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혹은 열흘 전과 비교했을때 보다
송전지 전반적으로도 한결 나아진 조황입니다.
기복심한 일주일전과 달리
2 - 6수 가량 꾸준하게 조과를 드러내며
10월을 맞는 송전지의 가을입니다.
늘 상 10월이 되면 찬기운이 찾아들며
큰 녀석과의 대면을 꿈꾸게 됩니다.
대략 이 즈음이긴 하지만,
예년과 달리 부족한 강수량에 평년수위보다 낮아 있습니다.
그치만, 필요이상의 만수위에 닿았을 때 보다
무성한 육초대와 함께 비교적 괜찮은 상류권 수심층이
어우러져 누구든 월척 이상급을 탐낼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근래의 조과가 말해주듯
28cm ~ 35cm 가량의 준수한 녀석들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그랜드 슬램'의 호기로 다가옵니다.
일기의 여건까지 좋아
춥지도 않고, 잔잔함까지 더 해 호젓한 사치까지 부릴 수 있습니다.
거기에 바람없는 가을비라면 운치까지 자아내며
송전지의 가을풍광에 취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서 일러드렸듯
시간대와 미끼선택에 있어 명확해짐에
체력과 시간안배도 이전 보다 수월해 질 수 있을 듯 합니다.
강수에 따라 달라질 수위지만,
10월 중순이후 즈음해서는 오르는 수위에 잠겨질 수초군락을 예상하셔야 하며
후에도 지금도
송전지 좌대들은 수초군락을 대부분 격하게 끌어안은 모양새인터라
최대한 해몰이 두어시간전에 도착하셔야 수초대와 지형을 파악한
안정적인 대편성을 염두해 밤낚시에 수월 할 수 있도록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점퍼도 따숩게 준비.
고맙습니다.
- 세 줄 요약.
. 10월 스타트 나쁘지 않음.
. 월척 전후 녀석들 워밍업.
. 일기여건 좋아 한기없이 고즈넉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