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이름모를 잡초들 마저도
한가닥 끈질긴 생명을 안으로 갈무리하며
삭막한 겨울을 준비하는 이 서러운 계절에
때로는
홀로 물가를 찾아
호젓하게 대를 드리운 채
물가에 투영되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 보면서 잃었던 자신을 추스려 보기도 하면서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물가에 함깨하는 이유는...
바쁘기만한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 안겨 물가에 대를 드리운 채
함께 나누는 그 시간이 소중하고 좋아서 입니다.
그러다
혹여라도 그님이 반가운 몸짓으로
우리를 맞이하여 주신다면 즐거움은 더 해주겠지만.
꼭 그님을 만나지 못한다 하여도
물가에서 함께하면서 나누는 이야기속의 정감이 좋으며
물가에서 함께 기울이는 쓰디쓴 한잔의 소주잔에 가슴 한켠에
켜켜이 쌓여가던 도심의 묶은때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어
또 다른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 오늘이 더욱 소중하고 좋은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분들이
언제나처럼 함께 하셨던
회암의 주말 풍경을 담아 봅니다.
계절을 느끼게 해 주는...
많은분들이 함께하신 상류쪽...
무너미권에 자리하신...
스산한 바람이 불어대는...
상류에서 바라 본 좌대쪽...
텐트 문도 굳게 닫히고..
조금은 스산한 계절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낚시터로 향하는 걸음은...
소박한 이야기가 가득하고...
준비하는 과정의 즐거움도...
그윽한 시선도...
보금자리의 아늑한 공간도...
찌를 응시하는 시선에 담긴..
사색의 시간도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아래의 기다림과 휴식...
물가의 담소...
추워질수록 좌대의 선호도는...
준비하는 손길과...
물가에서 마시는 커피한잔의 여유로움...
캐스팅하는 손길이...
절대곡선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찌를 응시하는 시선...
손길과...
찌를 바라보며 무슨생각에?
시선은 찌를 향하고...
따스한 햇살을 가리는 구림이 조금은 미워지려 합니다
얼마전까지는...
그래도 제법 붉게 타오르기도 했답니다...
메뚜기의 母情...혹은 父情일까?
낚시대의 끝에 붕어가... ^^*
조사님의 포스...
...
무얼 그리 뚫어지게 바라 보시는지...
시선...
이제야 시선의 의미를 알것 같습니다...
산책...
따스한 햇살이 그리워집니다...
우연의 일치...전혀 모르는 두분이 나란히 집을 지었는데...
반가운 이를 향한 손짓입니다...
준비하는 손길은 바빠지고
마찮가지로...
바람이 이정도만 불어도 좋겠는데 ...
가지런히 드리워진 낚시대들...
금요일 조황사진 입니다...
36.7센티 입니다
삼형제...
다수의 덩어리와 월척을 하시고...
다른 조사님의 살림망에도...
쿨러에도 가득한 조황입니다. ^^*
메뚜기는 어디로???
조금 있으면 해가 넘어갈 듯...
매서운 바람과 차가운 날씨에 일찍 철수를 마치고...
밤사이 눈발이 날리고
매우 추운 밤이 지났습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매우 차가운 바람탓인지
조사님께서 일찍 철수를 하시는 바람에
조황을 체크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겨 조황사진을 미처 준비 못하고...
급작스레 추워지는 날씨 입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의 하시기를 바라면서...
마음으로 함께하는 친구 (작가: 미상 )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건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사람들 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갈 수 있는 마음의 친구 입니다.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기쁘면 기쁜대로
내 마음을 꺼내여 진실을 이야기하고
네 마음을 꺼내여 나눌수있는 친구,
그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간절히그리워지는 날들 입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소중한 사람을 위하여
우리는 오늘도 삶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름니다.
