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첫날이
어그제 같았는데
벌써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밤나무 밑에 떨어진 알밤을 줏으며
가을이 우리들 곁에 이렇게 와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 하루이기도 합니다.
아침.저녁의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고
회암지 수변의 여린 갈대와 부들이 점차 옷을 갈아 입고
밤 낚시에 등장하는 붕어의 씨알이 점차 대물화 하고 있기도.
마리수의 낚시 보다는
큰거 한마리가 전하는 단 한번의 중후한 찌올림을 위하여
까만밤을 하얗게 지새며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칠흙같이 어두운 시공을
헤매인다 말씀 하시는 조사님의 어깨넘어로 불면의 밤은 그렇게 지났는가 봅니다.
오늘도 고요한
회암의 물가에 조용하지만
분주하게 대를 드리우고 계시는
조사님들의 바램만큼이나 회암의 순수 토종붕어들이
찌불을 물고 비상하여 칠흙같이 어두운 물가를 환하게 밝혀주면 좋겠습니다.
전남모처에서 올라온 4짜 토종 붕어 입니다.
약간의 상처가 있으며.. 아마도 스트레스가 심할 듯 하네요
...
사전에 회암에 적응 및 상처 치유를 위하여 위하여 축양장에...
다대 편성으로 새우낚시를...
밤에 등장한 33.5센티의 토종붕어 입니다.
덩어리와 형제들...
회암의 토종 붕어 형제들 입니다.
밤이 지나고...
가을 햇살이 따갑게 내리는 회암에 가을이 내리는 듯..
탐스러운 밤송이처럼 가을은 풍요롭기만 합니다.
나무그늘아래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시선의 끝은...
결국은 월척을...
35.5센티의 채색이 고운 우리네 토종붕어 입니다.
밤의 찌불놀이를 기다리며 준비하고 계시는...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인지?
수초사이로 보이는 찌톱의 색상이 선명하네요~
역시 하얀밤을 지새며 단 한번의 찌오름을 기대하며...
새우낚시를 위한 다대편성으로...
연안 수상 좌대의 편안함도...
오늘도
단 한번의 찌불 오름을 기다리며
다대편성으로 새우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이 계십니다.
오직~~~
단 한번의 묵직한 찌올림으로
회암의 4짜붕어가 등장 해 주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회암의 35.5센티 붕어...
회암지기님의 최근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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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지기 상세 보기(클릭)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 면 적 | 수면적:2,500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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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종 | 토종붕어 | 좌대수 | 50석 |
허용칸수 | 4.0칸 이내 | 수 심 | 1.0m ~ 3.5m |
부대시설 | 접지좌대 9동, 방가로 5동(TV냉난방), 샤워실 | 입어료 | 3만원 |
홈페이지 | 문 의 | 031-672-8403 010-8856-8403 |
가는 방법 을 알려 주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가보구 싶은 곳이네요~ ^^
결과는 밤새 몾잤읍니다...모처럼 찌맛 손맛 원없이 봤읍니다....
수심 3m 권에서 입질하더군요...물색이 너무맑아 조금 긴대 편성 했읍니다..
사장님 도 친절하시고 물도 깨끗하구요.고기 힘도 제법쓰더군요...
한가지 저수지 가 조금 작은듯 한데 ..평일 에 생미끼 낚시 하면 손맛은 보겠더군요....
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안성방향으로 3km정도 지나시면 삼죽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계속 직진해서 삼거리를 200미터 정도 지나면
회암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우측으로 곰솔마루라는 식당(안성허브마을.간판이 함께보임)을 끼고
우회전 하셔서 300미터 정도 직진으로 진행하면 좌측에 회암지 입구가 있습니다.
올해에 저도 자주 다녔는데
아담하고 조용해서 조금 큰 소류지의 느낌을 들게하는 곳이며
환경한 환경.시설(화장실.샤워실.좌대등).음식 등 모든면에서
가 볼만한 유료낚시터로 생각되어 지는 곳이라는 생각이...
안녕하세요.
회암지에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위에 무해님이 설명 해주신대로 중부고속도로 일죽ic를
기준으로 안성방향으로 3~3.5키로 정도 오시면 도로의 우측으로
안성허브마을 쪽으로 우회전 하시면 회암지 입구 입니다.
혹시 네비게이션이 있으시면 주소는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내강리 528번지 입니다.
잘 가셨는지요~
손맛. 찌맛을 제대로 즐기셨다니
회암지기의 마음도 덩달아 좋아집니다
이제 날씨가 조금만 더 선선해진다면 4짜 덩어리가 등장 할 것 도 같습니다
최근에 자생 새우들이 갑각의 탈피를 해서 그런지
채집이 않되어서 조금은 송구한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이제 갑각의 탈피를 마치게 되면 채집이 다시 될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좀더 굵은 새우를 사용하면 덩어리의 얼굴도 쉽게 볼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한답니다.
언제나 즐거운 낚시가 되시기를...
자세한 설명과 칭찬에 감사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