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반 내린 촉촉한 가을비는
오보때의 폭우보다 더 한 강수를 보이며
송전지에 무려(?) 35mm 을 쏟아(?) 부었습니다.
새벽녘부터 추적추적 내린 비는
오랜만의 운치를 더 한 빗소리였습니다.
바람과 함께 내려 앉았지만,
그 세기가 덜 해 그 비바람마저 반가웠습니다.
수위는 10cm 가량 오른 듯 하고,
유입량에 따라 미미하게 그 오름을 더 할 듯 합니다.
오름의 의미를 두기엔 미약함에 이르지만,
정체된 수위에서의 반가운 비소식은 샛 물의 유입과
동시에 붕어들의 움직임에도 변수로 작용 해
기복에 있었던 송전지 조황에 영향을 줄 법 합니다.
낮아지는 수온에 찬 물의 유입이 얼마 후
또 다르게 반응을 보일런지 알 수 없지만,
낮았던 수심에서는 수심확보에 있고,
비교적 깊은 수심대는 그 체고를 더 한 녀석들의
오름을 이번 가을비에 기대해 봅니다.
크게 달라지지 않을 듯 한 패턴입니다.
마릿수가 이어지는 일부는 일몰과 동시에 타작이 시작되고,
대체로는 이른 밤시간과 새벽 아침에서의 반응이 두드러집니다.
수온이 점점 낮아짐에 따라
동틀무렵에서의 시간대도 호시탐탐 노릴 만 한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동물성 미끼에서의 반응 또한 호시탐탐 노려
남은 한 달여간 콧 등에 닿을 듯 한 초릿대를 꿈 꿔 봅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