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송전저수지 송도좌대 조황. (송전낚시터).
넓다란 송전지에
그득하니 물이 차면 찬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늘 그렇듯 바삐 움직인 올 해도
어색하지 않은 눈자락과 함께 마지막 인 듯 합니다.
지난 해, 뜻하지 않은 가뭄에 부족한 저수율을 보이며
시작된 17' 송전지의 봄 시즌은 그럭저럭 지났습니다만,
배수기가 시작되면서 유례없는 가뭄을 겪게되었고,
장마에 닿은 폭우는 극단적인 송전낚시터의 수위를
요동치게 만들었습니다.
때문인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가을수위에도
좀처럼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으며,
올 해의 가을장은 흉작에 가까웠습니다.
가뭄이 깃든 해는 가을장이 정체된 수위탓인지
그리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더위와 그 폭우에도 발걸음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몸 상태 좋지 못한 어머니 안내에 잘 따라주시고,
손수 물품 준비해주셔서 더욱 더 고맙습니다.
예년에 비해 이르게 찾는 겨울.
건강관리 잘 하시고,
저는 스토브리그 잘 준비해서 내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세요.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