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대면하고도 남았을런지도 모를 일이었던겐지
늦은 해빙이 미안한 일인겐지
느즈막히 달릴거란 예상이 무색하게
그 '꽃길'을 무참하게 즈려밟는 송전지 송도집입니다.
지난 주말 시즌 온에 들어간 후
제법 괜찮은 송전지 조황은
이번 주 일기여건의 기복이 악재가 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적재적소에 이어지는 갖가지 요건들은
- 바람과 구름과 비, 물 색들은 -
빛과 소금처럼 닿아 있습니다.
저녁 일찍 드신 후 부터 지켜보셔야 합니다.
위치에 따라 넘나듬이 다르긴 합니다만,
대부분 해넘이 부터 시작된 신호들은 자정까지
이어지는 듯 하고, 이 후 동틀무렵에서의 대면입니다.
수심과 수온 탓인지 찌오름은 아쉽습니다.
바닥상태와 채비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한 마디 ~ 세 마디 정도를 보여
예민하게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에이스 글루텐을 1선발로 해야하며,
간간히 지렁이옹의 관록이 드러나는 듯 하지만 녹록치 않아뵈고,
갖가지 혼합된 먹잇감은 굳이 쓰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아직까지 프락치 '잉어맨'과 잡어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
밑바닥의 육초군락이 잠겨진 상태이긴 하지만,
빼어난 물 색 덕에 수심이 낮음에도 육안확인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2.8 ~ 4.4 까지 (2.5 ~ 3.8 필수) 장착한 후,
설명드리는 밑작업 된 외의 위치는 피하셔야 합니다.
(제발, 안 들어가는데 넣지 마시고, 들어가는데 하세요.
바늘 들어가면, 코끼리도 들어갑니다.)
간간히 영하권의 밤기운이 남아있지만,
예보된 기온은 괜찮아 보입니다.
날씨체크 잘 하셔서 출조시기 잡으시길 바랍니다.
방한용품도 준비하시고요.
고맙습니다.
송전낚시터 (송전지) 송도집 좌대 조황 및 좌대가격안내 (클릭)
031-336-7313.
+ 세 줄 요약.
- 꽃길 밟는 중.
- 주력대 : 2.5 ~ 4.0 , 오조준 말아야.
- 해넘이 전 후, 동트기 전 후엔 소변금지.
올핸 떡뽕헹님이랑 자주 들림세.....말경이나 찾아가려네 ㅡ 그때 보세나
축! 우승. ㅎㅎ
날 따뜻해지면 형님들 뫼시고 들어오세요.