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낚시터 (송전지) 송도좌대 조황입니다.
추적추적,
비로소 봄 비 같은 비는 적당한 강수에
꽃가루를 잠재우며 송전지를 적셔냅니다.
일정하게 꾸준한 송전저수지의 배수는
농번기에 닿으며 지난주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낮아지는 수위에 반감을 갖게 합니다만,
필요조건인터라 송전지 조황에 악재로만 작용하지도 않습니다.
올 해처럼 만수위를 넘나드는 필요이상의 수위라면
더더욱 '신의 배수'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때문인지 - 일정한 배수가 일주일간 꾸준했던 덕(?)인지 -
뚜렷하지 않았던 새벽장이 사흘간 이어져
빼어난 찌오름에 허리급을 밀어올립니다.
밤 조황이 마릿수 혹은 대물을 담보하지 않지만,
'눈 맛' 까지 더해주는 반딧불이 놀음이 상당기간 없었음을
감안하면 꽤나 기특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침장의 상면은 턱걸이급으로
주춤해뵈고, 녀석들은 새벽장으로 밤 무대를 뛰기 시작합니다.
이번주는 지렁이에서의 반응도 제법 있어
산란을 마친 녀석들의 먹이활성도가 느껴집니다.
(블루길 극혐자들에겐 비추)
최근 사흘간의 송전지 송도좌대 조황은 그러했고,
우중충한 사흘간 패턴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메이퀸' 낚을 5월의 첫 주말입니다.
날씨가 그리 5월스럽지 않지만,
연휴많은 봄 나들이에 무탈하시길.
고맙습니다.
031-336-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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