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송전지. 송도좌대 조황입니다.
검푸른 송전지 수면위엔
푸른 산호초마냥 펼쳐진 신기루의
버드나무 군락이 유독 푸르게 돋아있습니다.
그곳엔 꾼의 안식처가 있을테고... .
산란시즌을 맞은 송전낚시터 (송전지) 송도좌대는
하염없이 미네랄을 캐 듯 챔질에 여념이 없습니다.
무리의 들고남이 꾸준하게 이어지며,
변수에 편차도 생겨 일정한 패턴을 읽어내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밤이 시작되는 장은 생각보다 이전과 다르게 일찍 마감하는 듯 하고,
그 전의 오후와 저녁 장이 되려 빛을 발합니다.
그러고는 이른 아침.
저녁장에 약한 듯 했던 찌오름은 다시 빼어난 오름으로
드러나지만, 좀처럼 일정해있지 않은 찌오름에
챔질 타이밍이 들쭉날쭉한 듯 합니다.
설걸려 터져나가는 예도 상당수라
체크해두셔야 합니다.
일정치 않은 날씨와 일교차 탓 도 있어뵈지만,
아마도 잉어의 출몰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일기여건에 따라 달라지는 시간대와 찌오름도
좋고, 나쁨의 일관성은 보였는데 말입니다.
요 며칠 산란 이 후의 모습을 한 녀석들을
종종 상면케 됩니다.
3월 중순의 녀석들은 대부분 만삭을 보였지만,
말경의 녀석들은 대체로 쏟아낸 녀석들 인 듯 합니다.
이래저래 일정치 않은 모양새가 드러나지만,
인근을 배회하는 녀석들이 없진 않아보여
언제든 기습하는 흐름에 숟가락을 냉큼 얹어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