과를 기대할 수 없지만 바닥에 내려가서 풀릴정도의 떡밥,옥수수,겉보리
등은 찌가 흐를 정도의 물흐름이 아니라면 가라앉은 곳에서 밑밥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합니다. 피라미,불루길 등의 잡어는 높은 온도에서 붕어보다 활성도가 좋으므로 그날의 수온이 잡어의 활성도를 최대한으로 높이는 수온이었을거로 추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