현대라는
인간의 사막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오아시스처럼 아름다운 이웃을, 친구들,
연인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오아시스처럼 참 좋은 친구,참 좋은 이웃
참 아름다운 연인이 되는
시원하고 맑은 청량감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물가에 함깨하는 이유는...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
{{회암}} 동절기 휴장 안내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많은 눈이 내리는 길고 긴 겨울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겨울붕어의 확보에 만전을 기하였어야 했으나 미처 겨울붕어의 확보에 실패하여 소량의 겨울붕어로 겨울 물낚시를 운영하기에는 너무나도 지루한 낚시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고심하다 뒤늦게 동절기 휴장을2011-01-17
-
{{회암}}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 ... 2010년 경인년(庚寅年)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에도 많은 조사님들께서 베풀어 주신 깊은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이 잘 풀리시기를 기원드려 봅니다. 2011 신묘년(辛卯年)에는 초심의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는 회암이 되2010-12-31
-
{{회암}} 무심한 시간의 끝자락 창가에... . .. ... 눈이 부시도록 하얀 잔설이 겨울이 완연해졌음을 알리고 빠른 속도로 결빙되어가는 수면의 두께는 계절의 깊이를 알리면서 올해 겨울에 들어서면서 이상하리만치 저조한 조황에 낚시터지기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데... 이번 겨울에도 어김없이 회암의 물가를 찾아온 왜가리의 붕어사냥 솜씨2010-12-22
-
{{회암}} 잠시 멈추어 쉼표를... . .. ... 달려가는 눈은 놓치는 게 많다 파아란 하늘에 구름의 굼시렁 흐름도 놓치고 갓 깨어난 아기새의 후드득 솜털 터는 몸짓도 보지 못한다 사랑하는 이의 눈가에 맺힌 이슬 받아줄 겨를 없이 아파하는 벗의 마음도 거들어주지 못하고 달려가는 제 발걸음이 어디에 닿는지도 모른다. 잠시 멈추어 쉼표2010-12-16
-
{{회암}}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 .. ... 흰 눈 덮인 하얀 소류지... 오후 무렵부터 펑펑 내리던 함박눈이 대지를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처럼 하얀 동화속 세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밤나무 아래에서 한적하게 대를 드리우며 눈 내리는 풍경의 정취를 만끽하시던 조사님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면을 덮어버린 살얼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철2010-12-09
-
{{회암}} 한 겨울의 물 낚시의... . .. ... 바람을 타고 볼에 스치는 차가운 공기에 두터운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것을 보니 이제는 제법 겨울같이 느껴지기도 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앙상하게 메마른 가지의 잎새들이 쓸쓸함을 더해주며 고즈녁함이 가득하게 내려앉은 회암에도 겨울은 시작되는가 봅니다. 모든 만물이 동면에 접어2010-12-07
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
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즐감하고 갑니다
안녕하시지요?
깊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제법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다음에 날씨가 조금 풀리면 4짜를 하셔야지요~~ ^^*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저 포함해서 4분정도 있었는데........대단하신 분들..ㅋㅋ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미끼 포인트 죄다 헷갈리고 찌맞춤까지...ㅋㅋ
사장님을 뵀어야 하는데 ...............아!! 사모님이 절기억 하시더라구요...몇개월전인데...젊은놈이라고 기억해주셔서 감사
4짜 나왔다는 포인트에서 4치 잡았습니다 ㅋㅋㅋㅋ
아무래도 날씨탓이 컸던것같네요...날이 포근해지면 다시 도전해 보려합니다 ~
아 근데 궁금한게 예전에 새우가 엄청많았는데~새우가 안보이네요?? 이사갔나~
다들 추운데 고생많이 하시네요
저도 겨울에 함 도전해바야겠네요
안녕하세요?
급작스레 추워진 날씨는
체감온도는 더욱 춥게 느껴지는데 고생하셨습니다.
씨알 굵은 붕어들이 화답을 해드렸어야 했는데...
다음부터 붕어들에게 교육을 시켜야 하겟습니다~ ㅎㅎ ^^*
참 진짜로 그많던 새우들이 갑각을 탈피하면서 부터 물속 깊은곳으로 들어가서 인지 않보이더라구요?
저희도 이사한듯한 새우들 때문에 조금은 당혹스럽기도 하답니다.
추워지는 날시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안녕하세요?
대명에서부터 님의 맑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화보...좋게 보아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주 목요일 부터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그때쯤이면...
회암은 1년 365일 상시 물낚시가 가능하도록 시설을 완비하여
언제나 물낚시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하루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